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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링크는 예전에 테드에 김문일님께서 올려주셨던 MBC보도내용입니다.
http://news.naver.com/tv/read.php?mode=LSS2D&office_id=214&article_id=0000076572§ion_id=115§ion_id2=291
(아래는 제 블로그에 올린 글을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에 테드에서 보시기엔 너무 당연한
내용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기사에 나온 레이스는 엄연히 불법이고 당연히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사실이 그냥 보이는 현상을 이야기하고 강력한 단속을 촉구하는 것으로 쉽게
넘길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는 것이죠. 기사에서 다룬대로 이런 레이스의 동호인들은 점차
늘고 있습니다. 단순히 밤에 할 일 없는 범법자들이 늘어나는 것일까요?
자동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자동차를 이용한 다양한 레저활동에 대한 욕구가 늘어나는 것도
당연합니다만 이번 MBC 보도에서는 그런 이면의 이야기를 살펴보고자 하는 노력의 흔적이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동호인들이라면 누구나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내용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신뢰도를 흐리게 한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예를 들면 출발후 4~5초만에 시속 140km를 넘어선다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화면속의
튜닝카들로는 사실 가능해 보이진 않습니다. 고성능 차를 소유하셨거나 튜닝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4~5초만에 시속 100km만 끊어도 정말 빠른 것이니까요.
그리고 동탄 드래그 이야기를 하다가 인천공항이나 고속도로에서나 나올만한 시속 250km
이야기가 등장하는 것도 뜬금없습니다. 그냥 들으면 동탄에서 400m 구간 내에서 250km/h를
뽑는다는 것으로 들릴테고 기자도 의도적으로 이슈를 만들기 위해 그런 이야기를 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인터뷰 내용에서도 의구심이 드는 곳이 있습니다. 2천cc에 터보를 달면
자연흡기로 4천 cc가 넘어간다고 말씀하신 튜닝회사 직원은 정말 업계에 계신 분일까요?
그냥 기자 지인이나 친구에게 그럴듯하게 마이크 앞에서 이야기 해달라고 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물론 2천cc에 터보를 달아 4천cc 이상급의 출력을 내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만 드래그 터보튠도 그렇게 내구성을 희생하여 출력만을 추구하는 경우는 저런
업계에서도 일반적이지는 않습니다.
예전에 YTN에서도 현대자동차 협찬으로 이루어지던 안전운전을 위한 드라이빙 스쿨을 취재한
뒤 '자동차회사가 폭주족을 양성하는 불법 운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방송한 적이 있습니다.
사안에 대해 중립적인 자세로 접근한 것이 아니라 미리 안좋은 결론들 내려놓고 거기에 맞게
편집을 한 거죠. 저야 현장에 있지 않았습니다만 취재 당시 드라이빙 스쿨에 계셨던 분들이
자동차 동호회 게시판에 올린 이야기들을 토대로 볼때 안 봐도 비디오입니다.
취재 당시에는 안전운전 학교의 취지에 공감하고 이해한다는 식으로 인스트럭터와 수강생들
인터뷰를 진행한 뒤 자기들이 의도한 내용으로만 편집을 하면 인터뷰 당사자들 또라이 만드는
건 아주 쉬운 일입니다. 저도 영상편집을 종종 합니다만 편집이 부릴 수 있는 마술은 정말
대단하죠. 문제는 이러한 왜곡이 이슈를 만들고 부풀리기에는 효과적일지 몰라도 해당
보도, 더 나아가서는 언론매체에 대한 불신을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그럴 일도 없겠지만 방송에서 어떠한 사안으로 저를 인터뷰 하겠다고 하면 저는 제 캠코더로
그 인터뷰 장면을 촬영해둘 생각입니다. 그래야 그쪽에서 의도한 대로 왜곡을 해도 제가
'실제 인터뷰는 이렇게 진행이 되었고 나는 이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최소한의 방어를 할 수 있으니까요
사실 사안에 대한 왜곡은 방송의 전유물만은 아닙니다. 신문도, 잡지도, 인터넷 매체도 다
마찬가지죠. 제 만화가 조선일보에 실리고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하여 제가 해당매체의 논지에
찬성하고 동의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굳이 제 성향을 이분법으로 나누자면 보수쪽에 가깝기는
하겠지만 조선일보의 일부 기사를 보면서 이건 아닌데 싶은 경우도 많죠.
앞서 말한 MBC나 YTN의 보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방송국들이라고 늘 왜곡과 편파보도만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아무튼 제가 조선일보에 만화를 싣게 된 것은 조선일보 자동차 담당기자인 최원석 기자님이
제 만화를 알아봐 주신 것 때문입니다. 제일 먼저 요청이 들어온 곳이었고 또 저도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죠. 처음에도 힘들었고 지금도 쉽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지난
12월부터 지금까지 매달 연재하고 있습니다.
이번 만화는 불법레이스나 폭주족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모터스포츠가 가지는 의미를
한번 생각해보고자 그린 내용입니다.

http://news.naver.com/tv/read.php?mode=LSS2D&office_id=214&article_id=0000076572§ion_id=115§ion_id2=291
(아래는 제 블로그에 올린 글을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에 테드에서 보시기엔 너무 당연한
내용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기사에 나온 레이스는 엄연히 불법이고 당연히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사실이 그냥 보이는 현상을 이야기하고 강력한 단속을 촉구하는 것으로 쉽게
넘길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는 것이죠. 기사에서 다룬대로 이런 레이스의 동호인들은 점차
늘고 있습니다. 단순히 밤에 할 일 없는 범법자들이 늘어나는 것일까요?
자동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자동차를 이용한 다양한 레저활동에 대한 욕구가 늘어나는 것도
당연합니다만 이번 MBC 보도에서는 그런 이면의 이야기를 살펴보고자 하는 노력의 흔적이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동호인들이라면 누구나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내용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신뢰도를 흐리게 한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예를 들면 출발후 4~5초만에 시속 140km를 넘어선다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화면속의
튜닝카들로는 사실 가능해 보이진 않습니다. 고성능 차를 소유하셨거나 튜닝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4~5초만에 시속 100km만 끊어도 정말 빠른 것이니까요.
그리고 동탄 드래그 이야기를 하다가 인천공항이나 고속도로에서나 나올만한 시속 250km
이야기가 등장하는 것도 뜬금없습니다. 그냥 들으면 동탄에서 400m 구간 내에서 250km/h를
뽑는다는 것으로 들릴테고 기자도 의도적으로 이슈를 만들기 위해 그런 이야기를 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인터뷰 내용에서도 의구심이 드는 곳이 있습니다. 2천cc에 터보를 달면
자연흡기로 4천 cc가 넘어간다고 말씀하신 튜닝회사 직원은 정말 업계에 계신 분일까요?
그냥 기자 지인이나 친구에게 그럴듯하게 마이크 앞에서 이야기 해달라고 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물론 2천cc에 터보를 달아 4천cc 이상급의 출력을 내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만 드래그 터보튠도 그렇게 내구성을 희생하여 출력만을 추구하는 경우는 저런
업계에서도 일반적이지는 않습니다.
예전에 YTN에서도 현대자동차 협찬으로 이루어지던 안전운전을 위한 드라이빙 스쿨을 취재한
뒤 '자동차회사가 폭주족을 양성하는 불법 운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방송한 적이 있습니다.
사안에 대해 중립적인 자세로 접근한 것이 아니라 미리 안좋은 결론들 내려놓고 거기에 맞게
편집을 한 거죠. 저야 현장에 있지 않았습니다만 취재 당시 드라이빙 스쿨에 계셨던 분들이
자동차 동호회 게시판에 올린 이야기들을 토대로 볼때 안 봐도 비디오입니다.
취재 당시에는 안전운전 학교의 취지에 공감하고 이해한다는 식으로 인스트럭터와 수강생들
인터뷰를 진행한 뒤 자기들이 의도한 내용으로만 편집을 하면 인터뷰 당사자들 또라이 만드는
건 아주 쉬운 일입니다. 저도 영상편집을 종종 합니다만 편집이 부릴 수 있는 마술은 정말
대단하죠. 문제는 이러한 왜곡이 이슈를 만들고 부풀리기에는 효과적일지 몰라도 해당
보도, 더 나아가서는 언론매체에 대한 불신을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그럴 일도 없겠지만 방송에서 어떠한 사안으로 저를 인터뷰 하겠다고 하면 저는 제 캠코더로
그 인터뷰 장면을 촬영해둘 생각입니다. 그래야 그쪽에서 의도한 대로 왜곡을 해도 제가
'실제 인터뷰는 이렇게 진행이 되었고 나는 이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최소한의 방어를 할 수 있으니까요
사실 사안에 대한 왜곡은 방송의 전유물만은 아닙니다. 신문도, 잡지도, 인터넷 매체도 다
마찬가지죠. 제 만화가 조선일보에 실리고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하여 제가 해당매체의 논지에
찬성하고 동의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굳이 제 성향을 이분법으로 나누자면 보수쪽에 가깝기는
하겠지만 조선일보의 일부 기사를 보면서 이건 아닌데 싶은 경우도 많죠.
앞서 말한 MBC나 YTN의 보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방송국들이라고 늘 왜곡과 편파보도만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아무튼 제가 조선일보에 만화를 싣게 된 것은 조선일보 자동차 담당기자인 최원석 기자님이
제 만화를 알아봐 주신 것 때문입니다. 제일 먼저 요청이 들어온 곳이었고 또 저도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죠. 처음에도 힘들었고 지금도 쉽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지난
12월부터 지금까지 매달 연재하고 있습니다.
이번 만화는 불법레이스나 폭주족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모터스포츠가 가지는 의미를
한번 생각해보고자 그린 내용입니다.

2008.08.22 08:51:32 (*.101.103.3)

불법레이스를 보도하는 입장은 일반인들(대중)의 어긋난 시선에 부합하기 위한 오보가 많은 것 같습니다. 만화의 내용처럼 입장을 이해하주고 좀 더 긍정적인 측면으로 고려해 줬음 좋겠네요. AE86 넘 귀엽습니다 ^^
2008.08.22 09:01:43 (*.114.22.78)

ㅋ 주위에 계신 분들만 봐도 차 좋아하고 달리는거 좋아한다 이러면 부정적으로 보는게 대다수라 얘기 꺼내기도 쉽지 않은 현실..언제쯤 모터스포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잡힐까요.
2008.08.22 10:43:44 (*.157.7.108)

오~~ 결론이 정말 최고군요. ㅎㅎ x 100
언제쯤이면 우리나라에 제대로 된 서킷을 자동차로 한시간이내로 다닐 날이 올까요? 아울러 서킷이 활성화되면 바이크타시는 분들도 제대로 된 곳에서 안전하게 극한의 코너링을 즐기실 수있으실텐데...(제 나이 50세 되기전에 가능하다면 좋겠네요. ㅎㅎ)
언제쯤이면 우리나라에 제대로 된 서킷을 자동차로 한시간이내로 다닐 날이 올까요? 아울러 서킷이 활성화되면 바이크타시는 분들도 제대로 된 곳에서 안전하게 극한의 코너링을 즐기실 수있으실텐데...(제 나이 50세 되기전에 가능하다면 좋겠네요. ㅎㅎ)
2008.08.22 12:24:16 (*.128.167.72)

규혁님 만화 정말 좋습니다...ㅎㅎ
저 만화를 보는 일반 운전자들 중 최소 10%라도 내용에 공감하고 인식이 바뀌게 된다면 하는 바램이 생기네요...
국내 모터스포츠가 발전하지 않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내용에도 있는 메이커의 노력 부재와 모터스포츠와 관련된 법규의 미비 등이 가장 크지 않나 싶습니다...
F1의 뛰어난 드라이버들이 대부분 처음에 접하는 것이 카트인데 국내에서는 관련 법규 상 카트장이 스포츠 시설로 등록되지가 않는다고 합니다...
국내에 카트장이 몇군데 있으나 모두가 불법이라고 들었습니다.
안타까울 따름입니다...ㅠ.ㅜ
저 만화를 보는 일반 운전자들 중 최소 10%라도 내용에 공감하고 인식이 바뀌게 된다면 하는 바램이 생기네요...
국내 모터스포츠가 발전하지 않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내용에도 있는 메이커의 노력 부재와 모터스포츠와 관련된 법규의 미비 등이 가장 크지 않나 싶습니다...
F1의 뛰어난 드라이버들이 대부분 처음에 접하는 것이 카트인데 국내에서는 관련 법규 상 카트장이 스포츠 시설로 등록되지가 않는다고 합니다...
국내에 카트장이 몇군데 있으나 모두가 불법이라고 들었습니다.
안타까울 따름입니다...ㅠ.ㅜ
2008.08.22 14:13:26 (*.101.247.13)

정말 최고네요. ^-^
규혁님 만화 전부 모아서 미래에 생길 우리 아이들에게 제대로된 교육을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이듭니다.
규혁님 만화 전부 모아서 미래에 생길 우리 아이들에게 제대로된 교육을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이듭니다.
2008.08.22 16:15:25 (*.175.255.89)

우리나라 자동차 문화의 가장 큰 취약점중 하나를
확실하게 표현해 주신듯합니다. 정말 최고!! ^^
많은 대중이 이 만화를 접해서
대중인식이 빨리 바뀌길 바랍니다. ^^
확실하게 표현해 주신듯합니다. 정말 최고!! ^^
많은 대중이 이 만화를 접해서
대중인식이 빨리 바뀌길 바랍니다. ^^
2008.08.23 01:01:47 (*.229.112.141)

그림과 내용모두 넘 짜임새가 있어보입니다.
일반에게 모터스포츠의 소중함을 알리는데, 이번호.. 효과 정말좋을거 같아요.
일반에게 모터스포츠의 소중함을 알리는데, 이번호.. 효과 정말좋을거 같아요.
2008.08.23 09:53:46 (*.147.157.46)

좋은 만화 잘 보았습니다..공감가는 내용이네요 특히 만화 외 언론의 권력지향성에 대한 부분 상당히 공감합니다....딴지는 아니고 제 생각을 말씀드려봅니다. 모터스포츠가 지금보다 일상화되고 그 수요가 확대된다는 가정하에서.. 과연 불법레이스가 사라질까요? 스트릿레이스 언더드레그 등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우는 '불법행위'는 모터스포츠의 천국이라 일컬어지는 국가들에서도 성행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우리나라보다 몇배는 더 쌘 처벌법규가 존재함에도 말이죠...이는 단순한 환경적 제도적 문제만은 아닌 듯 합니다.. 언론의 비약 왜곡에 대한 문제가 더 심각한 일이긴 합니다만.. 작금의 불법행위 상당 부분이 어쩔 수 없는 필요악 처럼 보일 수 있는 여지는 잘못된 것이라 생각 합니다
2008.08.23 12:33:37 (*.214.130.142)

예전에도 이야기 한 적이 있듯이 주어진 공간이 짧기 때문에 만화에서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분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자들이 특정한 부분에 유난히 무게를 두어 해석하시거나, 내용에서 다루지 못하고 넘긴 부분을 스스로 원하는 대로 곡해하여 받아들일 여지가 있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아무튼 만화 내용이 모터스포츠가 활성화되면 불법레이스가 사라질 것이라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불법레이스가 어쩔 수 없는 필요악이라는 뜻도 아닙니다. 당연히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불법 레이스는 여전히 사회문제로 남아있습니다만 우리나라와는 양상이 다르다고 봅니다. 유럽쪽은 잘 모르겠고 미국에서는 제가 사는 쪽 주변에서 본다면 불법 레이스에 열광하는 나이는 대체로 10대부터 20대 초반입니다. 어차피 제도권 안에서 보다는 청소년기의 반항적인 성향 때문에 여건이 되어도 불법 레이스의 스릴을 즐기는 거겠죠.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인프라 부족때문에 불법 레이스에 동참하는 분들중 사회적 영향력이 있거나 명망있는 직종에 근무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으로 압니다. 스트릿 레이스밖에 없는 상황과 그 밖의 선택이 주어졌을때의 상황은 다릅니다.
캘리포니아쪽에서 트랙에 나가보면 10대부터 노년층까지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모터스포츠를 즐기고 있습니다만 10대나 20대 초반보다는 20대 중반 이후가 좀 더 많이 보이는 듯 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야기를 나누어 본 사람들 중 적지않은 사람들이 스트릿 레이스 경력이 있던 것도 사실입니다. 여러번 사고를 내고 면허취소까지 당했다가 트랙으로 진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선 이쪽에서의 교통범칙금은 상당히 센 편인데 제한속도를 15마일정도 초과한 과속에서도 벌금은 30만원을 넘기 십상입니다. 범칙금뿐만 아니라 보험 갱신때 보험료 인상폭도 커집니다. 그런 것을 고려하면 트랙데이 참가비와 유류비 등 하루 트랙에서 신나게 달리는 것이 훨씬 저렴합니다. 따라서 안전과 경제성을 생각한다면 길에서 레이스를 할 것인가, 트랙에 갈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한 답이 뻔합니다.
다만 청소년기에는 안전과 경제성보다는 불법행위를 하면서 쿨하게 보이고 싶다거나 하는 이유 등으로 불법 레이스에 참가하는 경우가 많겠죠. 체제에 반항하고 스릴을 찾고 싶으며 억압의 배출구를 불법 레이스에서 찾는 청소년 문제는 모터스포츠의 인프라와는 상관없이 교육이나 사회학적인 관점에서 풀어야 한다고 봅니다.
캘리포니아쪽에서 트랙에 나가보면 10대부터 노년층까지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모터스포츠를 즐기고 있습니다만 10대나 20대 초반보다는 20대 중반 이후가 좀 더 많이 보이는 듯 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야기를 나누어 본 사람들 중 적지않은 사람들이 스트릿 레이스 경력이 있던 것도 사실입니다. 여러번 사고를 내고 면허취소까지 당했다가 트랙으로 진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선 이쪽에서의 교통범칙금은 상당히 센 편인데 제한속도를 15마일정도 초과한 과속에서도 벌금은 30만원을 넘기 십상입니다. 범칙금뿐만 아니라 보험 갱신때 보험료 인상폭도 커집니다. 그런 것을 고려하면 트랙데이 참가비와 유류비 등 하루 트랙에서 신나게 달리는 것이 훨씬 저렴합니다. 따라서 안전과 경제성을 생각한다면 길에서 레이스를 할 것인가, 트랙에 갈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한 답이 뻔합니다.
다만 청소년기에는 안전과 경제성보다는 불법행위를 하면서 쿨하게 보이고 싶다거나 하는 이유 등으로 불법 레이스에 참가하는 경우가 많겠죠. 체제에 반항하고 스릴을 찾고 싶으며 억압의 배출구를 불법 레이스에서 찾는 청소년 문제는 모터스포츠의 인프라와는 상관없이 교육이나 사회학적인 관점에서 풀어야 한다고 봅니다.
반발이 심한걸 인지한듯 해당 뉴스기사는 지워졌네요.
규혁님께서 꼭 오피니언 리더로서 높은 위치에 오르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