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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이라고 해봐야 결국 작년 11월 중순이네요.
어머니와 일요일 아침에 마트에 가서 장보고 돌아오던 길에 청색신호 받고 잘 가고 있는데
신호를 무시한 모닝이 좌회전 신호도 안보고 그냥 개념없이 꺾어서 운전석을 들이받은 사건 입니다.
다행히 상대방이 신호위반 인정해서 상대방 과실 100% 나왔습니다.
수리비는, 차량가액만큼 나왔구요. 저 차는 09년도 8월 정도에 테드 장터에도 올라왔는데 결국
사고가 나버려서 수리 후 헐값에 매각되었습니다.
저 차 파츠가 흔하지 않은 것들이라 팔때도 참 마음이 아팠는데, 지금은 새 주인 곁에서 잘 살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이런... 신대방역 지나서 삼거리 좌회전이니까 금천 홈플러스 쪽으로 이동하셨나보네요.
갑갑하군요.... 신호무시는 정말이지 흐..
차에 애정을 많이 쏟으셨으리라 짐작되는데, 마음이 많이 아프셨겠습니다...
보이는 것에 비해 당시 다치신 곳이 없으신 듯 해서 다행이네요.
차도 좋은 분 만나서 관리 잘 받고 있길 한번 바래봅니다.

아~저도 비슷한 경험으로
작년 7월 BMW E39 540i를 떠나보냈습니다.
마음에 쏙드는 차를 만나서 애지중지타고다니던 중
상훈님과 같은 상대방과실 100%인 사고로 떠나보냈지요.
제가 그맘을 조금 압니다 ㅠㅠ
한 동안 정신이 멍해있게되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잊혀지는게 아니라
더욱 더 아쉬움의 쓴맛이 강해집니다.
지금도 E39 모델만 보면 가슴이 찡한걸요...
에셈동호회에서 사진과 글 봤습니다.
예전에 정모할떄 한번 뵌 것같습니다 구형 체어맨으로 질주를 하셨던...기억이...ㅋㅋ
흔치 않은 스펙으로 알고있었는데...많이 아쉬우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