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식 i30cw 디젤 수동입니다.
중고로 데려올 때 2.2터빈에 3, 4, 5단 기어비 변경, 6단 추가 되어있었습니다.

4단까지는 문제가 없습니다만 5단, 6단에서는 떨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5단에 1500~1600rpm 정도에서 떨리고 이 때 가속페달을 더 밟으면 괜찮아집니다. 터빈이 커져서 저회전에서는 토크가 부족하다보니 생기는 증상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는데요.. 최근에 진동이 생기는 범위가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6단에서는 1900rpm부근에서도 떨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5단에서 나타나는 증상은 속도에 맞지않는 고단기어를 물렸을 때랑 비슷한데 6단 떨림은 휠 밸런스가 심하게 틀어진 차의 진동같습니다. 조수석 시트가 덜덜거릴 정도로요.

그 동안 터빈업 차량의 문제라 생각하고 그냥 탔는데 증상이 조금 더 심해진 것 같고, 크랭크 리테이너에서 누유가 생기는 것 같아서 미션을 내려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떨리는 증상이 토크 문제가 아니고 미션에 문제가 있어서 나타나는 증상일 수도 있을까요? 예전에 기어비 변경 등 미션 작업을 한 곳에 가봐야 하는지 가까운 미션 수리점에 가야할 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