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 무렵 웃지못할 상황을 목격했습니다.

포스코사거리. 대치동 방면으로 좌회전 신호 상태였으나, 교통경찰이 사거리에서 호루라기롸 수신호를 이용해 테헤란로 방면 통행을 제한하고 직진 신호를 주고 있었는데...

2차로의 하늘색(?) SM5 가 멈추더니 안가더군요. (차로는 좀 불명확하지만 후행 차량들을 봐선 직진차로였는데... -.-)

답답한 교통경찰이 연신 손짓과 호루라길 불다 답답했는지, 가라고 ? 머 그랬던 거 같은데... 그후로도 몇십초를 안가더군요. 결국 뒷차들이 경적을 울리고~~~

그 이후로도 한참 있다 - 못내 아쉬운 듯 ??? - 슬금슬금 가더군요. 주변에서 사람들 웅성거리고... 보는 저도 답답하더군요.

거진 일분여를 그랬으니 수신호를 못봤을 가능성은 제로라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옆차로 차량들은 수신호 받고 직진하고 있었으니까요.

결국, 수신호를 이해하지 못했단 건데... 정말 그랬다면 속된말로 면허는 어떻게 딴 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