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TT mk1 콰드로입니다. 계속된 파워오일 누유 때문에 결국 스티어링랙을 교체했습니다.
교체후에 오일누유는 없어졌는데 계기판에 esp 경고등이 계속 켜집니다. 키만 on으로
돌리면 켜져서 시동이 켜진 상태거나 운행중에도 항상 켜져 있습니다. On/off 스위치도 안먹구요
지방에 있는 작은 정비업체라 원격으로 스케너를 연결하는 모양인데 해결을 못하고
있습니다. 차가 한대뿐이라 천천히 타고 다니기는 하는데 걱정도 되고 정비업체 사장님도
답을 못찾으니 답답하네요 ㅜㅜ

Clock sensor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스티어링 앵글센서를 클락센서라고도 부르는데, 보통 이게 망가지는 이유는 스티어링 휠을 탈거하면 둥그런 클락 센서가 자유롭게 왼쪽 오른쪽으로 회전할 수 있는데, 실수로 이 센서를 한쪽 방향으로 2회전 이상 돌리면 고장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스티어링 휠을 탈거하면 이 센서의 중심에 마킹을 해 마스킹 테이프 같은 것으로 돌아가지 않게 하는데, 이렇게 해두지 않으면 스티어링 휠을 다시 장착했을 때 클락센서 자체가 이미 센터를 벗어나 경우 스티어링 휠을 돌릴 때 클락센서의 허용회전 이상으로 돌고 그래서 망가지는 것입니다.
가격이 좀 비싸니 이베이 같은데서 중고로 한번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일단 교체하고 나면 따로 코딩이나 기타 다른 작업은 필요없고 폴트코드만 삭제해주면 다시 정상 작동합니다.
물론 확실하게 하기 위해 진단기로 물려서 클락센서 이상 유무 먼저 확인하시구요.
다만 스티어링 휠을 탈찰 후 생긴 폴트라면 거의 95% 클락센서 이상입니다.
휠스피드센서 문제로 경고등 뜬 적이 있습니다. 센서 고장이 아니라 분진 등으로 오염이 되어서 세척제로 청소하고 해결되었습니다.
가능성 두고 점검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