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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소개했던 VR38 S(베라크루즈 3.8) 와 S24 R(쏘렌토R 2.4) 입니다..^^
이제 벌써 녀석들 길도 좀 나고 옷매무새가 정리좀 되었길래
할인마트 장보러 갈때마다 주머니에 똑딱이를 들고선 이쁘게 사진좀 찍어봤습니다..ㅎㅎ
VR38 S
이녀석 연비가 아주 끝내(?)줍니다..ㅎㅎ 한여름 시내에선 7km/L를 넘질 못하네요.
그대신 원하던 정숙함과 넓은 공간으로 경기가 끝나 심신이 지칠쯤 집으로 달려가는 부드러운 장거리 크루징을 얻게 되었습니다..^^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휠도 화이트펄을 미세입자로 강하게 주었고 캘리퍼도 오렌지컬러로 포인트를 만들었네요..^^
친한 동생이 따로 챙겨간 오래된 DSLR로는 이런 장난도 가능하네요..^^
역동성 있게..^^
이번엔 S24 R입니다.
이녀석.. 두달을 기다렸습니다.
별난 가솔린 모델이라 길었고.. 파노라마썬루프라는 옵션과 특이한 색상덕에 기나긴 기다림의 1호차 영예까지..ㅎㅎ
모두가 우려하는 동력성능에 전혀 불만이 없습니다. 디젤보다 그만큼 프런트가 가볍고 엔진이 생각보다 무척 낮게 위치해 색다른 몸놀림을 보여줍니다...^^ 솔직히 이녀석 타는게 몹시 재밌습니다.
175마력 2.4 세타엔진은 기존의 미션들에 비해 신형 6단 미션과의 조합이 뛰어난지 출력을 아주 적절히 표현할줄 알고.. 생각외로 똑똑해 아주 빠른 변속을 제공해 주더군요. 게다 속도가감시 레브매칭이 되며 다운시프트가 저절로 이뤄집니다.
디젤이 아니라서 그런지 서스펜션의 느낌이 이전 타던 뉴싼타페 2.2 디젤과는 몸놀림이 너무 다릅니다.
시야덕분인지 몰라도 동급의 세단보다도 훨씬 세련된 조향 움직임과 코너링을 구사할수가 있답니다.
뽑기가 잘된건지.. 다들 이런저런 초기불량으로 고생하시는데.. 단차나 조립불량같은 자잘한 문제들로 속을 썩이지 않아 녀석이 고맙더군요. 가끔 그냥 깨물어 주고싶습니다..ㅎㅎ
나름 녀석에게 저의 손길도 부여해주고..
이번엔 본처 G35 S 입니다..
녀석이 있었기에 뒤늦게 시작한 군생활의 답답함을 잘 달래고 건강히 전역하지 않았나 생각듭니다..^^
군에 있는동안 일본서 여러 부품들을 가져와 창고에 쌓아두었는데..
그중 미리 사둔 프런트립을 전역해서야 시간이 생겨 도색장착해 주었네요..^^
선들이 참 아름다운 녀석입니다.
휠도 직접 조색한 컬러로 도색을 의뢰했습니다.
보시는 분마다 컬러를 물어보시는데..ㅎㅎ 골드 브론즈라 해야하나.. 조합률은 제 머리속에만 남아있네요..^^
패닝샷이 생동감있게 찍혔습니다.
이녀석은 최근 배기를 다듬어 주었습니다.
원하던 소리를 만들어 낸것같아 뿌듯하기만 하네요..^^
마지막으로 시동 배기음과 터널속에서의 울부짖음을 동영상 링크로 남기며 사진 마무리 합니다..(디카라 표현에 한계가 있네요..^^)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16856898
그럼 모두 비 피해 없으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 IMGP9840.JPG (37.5KB)(3)
- yd 661.jpg (119.8KB)(3)
- IMGP9842.jpg (32.5KB)(3)
- IMGP9886.JPG (34.0KB)(3)
- IMGP9845.JPG (37.7KB)(3)
- IMGP9862.JPG (42.5KB)(3)
- IMGP9892.JPG (22.5KB)(3)
- yd 413.jpg (170.3KB)(3)
- yd 426.jpg (39.1KB)(2)
- yd 384.jpg (173.3KB)(3)
- yd 338.jpg (188.4KB)(3)
- yd 432.jpg (41.7KB)(3)
- yd 444.jpg (171.9KB)(3)
- yd 406.jpg (155.0KB)(3)
- yd 0511.jpg (123.6KB)(3)
- IMGP9934.JPG (25.1KB)(3)
- IMGP9924.JPG (39.7KB)(3)
- IMGP9897.JPG (40.0KB)(3)
- yd 802.jpg (144.9KB)(3)
- yd 672.jpg (128.6KB)(2)

현재 오너는 아니지만 여전히 W124 모임 운영자로 있답니다..ㅎㅎ
19살때 처음 모임을 만들어서 10년 넘게 타오던 W124정리와 군입대로 3년간 자리를 비웠는데 다시금 끈끈한 인연으로 W124 및 여러 빈티지 벤츠 오너분들과 교류하고 있답니다..^^
항상 스스로 되새기는 약속대로 여전히 W124를 기다리며 오리지널 500E 포르쉐 팩토리 사양 혹은 주행거리가 몇천km도 안된 신차상태의 E500을 계획 중입니다. 운이 좋다면 AMG E60도 있겠네요..^^
오늘도 다시 W124 오너가 되기를 희망하며 열씨미 살아가렵니다..^^
멋집니다. VR38S 와 S24R 의 새로운 식구를 둘이나 맞이하셔서 행복하시겠습니다. 저도 새로운 식구를 찾고 있는데, 언제쯤이나 맞이하게 될지....ㅋ
엠블렘은 직접 도색하신건가요? 일일히 사포로 벗기고 도색하고 뒤에 3M 테이프 붙이는 모습이 떠올라서
괜시리 웃음짓게 하네요. 뭐 새식구 꾸며주는 일인데 무슨 일이든지 안즐겁겠습니까만은...
오늘 하루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영덕님은 멋진 애마들을 가지고 계시네요.
^^ 한대소유 하기도 벗찬 애마들을...흐흐...하지만 이해합니다.
저도 그러고 싶거든요.
멋진 카라이프 즐기시길 ~

포트폴리오도 멋지구요.
배기 사운드 멋지네요...^^
그냥 궁금해서 여쭤보는 겁니다만,
세브니즘 배기는 혹시.. 지금 양산에 계시는 모(KYD)~ 님께서 작업하신건지요? ^^

터널 사운드 멋집니다.. 프로필은 계속 w124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