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죄송합니다.

처음 만들어본 애칭이 겨우 '똥꾸몽'이라니..

스파크 신봉자였던 제가.. 변절자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ㅡㅡ

주변 많은 사람들이 저 때문에 전부 스파크를 샀는데.. 굉장히 미안합니다.

경차는 역시 모닝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

계약 전,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만들었던 문제의 사진..

사진상 보이는 것만 네 대에다가, 추가로 한 대 슝~ 지나감. ㅡㅡ

3년을 탄 스파크를 차마 또 살 수는 없어서 결국 모닝으로 결정했습니다.

[2014 W Special(월드컵 스페셜)] 모델인데 이유를 모르겠음. 축구공이라도 하나 넣어놓던가..

외형은 풀옵션이고, 옵션구성은 중간급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그래도 있을 건 다 있습니다. 빽미라도 접혀요~ 스파크는 안 접힌다는 소문이 있던데 맞나요?

그리고 이미 출고 전에 이런 박스는 도착했고..

일과 중에 몰래 이런 짓도 했고요~ ^^

항시 뒤통수 조심..

아웃사이드미러와 리어스포일러에 레드컬러 랩핑부터 했습니다.

이번 컨셉트의 포인트!

스티어링 휠과 기어노브, 대쉬보드 몰딩도 레드컬러 랩핑을 할 예정입니다.

(인/익스테리어 검-빨 조합)

너무 못생긴 앞모습을 어떻게 처리하나 고민해봅니다.

헤드램프 위쪽에 면발광 LED도 안 들어오면서 눈만 괜히 크길래

보여지는 좌측에 눈썹을 붙여줬습니다. (마침 재단되어 판매)

본닛그릴의 은색 테두리 부분엔 블랙컬러 랩핑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임판 요단강 닷 컴-

이제 현기차 범퍼 내리는 건 모닝으로 스파크 따는 것만큼 쉬운 듯 ㅋㅋㅋㅋ

범퍼 안에서 혼자 속삭이던 띡띡이 혼을, 너에게 들려주고픈 우렁찬 듀얼 혼으로 교체.

사실 이 작업을 위해 범퍼를 내렸습니다.

범퍼그릴 안쪽에 혼이 위치하기 때문입니다.

멀쩡한 사람들이 퇴근 후 이 지경에 이릅니다.

이게 뭐라고.. 

네, JCW를 표방했습니다. 네네.

(양면테이프 닿는 면적이 너무 적어 뒤에 실리콘을 처발처발하여 고정)

'TUON'(뱃지)은 현대의 'TUIX'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W Special에는 스포츠범퍼 바디킷이 포함되지만, 휠/타이어는 14인치가 적용됩니다.

미친 거 아녀~

바로 교체 ㅋㅋㅋㅋ

15" 출고타이어와 동일한 Solus KH15 모델인데 노면소음이 엄청 심하네요.

장착이 잘못된 줄 알았습니다.

인치업 후, 저렇게 휠/타이어를 싣고 다녀도 16.5㎞/ℓ의 경이로운 (주유 후 누적)연비~

경쾌한 가속력과 나름의 정숙함~~~ 준중형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액세서리의 완성으로는 요 안테나볼 되겠습니다.

예전 차에 쓰던 건데 기념으로 갖고 있게 된 것이 이렇게 돌려쓰게 되네요.

안테나와 안테나볼을 진작에 본드로 붙여놓은 거라 끝까지 꽉 조인 상태가 삐딱합니다.

삐딱한 게 더 귀여운 중 ^^ 

참고로, 저 안테나볼.. 무려 5만 원이나 주고 산 겁니다. ㅡㅡ

짜짠! 요롷게 똥꾸몽이 완성되었습니다!!

등록해야 하는데 일과 중엔 시간이 안 나니..

저도 지금의 순서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ㅎㅎㅎ

이 모든 게 3일 동안 일어나고 처리된 일이라는 점도~

혹사한 하라버지를 위해 이 손자가 왔답니다.

저는 또 원치 않는 떼빙으로 퇴근길에 올라야 하겠습니다.

정말 이놈의 모닝 살발하게 많네요. ㅜㅜ

PS. 스파크와의 비교는 어디까지나 재미를 위한 농담이니 격분하지 마세요~ ^^

      타보면서 냉철하게 비교해드리겠습니다.

PS2. 혹시 테드스티커 여유 있게 구매하셔서 남은 분 한 장만 보내주세요.

        완성이 안 되어 잠을 못 이룹니다. ㅎㅎㅎ

_Soulc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