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4주전 정도에 폭스바겐에서 중고 지티아이를 샀는데
살때부터 H&R 스포츠 스프링으로 차고가 낮추어진 상태였습니다.


2주 전쯤 고속 방지턱을 못보고 지나치다가 쿵 하고 박았는데 2~3일정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가
장거리를 뛰게 되었는데
그 다음날 쿨런트 라잇이 들어오길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매뉴얼에 나오는데로 좀 서서 식혀주고 다시 시동을 걸었습니다.

그런데 계속 라잇이 들어오고
차가 울컥이고 엔진오일 프레셔 라잇까지 올라오길래
본넷을 열고 보니, 쿨런트가 아예 하나도 없는것입니다.
그래서 즉시 쿨런트를 사서 꽉 채웠는데 5분정도 지나니 다시 쿨런트가 다 떨어졌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서
즉시 네비게이션으로 근처 복스바겐 딜러를 찾아
천천히 몰고가서 그 앞에서 차를 세워두고 뒷자리에서 잔 후
아침에 일어나서 서비스센터에 차를 맡겼습니다.

진단은 라디에이터에 구멍이 났다는 것이었습니다.
수리비로 700불정도 든다고 하길래 그냥 보험처리 안하고
제가 고치려고했는데 이틀후에 전화가 와서는
라디에이터 뿐만이아니라 인터쿨러하고 뭐 다 고장이나서 다 고쳐야해서
2천불정도 견적이 나온다고 했습니다.

차는 이제 거의 다 고쳐지고 있는데,
문제는 제가 차고를 높여야할지,
로워스프링과 순정댐퍼의 문제인지 (코일오버를 달면 나으련지),
아니면 제 차가 처음부터 문제가 있던것을 사온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차를 샀을때 문제가 전혀 없었던것이라고 가정하고
제가 속도방지턱을 의식하지 못하고 지났을때 속도는 그다지 빠르지 않았고
주택가여서 아마 시속 20~30키로정도 되었을탠데
그정도의 충격에 2백만원 견적의 손해가 온다면
차고를 다시 조정을 해야하는것이 맞다고 보는데,

다시 순정 스프링을 구해서 차고를 높여야 하는지
코일오버나 일체형 스프링/댐퍼로 교환해야 하는것인지,
아니면 그냥 전 주인이 이미 문제가 있던 차를 판것이고 장거리를 안뛰어봐서
문제가 안생기다가 차를 사고 처음으로 장거리를 타서 문제가 생긴것이므로
이대로 그냥 조심해서 타야할지 고민입니다.


5세대 GTI  타시는분들
이와같은 고민 해보셨는지요?
코일오버로 교한하신분이나, 다운스프링뿐만이 아닌 댐퍼까지 교체하신분들
차고가 낮아서 이런 사고가 나신적이 있으신가요?
제 차를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