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eet Battle
글 수 960
좀 웃기는 battle이죠?
2주전 일요일 새벽2시. 인천에 갈일이 있었는데 인천길을 몰라서
네비게이션이 장착되어 있는 LS430을 타고 인천 갔다가. 여의도 들렸다가.
분당을 향해 오는데. LS430을 산지가 벌써 5개월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까지
120 km이상 달려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88을 타고 오다가 경부고속도로로
방향을 틀어 경부에 진입. 새벽2시에는 역시 차가 별로 없더군요.
이제 이놈을 한번 시험해 볼까? 서스펜션을 스포츠모드로 놓고... 150km로
달리기 시작하고 있는데 3차선에서 검은색에 HID의 차량이 갑자기 가속을 시작.
무슨차일까 하고 봤는데 에쿠스 리무진. 옆모습만 살짝 봤는데... full 가속을 하는것
같았다. 어디. 렉서스 너도 한번 신나게 달려봐라~~~
꾸욱 엑셀레이터를... 누르자. 벌써 220km이다. 에쿠스도 신나게 따라온다.
조금만 더 가면 카메라가 있는데..... 감속. 에쿠스는 무조건 Go! 였다.
뒷 모습을 보니까 임시 번호판이던데... 정말 에쿠스를 새로 구입한 사람이 차를 저렇게 몰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래도 차를 갔다 주는 아저씨가 아닐까요? 새차 그렇게 200넘게 달리면
좋지 않다고 하던데.
암튼, 렉서스 가속력이 예상보다 상당히 좋더군요.
좀 아쉬운점이라면 서스펜션이 스포츠모드였는데도 너무 부드럽더군요.
너무 조용한것이 또 흠이라면 흠이 될거 같네요.
2005.08.04 00:01:00 (*.0.0.1)
LS430을 타시면서 120을 넘기지 않으셨다니..대단하십니다..그리고 에쿠스는 탁송아저씨일 가능성이 높네요..막 밟았다면은..
2005.08.04 00:01:00 (*.0.0.1)
94년도 쯤인가 울산에서 임판 달고 서울로 탁송되는 차를 경부고속에서 따라가 본 적이 있는데 제 소2로는 도저히 못쫓아 가겠더군요, 저도 한 폭주(?)하던 시절이었는데 ㅋㅋ 아마 자기 차가 아니었지 않나 싶습니다.
2005.08.04 00:01:00 (*.0.0.1)
제가 고향이 포항이라. 자주 경부를 오고 가는데, 임판 차들(특히 주말에 마니 다녀본 관계로 1차선의 나홀로 탁송 RV) 꽤 많이 보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이 속도를 많이 냅니다. 물론 빨리 배달해야겠지만.
2005.08.04 00:02:00 (*.0.0.1)
역시 승용차는 배기량이 크면 장땡(?) 이구나... 하는 조금 엉뚱한 생각이 들긴 하네요^^ 그런데... 탁송할 때 요즘은 운반용 트럭에 실어서 갖다주기도 하던데... 활성화 된 건 아닌가봐요?
2005.08.04 00:00:00 (*.0.0.1)
운반용 케리어에 싫고 당기는게 자동차 구입할때 일반적인 탁송비를 내면.. 그것이 케리어로 싫고 영업소까지 가지고 오는 비용이구요... 기사가 직접 출고장에서 가져오는 탁송은 좀더 가격이 비싸게 되어있고.. 이것도 어떻게 보면 옵션 이겠네여...
2005.08.04 00:06:00 (*.0.0.1)
근데 실제로 탁송기사아저씨들 요즘 기름값이 너무 비싸서 저렇게 다니지는 않을겁니다. 혹시 법인 기사아저씨 아닐까 싶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