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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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이 오래된 엔진이나 출력손실이 크다던가 혹은 엔진오일의 누유 또는 소모가 심한 엔진을
오버홀 한다고 하는데요. 비슷하게 엔진 보링과 리빌트도 들어보았습니다.
셋이 같은 작업을 의미하는 건지요?? 아님 모두 다른 작업인가요??
2009.12.03 20:13:23 (*.104.15.108)

오버홀(overhaul 분해해서 수리하다)과 리빌트(rebuilt 재건하다)는 이런저런 수리과정을 총칭하는 의미이고, 보링은 원래는 기계적인 절삭과정을 통한 수리를 의미하는데(구멍을 넓힘), 보통 모두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많지요. 카센터의 현장용어라는게 아시겠지만 실제 단어의 정확한 의미 그대로 쓰이는 경우는 드뭅니다.
(드럼 브레이크 방식에 쓰이는게 '라이닝' 이지만 대부분의 카센터에서 디스크 브레이크 방식에 쓰이는 '패드'도 그냥 '라이닝'으로 부르지요)
예전의 엔진들은 실제로 엔진 블럭의 이상마모부위를 깎아내는 실제 단어적 의미와 같은 보링을 했다고 합니다만, 요새는 엔진을 보링한다 하면 그냥 오버홀이나 리빌트와 거의 같은 의미로서 엔진을 모두 분해해서 상태가 나쁜 부품들을 교환하고 카본찌꺼기 등을 세착한다 라는 의미로 쓰이일 뿐 실제로 실린더블럭을 깎아내는일은 거의 없는듯 합니다.
배기량을 높이기 위해서 피스톤을 바꾸고 실린더블럭의 내경을 넓히고 하는건 보링이라는 표현보다는 보어업 이라고 하지요? 고수님들이 추가답변 해주실듯;;
일반적으로 OVERHAUL이라함은
엔진을 RECONDITIONING 한다는 이야기와 같고
이는 REBUILT와 같습니다.
작업이 진행되면 엔진을 분해하여 각 부품의 마모정도를 보고 블럭의 상태를 보고
작업의 규모가 결정됩니다.
그렇기 떄문에
분해하고 보니 보링을 해야 하거나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