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말에 경북 영남대학교에서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 대회가 있었습니다.

저도 예전 대학다닐때 두번 경기에 참석하였습니다.

참가한 80개 팀중 종합결과 10위 12위 정도 했고요.

 

이 경기는 정말 안해보고는 그 느낌을 뭐라 말할수 없을 정도로 열정과 성취감이 정말 대단했었습니다.

아마도 테드회원분들중에도 경험이 있으신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사진만 봐도 한번 더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사진은 직접 촬영한건 아니고 대회사진 일부를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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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참가팀이 대부분 타이어를 off road 타입을 사용 합니다.

5년전만 해도 승용차타이를 대부분 사용해 미끄러지기 일수 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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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당일은 비가 안온듯 합니다..

항상 비가와서 정말 불쌍하기 그지 없었는데..

하지만 비가 안오면 주최측에서 웅덩이에 물을 가득 채워놓아 진흙탕에서 거지꼴을 하면서 경기를 합니다..

그것도 추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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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량은 휠베이스가 상당히 작게 제작되었네요..

주행성능이 좋을듯합니다. 다만 운전자가 조금 힘들다는 단점이..다리 각도가 힘든 각도 입니다..

저러고 1시간 30분가량 운전해애 하는데..2명의 드라이버로 교체가 되고 총 3시간 내구주행테스트 합니다.

이름만 내구주행테스트이고 사실 자존심이 걸린 내구레이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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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거침없이 달립니다..

사실 지금보면 상당히 위험해 보이는데 그때저도 운전하면서 아무 생각없이 죽으라고 달렸던 생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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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의 현가장치 구조를 보면 예전 보다 확실히 발전한 흔적이 보입니다..

롱스트록 스프링과 "-" 캠버형 더불위시본 구조도 적용하였내요..나름 설계를 한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트랙은 임시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영남대 뒷산을 임시로 만들어서 했는데 지금도 그러한지는 모르겠습니다.

트랙 폭이 좁아 앞지르기가 힘들지만 가끔 중간중간에 덜 위험한 구간은 폭이 넗어 추월도 가능합니다.

 

지나와서 생각해보면 직접 자동차를 만들어서 경기에 참여 한다는건 참 어려웠지만 잊지못할 커다란 추억이었습니다.

혹시나 학교를 다니는 회원이 있다면 해마다 경기를 7월에 개최하니 도전해보는것도 자동차를 이해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Little Gi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