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테드엔 오랜만에 글 쓰는 것 같네요~
그래도 눈팅은 꾸준히 하고 있었답니다 ㅎ
저는 2017년 10월 부터 제주에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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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로망!!! 여객기의 대명사 보잉747 점보젯트기!!!
성수기엔 대한항공/아시아나 모두 김포-제주 노선에 747-400을 띄우는데
처음으로 매우 근거리에서 택싱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심쿵했습니다.
정말 멋지더라구요~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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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근무지입니다^^

예전부터 항공기를 좋아했었고, 공항 근처 이착륙 포인트에 출사 가는 것이 작은
소망이었는데, 이제는 매일매일이 출사네요ㅎㅎ
여태까지 하던 일과는 전혀 다른 분야의 일이지만, 오히려 적성에도 잘 맞고,
재미있게 일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놈의 바람, 바람, 바람 때문에 힘들긴 하지만요;;;;

각설하고...
제주에서 혼자 살게 되면서, 부모님 때문에 못하던 또 다른 로망을 이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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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몰바!!(=몰래 바이크)

제주 내려올 무렵 마침 친한 형님이 야마하 MT07을 처분한다고 하셔서 바로 입양!!
드디어 리턴라이더가 되었습니다.

병렬2기통 크로스플레인 엔진 특유의 토크감(일명 빠따!!)과 고동감도 일품이고, 경쾌한
코너링을 자랑하는 녀석이었으나 저에게는 너무 작은 녀석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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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과 대차를 하게 되었습니다.
스즈키 브이스트롬 650XT...
편안한 승차감에 유유자적 경치보러 다니기 좋았죠~
그러나 지나치게 큰 덩치에 불편함을 느끼던 차...
지난 4월 5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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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마모토현의 특산품!!! 이자 저의 드림바이크였던 CB1100RS를 신차로 출고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그래서 쿠마모토현의 마스코트인 '쿠마몬' 열쇠고리도 혼다 순정 악세사리입니다.)

이 글의 제목도 바로 CB1100EX 국내 런칭당시의 광고 카피입니다.
개인적으로 최고의 광고 카피로 손꼽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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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샵에 도착하니 저를 기다리고 있던 녀석!!!
CB1100EX/RS 통틀어 단 한 번도 실물로 보지 못한 채 주문해버린 관계로 다소 불안함도
있었지만....
다행히 제가 머릿속에 그리던 사이즈/라이딩 포지션/주행질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2019년형 모델부터 새로이 추가된 matt beta silver metallic 색상은 신의 한 수
였습니다.
그저 밋밋한 무광은색일 줄 알았으나....실물은 도장의 메탈릭 입자가 살아있고, 빛의 각도에
따라 연료탱크의 라인에 음영을 만들며 시시각각 새로운 느낌을 주는 멋진 색상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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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를 연결하고 첫 시동을 걸기 전의 경건한 순간...
다시는 오지않을 ODO 1km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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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 해안도로 편의점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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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ㅅㅂ
(욕아닙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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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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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해수욕장에서 라이딩 동료의 BMW R9T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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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도로 중간에 있는 마방목지 앞 도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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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대정 알뜨르 비행장에서 산방산을 배경으로...
 

병렬4기통 DOHC 1,140cc 공유랭엔진이라 비록 마력은 90마력에 불과하지만,
공차중량 260kg를 가볍게 이끌어주는 저회전에서 부터 풍부하게 솓아올라 주는 토크
(시내에선 2,000~2,500rpm에 변속해도 충분. 3,000rpm만 쓰며 가속해도 일반 차량들은
백미러의 점)와 부드러운 엔진 회전질감. 널럴한 기어비(6단 3,000rpm에 105km/h), 
자연스런 라이딩 포지션과 공차중량 260kg의 육중함이 제공해주는 편안한 승차감과
주행안정성은 마치 그랜져를 타고 있는 듯 한 이미지가 그려집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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