Q & A
글 수 25,388
안녕하세요 이상훈입니다^^
현재 기화기 방식 lpg차를 타고 있습니다.
신차를 받았을 때부터 이상하게 겨울철만 되면 가속 불량현상이 발생했었습니다.
내용인즉슨...외기온이 영하 3-4도 이하가 되는 날이면,
액셀러레이터 페달을 약 5-60퍼센트 이상 밟았을 때 3500-5000rpm 전후하여 울컥거림과 함께 가속 불량이 발생하는 것이었습니다.
기화기, 솔레노이드 밸브 그외 여러 가지 부분을 손대 본 결과 모두 정상이었고,
제가 도달한 결론은
연료펌프가 없이 봄베의 증기압으로 연료를 압송하는 기화기 방식 lpg차의 특성상 겨울철 낮은 외기압으로 인해 봄베에서 생성되는 증기압이 약해짐으로 말미암아 고부하 상황시 충족되어야 할 공연비를 실현치 못하고 희박한 혼합기가 유입됨으로 인해 가속불량이 발생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방법은 두가지...lpg봄베와 기화기 사이에 연료압을 보충해줄 만한 무언가(이를테면 연료 펌프 등)을 다는 방법 하나와, 나머지 하나는 트렁크 및 봄베의 온도를 높여줌으로서 자연적으로 증기압을 높이는 방법 두가지였습니다.
사실상, 첫번째 방법은 실현이 불가능 하고 두번째 방법이 가장 실현 가능성이 높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생각했던 그 방법들은...
원래 가솔린모델의 경우 스키쓰루시트가 적용되는 차종(뉴ef)이기 때문에 봄베 때문에 막혀있던 암레스트 뒷쪽 스키쓰루 통로를 개방해서 실내의 따뜻한 공기를 트렁크로 유입시키는 방법과...
트렁크 내에 있는 12v전원잭에 차량용 보온담요 등을 꽂아서 봄베에 두르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환자긴 환자인데 당분간 지금의 차를 몰아야 할 사정이 되다보니 참 찌질한 방법을 써서라도 해결하고 싶은 마음 이해해 주십시오...^^;;;)
여러분에게는 좋은 아이디어 없으신가요??^^
아 그리고, lpg차로 같은 현상을 경험하고 있는 분들 계시면 한마디씩 해주시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현재 기화기 방식 lpg차를 타고 있습니다.
신차를 받았을 때부터 이상하게 겨울철만 되면 가속 불량현상이 발생했었습니다.
내용인즉슨...외기온이 영하 3-4도 이하가 되는 날이면,
액셀러레이터 페달을 약 5-60퍼센트 이상 밟았을 때 3500-5000rpm 전후하여 울컥거림과 함께 가속 불량이 발생하는 것이었습니다.
기화기, 솔레노이드 밸브 그외 여러 가지 부분을 손대 본 결과 모두 정상이었고,
제가 도달한 결론은
연료펌프가 없이 봄베의 증기압으로 연료를 압송하는 기화기 방식 lpg차의 특성상 겨울철 낮은 외기압으로 인해 봄베에서 생성되는 증기압이 약해짐으로 말미암아 고부하 상황시 충족되어야 할 공연비를 실현치 못하고 희박한 혼합기가 유입됨으로 인해 가속불량이 발생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방법은 두가지...lpg봄베와 기화기 사이에 연료압을 보충해줄 만한 무언가(이를테면 연료 펌프 등)을 다는 방법 하나와, 나머지 하나는 트렁크 및 봄베의 온도를 높여줌으로서 자연적으로 증기압을 높이는 방법 두가지였습니다.
사실상, 첫번째 방법은 실현이 불가능 하고 두번째 방법이 가장 실현 가능성이 높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생각했던 그 방법들은...
원래 가솔린모델의 경우 스키쓰루시트가 적용되는 차종(뉴ef)이기 때문에 봄베 때문에 막혀있던 암레스트 뒷쪽 스키쓰루 통로를 개방해서 실내의 따뜻한 공기를 트렁크로 유입시키는 방법과...
트렁크 내에 있는 12v전원잭에 차량용 보온담요 등을 꽂아서 봄베에 두르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환자긴 환자인데 당분간 지금의 차를 몰아야 할 사정이 되다보니 참 찌질한 방법을 써서라도 해결하고 싶은 마음 이해해 주십시오...^^;;;)
여러분에게는 좋은 아이디어 없으신가요??^^
아 그리고, lpg차로 같은 현상을 경험하고 있는 분들 계시면 한마디씩 해주시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2008.02.17 01:48:29 (*.177.80.131)
음... 전 승용LPG를 타보지 못해서... 차량하부에 탱크가 달린차량만
타봤는데... 일단 예열이 된후라면 가속불량이 발생하는걸 느끼지
못했습니다; 몸이 둔한지... 음...
전열기구로 덥히는방법이 가장 현실성있어 보입니다 ^^;
타봤는데... 일단 예열이 된후라면 가속불량이 발생하는걸 느끼지
못했습니다; 몸이 둔한지... 음...
전열기구로 덥히는방법이 가장 현실성있어 보입니다 ^^;
2008.02.17 02:18:21 (*.111.201.85)
담요나 방한제품의 커버로 싸매기만해도 되지않을까요??? 어쨌든 전기를 이용한 전열제품은 혹시나 알수없는 문제가 생기지않을까하는 불안감이들고요!!!
2008.02.17 02:25:03 (*.236.143.246)

노스시스템에서 가스통 데워주는 예열시트가 있습니다...근데 좀 비싸서
좌석 열선시트를 사셔서 방석비슷하게 하나 만들어 주어 가스통을 덥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별도의 스위치를 달던가 시거소켓에 꼽으면 됩니다..... 연비도 향상이 되더라구요.... 포터(lpg) 차량에 한동안 써왔습니다....몰론 베이퍼라이져에 냉각수가 흘러 기화를 돕고는 있으나...훨씬 연비향상을 가져온 아이템이었습니다.
좌석 열선시트를 사셔서 방석비슷하게 하나 만들어 주어 가스통을 덥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별도의 스위치를 달던가 시거소켓에 꼽으면 됩니다..... 연비도 향상이 되더라구요.... 포터(lpg) 차량에 한동안 써왔습니다....몰론 베이퍼라이져에 냉각수가 흘러 기화를 돕고는 있으나...훨씬 연비향상을 가져온 아이템이었습니다.
2008.02.17 04:09:48 (*.47.130.115)

흠 ^^ (김상균님께서도 아이디어 공유해주실 내용이 아닐까 싶네요)
저는 같은 처지이거나 아는 내용이 있지는 않지만, 차종이 반가워서 아는대로 적어보자면... 제 친한 동생녀석이 소2 LPG를 모는데 확실히 무척 추운날에는 차가 안나가서 고생을 합니다. 결국 "녹여서 다시 쓰는 대형 힛팩 (주머니난로?)"를 사서 쓰더군요. 그왜 똑딱이 누르면 하얗게 굳으면서 뜨거워지는거 아시죠 ^^? 끓는 물에 녹이는 힛팩을 쓰다가 얼마전에 "요즘엔 전자랜지에 녹이는 것도 나왔데. 편하겠는걸?" 이라고 하던데... 사서 쓰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저는 같은 처지이거나 아는 내용이 있지는 않지만, 차종이 반가워서 아는대로 적어보자면... 제 친한 동생녀석이 소2 LPG를 모는데 확실히 무척 추운날에는 차가 안나가서 고생을 합니다. 결국 "녹여서 다시 쓰는 대형 힛팩 (주머니난로?)"를 사서 쓰더군요. 그왜 똑딱이 누르면 하얗게 굳으면서 뜨거워지는거 아시죠 ^^? 끓는 물에 녹이는 힛팩을 쓰다가 얼마전에 "요즘엔 전자랜지에 녹이는 것도 나왔데. 편하겠는걸?" 이라고 하던데... 사서 쓰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2008.02.17 07:58:47 (*.7.57.132)

명근님께서 2주만 기다려 보라고 말씀하신 의미가 무엇인지 심히 궁금합니다...ㅜㅜ혹시 2주후면 따뜻해지니까??^^;;;
선동님께서 말씀해주신 노스시스템의 예열시트는 무엇인지 참 궁금하군요...
선동님께서 말씀해주신 노스시스템의 예열시트는 무엇인지 참 궁금하군요...
2008.02.17 10:33:27 (*.13.104.102)
하계와 동계는 부탄과 프로판의 비율이 달라집니다.
충전소를 한군데만 이용하신다면 , 다른 충전소로 한번 바꿔 보시고, 증상이 호전이 되는지 관찰을 해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충전소를 한군데만 이용하신다면 , 다른 충전소로 한번 바꿔 보시고, 증상이 호전이 되는지 관찰을 해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2008.02.17 12:40:48 (*.150.193.125)

헉! 제 이름이 나와서 깜짝 놀랬네요^^
일단, 날이 추우면 아무래도 불편한게 생기는건 어쩔 수 없는거구요,
경찬님 말씀대로 충전소를 좀 바꾸어 보시는게 좋을 듯 하구요, 저의 경우에는 영하 10도가 넘는날에도 버튼 사용하지 않고 시동을 꺼도 라인이 언다든지 하는 불편함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충전소에서 알아서 비율을 맞춰주기 때문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상훈님처럼 가끔 렉이 걸린 듯한 경험을 한 적이 있긴 했지만 일시 적인 현상정도로 판단되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는 않았었습니다.
일단, 날이 추우면 아무래도 불편한게 생기는건 어쩔 수 없는거구요,
경찬님 말씀대로 충전소를 좀 바꾸어 보시는게 좋을 듯 하구요, 저의 경우에는 영하 10도가 넘는날에도 버튼 사용하지 않고 시동을 꺼도 라인이 언다든지 하는 불편함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충전소에서 알아서 비율을 맞춰주기 때문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상훈님처럼 가끔 렉이 걸린 듯한 경험을 한 적이 있긴 했지만 일시 적인 현상정도로 판단되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는 않았었습니다.
2008.02.17 12:48:35 (*.150.193.125)

제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트렁크 잭을 이용하는 보온 담요가 제일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환자이긴 한데..." 요 부분 참 공감갑니다^^ 하지만, 주어진 여건하에서 좀 더 즐거운 카라이프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일도 참 재미있다 느껴집니다.
2008.02.17 14:50:37 (*.145.28.61)
며칠 전에 음식점에서 낙지볶음 먹던 때가 생각납니다. 휴대용 가스레인지 연료통이 차가우니까 연료가 아무리 가득 들어있어도 불이 약해서 익질 않더라는... ^^
2008.02.17 21:27:15 (*.7.57.147)

충전소는 자주 바꿔봤지만 아주 약간의 효과밖에 보지 못했구요...^^;
사실 저희 아버지와 (아버지가 업으로 콘크리트 펌프카를 운전하시기 때문에 정비에 일가견이 있으시다는...) 히터 코어에서 나오는 냉각수를 봄베로 한바퀴 돌려서 온도를 높이는 방법도 생각했습니다...효과는 확실하겠지만 손이 너무 많이 가겠군요....ㅋㅋ
사실 저희 아버지와 (아버지가 업으로 콘크리트 펌프카를 운전하시기 때문에 정비에 일가견이 있으시다는...) 히터 코어에서 나오는 냉각수를 봄베로 한바퀴 돌려서 온도를 높이는 방법도 생각했습니다...효과는 확실하겠지만 손이 너무 많이 가겠군요....ㅋㅋ
2008.02.17 22:49:38 (*.137.53.137)

오늘 한 가지 알았네요. LPG차도 부탄가스 쓰는 가스렌지랑 똑같군요.
전기담요가 가장 현실적이고, 안전한 대안 아닐까 생각합니다.
트렁크 안에서 누군가 토치로 가스통 지지고 있을 수도 없을테니까요.
전기담요가 가장 현실적이고, 안전한 대안 아닐까 생각합니다.
트렁크 안에서 누군가 토치로 가스통 지지고 있을 수도 없을테니까요.
1) 히터의 벤틸레이션을 배관으로 연장하여 그 내부로 유입시키는 방법
2) 차내 전원을 이용하여 전열제품으로 덥히는 방법
정도밖에는 생각이 안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