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초에 가입했지만 차에 대한 지식이 없어 눈팅으로 공부만 하고 있는 유령회원입니다.

제 차는 bmw e92 335i 수동인데요...

 

최근 기온이 떨어지면서 냉간 시에 1단에서 2단 넣을 때, 가끔은 2단에서 3단 넣을 때

클러치 덜 밟거나 변속레버를 덜 넣은 것처럼 '드르륵' 하고 기어가 갈리는 것 같은 소음이 납니다.

처음에는 제가 클러치를 덜 밟거나 변속레버를 덜 밀어넣은 줄 알고

다음 변속 시에는 신경을 써도 마찬가지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런데 조금 달려서 차가 열을 받으면 변속을 해도 더 이상 소음은 나지 않고

날씨가 따뜻한 때에는 냉간 시에도 이런 현상이 없었습니다.

 

미션이 고장났는데 방치하고 타다가 더 큰 수리비가 들게 되는 건 아닌지 염려되어

인터넷 검색을 통해 비슷한 증상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1. 냉간 시 미션오일 온도가 오르기 전이라 그런 것으로 정상이라는 의견

2. 미션오일을 갈거나 기어오일 첨가제를 넣으면 해결된다는 의견

3. 기어봉 아래 와이어를 조정해보라는 의견

4. 클러치 오페라(오퍼레이팅) 실린더에 누유가 있으면 교체하고 에어가 찼으면 에어빼기를 하면 된다는 의견

5. 클러치 마스터 실린더에 압이 차지 않아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교환하라는 의견

6. 클러치디스크와 압력판(삼발이) 불량으로 교환해야 한다는 의견

7. 최악의 경우 미션 내 싱크로나이져링이 나간 경우 미션을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

 

위와 같이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냉간 시 모든 수동 차량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정상적인?) 현상인지,

bmw에 장착된 게트락 수동변속기에 유독 잘 나타나는 현상인지,

미션오일 교환이나 첨가제로 해결이 가능한지,

아니면 미션에 고장이 있어 수리가 필요한 것인지

테드 고수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bmw 수동을 운용하신 경험이 있으시거나 타 메이커라도 수동차량을 오랜 기간 유지하신 분이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저와 같은 현상을 겪고 계시거나 앞으로 겪게 되실지도 모를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 같습니다.

고견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