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지인께서 폐차하려던 e39 528i (1997)를 주셔서 적당히 손봐서 탈 요량으로 일단은 데려다두고, 아직 손은 못대고 있는데요...
이베이에서 검색하다보면 쇼바 제외하고 앞 뒤 하체 풀세트(20개)가 싸게는 30달러선에도 있던데, 혹시 이런 제품 써보신분 계신가요? 내구성이 최악이라 그냥 돈버리는거나 다름없다는 글들은 몇번 봤었는데, 정말로 쓰레기나 다름없는지 궁금합니다. 신뢰도가 높은 렘포더 등의 제품과는 비교 불가의 내구성을 보이나요?
그리고 일체형 써스펜션도 듣보잡(?) 브랜드가 엄청 많던데 이런것들도 30달러선에도 있더라구요, 전에 투스카니에 썼던 시명 오버홀 값 밖에 안되는 믿기 힘든 가격인데 사실상 쓰기 곤란한 품질일까요?
제대로 복원해서 탄다면 참 좋겠지만, 근근히 두대 유지하던 중에 난데없이 세대째 들어온 녀석이라;;
정해진 수입과 고정비 지출로 사는 샐러리맨이다보니, 정비비용 마련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릴 것 같네요. 오래된 년식과 현재의 누더기같은 컨디션임에도 놀라운 주행성을 보이니, 너무 타고싶은 마음에 질문드려봅니다.
감사합니다.

케바케입니다.
쓰레기도 많지만 쓸만한것도 많습니다.
구글링 해서 외국 포럼 보시면 답이 어느정도 나오지 않을까요.
카페 가셔서 호환품 후기 보시면서 하나하나 써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서스는.. 왠만하면 순정 중고로 알아보시는게^^;;
전 복잡한 하드웨어 구조물은 순정이나 기술력검증된 회사 것을 추천합니다.
5년간 벤츠차량에 사용한적 있습니다
부싱이나 암, 브레이크 로터, 패드등...
여러제품 써봤는데 큰 차이 느끼기 힘듭니다.
지금은 하체류는 렘포더와 마일레로 통일했고,
브레이크는 드릴드에 슬롯티드라 퍼포먼스는 더 좋습니다
따라서 제 경험상으로는 하체류는 그냥 사용하셔도 크게 문제없을듯 하구요,
쇼바는 BMW 순정쇼바 끝내줍니다 직구하면 앞/뒤 셋트당 200불 이하일테니
순정 쓰시는게 좋을듯 해요.

쓸만한 것도 꽤 있으나 중복정비하게 되는 부분이 생기더군요.
그래도 남는 가격이지만요.
다른건 몰라도 서스는 믿을만한 회사로 가는게 좋다고 봅니다.


하체 부품류 세트에 30불밖에 안하면 저라면 왠지 무서워서 못살거 같습니다. 전부 교체했다가
금방 나가서 공임주고 부품사고 또 교체할려면 가슴 아플거 같아서요. 자가 교체라면 다른 이야기겠지만
하체류는 대부분 건들면 휠정렬도 봐야하고 하니 배보다 배꼽이 커지기도 하더라구요.

E46 타면서 이베이로 여러 부품들 직구해서 써봤습니다.
하체에도 물론 별별제품 다써봤어요. 특히 도이치파츠? 그친구들 제품들 많이 써봤습니다.
상당히 저렴하죠. 근데 하체상태를 탱글탱글하게 오래 유지시키고 싶으시다면 비추합니다.
확실히 내구성이 안좋아서 금방 나갑니다.
개인적으론 그이후론 무조건 부싱류 및 하체부품은 렘포더 아님 마일레HD 두가지 제품만 씁니다.
E46같은 경우에는 프론트 컨트롤암 부싱의 교체주기가 빠른편이고
제가 운전을 많이 거칠게 하는편이라 일년에 한번이상 계속 교체하고 있는데요,
마일레HD는 1년은 버티는 편이고, 듣보잡 우레탄부싱은 6개월도 안되어서 유격생겨서 뽑았습니다.
하체부품은 OE퀄리티 이상급을 쓰셔야 중복정비 안하셔서 오히려 돈이 절약됩니다..
밀레는 두번써보곤 다시찾지않습니다
20년된 124 최신 221 싼맛에 써본결과 역시나 가격대비 램포드가 좋더군요
자주는 못가지만 트랙주행도 좋아하는데 FR은 처음이라 랩타임을 떠나 너무 재미날 것 같습니다. 오래 걸리더라도 램포더로 해야겠네요.
아닌것같으면서도 너무 가격차가 나니 유혹에 흔들렸는데;; 열심히 모아야겠네요.
사실, 막상 써보니 무난하더라... 라는 댓글을 내심 기대했는데 역시나 싼건 싼값을 하나봅니다^^
다시 한번 댓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같은 차종은 아니라 구체적인 조언은 불가능합니다만...
대개 이런 것은 일단 머릿수가 되야 어느 정도 믿을 만한 의견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변방의 카페들 보다는 자릿수 최소 하나에서 셋은 더 붙는 회원 수의 북미쪽 포럼들을 둘러 보시는게 나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싸구려인데 좋으면 그런 만큼 특별해서 자주 언급되니까 싸구려인데 언급이 없으면 피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