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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소식 때문인지 세차장에 저 혼자 뿐이어서 간만에 느긋하게 세차 했습니다.
폼건으로 흠뻑 적셔 놓고 감상하는 중입니다~
카본 팩키지가 적용된 기어박스와 계기판 입니다.
AMG 와 320km 가 세겨져 있는 계기판은 언제나 저를 두근거리게 만듭니다.
가득 주유후 149km만에 1/3 만 남겨진 기름 게이지는 참 가슴이 아프네요.
추억에 쿠다 핸드폰 거치대도 보입니다. 한때는 저 거치대가 너무나 갖고 싶을때가 있었습니다.
꽉 차보이는 엔진룸...저 녀석의 소리가 듣고 싶어 몆개월을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언제나 급하게 차를 구입하다 보니 제 마음에 쏙 드는 차량을 구입하지 못했는데 이번만은 정말 참고 또 참고
고르고 고르길 몆번을 해서 구입 했습니다.
비록 일주일 정도지만 아직까진 정말 너무 맘에 드는 녀석 입니다.
MADE IN GERMANY 각인된 20인치 BBS 휠과 AMG 캘리퍼 역시 타이어 값과 브레이크 패드 비용등 부담이 되겠지만
이 역시 볼때마다 저를 설레이게 하는 이유중 하나 입니다.
뒷자석 콘솔과 컵홀더 커버 입니다만 세월에 흔적으로 카본이 떨어져 있습니다.
한 조각씩 판매를 하는것도 아니여서 어떻게 복구할까 머리 굴리는 중입니다.
실제로 보면 정말 상처 없이 깨끗한 킥킹 플레이트 입니다.
세차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서 조금씩 흘러나온 물기를 마저 닦아내고 찍은 사진입니다.
항상 같은 자리에 주차를 하기에 문콕 걱정은 조금은 덜 하고 있습니다.
단독으로 한대만 주차 할수 있는 자리거든요 ㅎㅎ
오랜 자동차 생활중에 정말이지 꼭 맘에 드는 차량을 구입 했다는것이 이렇게 기분 좋을줄 몰랐습니다.
항상 기변을 하거나 추가 하면서 한두달 타고 나면 흐지부지 되버려 안타까웠는데 이번에 입양한 CLS는
항상 퇴근후 저를 곧장 귀가 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연비에 압박으로 매일마다 운행을 하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차에 앉아서 배기음을 듣게 만드네요.
한동안 잊고 지냈던 차량에 대한 애정을 느껴 볼만큼 참으로 매력적인 차량인듯 합니다.
ㅁ마지막 두장의 사진은 제가 궁금한것 입니다.
ㅇ위에 사진은 보조배터리 개념으로 보입니다.(마치 카오디오 작업시 장착했던 보조 배터리 개념 같습니다)
무슨 용도 일까요?
그리고 아래 사진은 사진엔 글씨가 잘 안보이지만 배터리 아이솔레이터 라고 쓰여 있습니다.
검색을 해봐도 잘 모르겠어서 혹시 이 두가지가 어떤 용도인지 아시는분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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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오디오작업이 됬었던 차량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얼추 보기에는 Battery Capacitor랑 Battery Isolator가 동시에 작업이 되어있는것 같은데요..
전자의 경우는 순간적으로 큰 전류가 필요할때 필요한 물건입니다. 예를 들면 지은지 오래된 집에서 에어컨 실외기가 켜지는 경우, 순간적으로 전등의 불이 희미해집니다. 실외기가 돌기 위해 많은 전류를 순간적으로 잡아먹다보니 생기는 현상인데요.. 우퍼가 울리면서 "퉁"하는 저음을 만드는 순간 전류를 사용하게 됩니다. 집과 다르게 차량의 경우 수많은 전자장비로 이루어져있다보니 전류가 부족한 상황이 반복되다보면 장비가 오작동하거나 에러메시지가 생기는 상황이 옵니다. 심한경우 고장이 날수도 있구요.
제가 예상하는 시나리오는 우퍼작업으로 베이스를 때리는순간 다른 곳에 전류가 부족해지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Capacitor를 붙인게 아닌가 합니다. 제차는 12" 한개 작업해서 Capacitor 없이도 크게 문제는 없는데, 만일 15" 우퍼 2개가 사정없이 울려된다면 제아무리 63이라도 공회전시 알터의 전류량으로는 부족할수 있으니깐요. 길거리 다니다가 쿵쾅거리며 베이스 울리는 차들중 꼭 심장 뛰듯이 전조등이 희미해졌다 밝아졌다를 반복하는 차들도 적지 않게 봤는데 63이 그런다면 생각만 해도 스타일 구겨지네요. Capacitor를 통해 위 현상 해겱이 가능하니 아마 필요에 의해서 붙이지 않았을까 하는게 제 추측입니다.
후자의 경우는 여러가지 기능이 있지만, 알터에서 나오는 전류를 Battery Capacitor에 연결하고 싶은데 그걸 Starter Battery에 직접 작업하기보다는 Isolator에 연결해서 트렁크에 있는 메인 배터리까지 셋을 동시에 충전 가능한 상황을 만드려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만 전장부분은 저도 잘 모르기에 카오디오쪽 종사하시는 분이 더 자세히 설명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아이솔레이터는 보조 배터리를 장착 후 보조배터리에 메인베터리보다 적은 전류량이 남았을때 메인배터리의 전류를 가져가지 못하게 해서 메인배터리를 보호하는 용도로 사용하는걸로 압니다.

휠이 20인치인데 뒷 타이어 편평비가 어떻게 되나여
30이면서 285나 295 약간 오버 사이즈인데 크게 상관 없나요 ?
참고로 제 차는 2006년식 cls 55 amg 입니다. 흰색이구요
위에 하얀 거는 캐패시터 같은데요.. 광고로는 차의 모든 문제를 다 없애준다고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