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주 시드니에서 장마에 시달리고 있는(?) 한덕현입니다.

어쩌다 보니 타지에서 적은 질문글이 테드 첫 작성글이 되었네요. :D


이쪽으로 넘어오기 전 한국에서 TRS를 통해 W211 E55 한 대를 데려 왔는데요.

귀국하면 달아 줄 목적으로 W204 C63 리어 머플러를 여기서 한번 구해 보는 중입니다.

주변 Wrecker(폐차장)에 물어보니 딱 한 곳에서 지금 재고가 있다며 1000호주불 주고 가져가라더군요.

원화로 한 90만원 정도라 가서 상태를 내가 직접 보려고 하는데 좀 Flexible하게 해줄 수 있냐 하니

와서 보는 건 환영이지만 깎아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아마 안될 거 같다는 투로 얘기를 하네요.

부품 차량 사진을 보니 우리나라로 치면 전손차에서 뽑아낸 것 같은데

부품차로 팔리는 C63들이 대부분 앞쪽을 많이들 해 드신 것 같고 또 이 차도 마찬가지라

뒷부분에 큰 데미지는 없어 보입니다만 아무래도 조금 찝찝한 느낌이 있습니다^^;

해외 포럼이나 Ebay에서 보면 USD기준 1000불 가량에서 오락가락하는지라 가격 메리트는 있지만

그것도 정상적인 차에서 떼어냈을 때 기준일 텐데 말이죠.

특히 머플러 등 소음기 류는 특성상 장착 작업을 완료하고 시동을 걸기 전까진

상태가 좋은지는커녕 기본적인 하자 유무도 가려내지 못할 텐데..

테드 회원분들께서는 어떤 선택을 하실지 궁금합니다.


한국 코로나 상황이 심상치 않아 보이던데, 몸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