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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대비 효과가 꽤 큰것 같아서 시도해보려고 하는데
김우진님이 링크를 올려주신 덕에 특허전문을 정독해보았습니다.
일단 지금 인터넷에 떠도는 것은 대충 생각하고 붙이는 것이라 보지 마시고 특허에 그림을 보고 붙여야겠습니다.
우선 특허에는 스티어링컬럼에 붙이라는 내용은 없습니다.
엔진룸 내부에 붙이는 분도 있으시던데 이번 특허에는 배터리 말고는 해당 내용은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차체 외부에 각이 져서 와류가 발생해 부압을 유발하는 부분입니다.
특허에서 알루미늄 테이프를 붙이라고 하는 부분은
전면 범퍼: 전면하단부, 앞바퀴 휠하우스 직전(휠센터 높이)
본넷: 전방 모서리 및 후방 모서리
전면유리: 하단(본넷에 가려진곳), 와이퍼
천장: 전방 중앙부(좌우대칭으로 추가 가능)->실내측에
스포일러: 뒤쪽 중앙(위아래 선택가능)
후면유리: 해치백이나 박스카는 위쪽 중앙 (스포일러 위 또는 아래) , 세단은 아래쪽 중앙(트렁크에 가려진곳)
후방범퍼: 하단부 중앙
도어: 앞쪽문의 전방, 도어캐치, 사이드미러 베이스의 최외각, 측면유리의 도어내부로 수납되는 곳 또는 몰딩부
휠: 휠캡
배터리: 배터리 케이스 및 -단자 터미널
하부: 언더커버 각진곳 직후, 후방디퓨져 각진곳 직전, 연료탱크 전후로(모두 좌우대칭 및 중앙 3개씩)
자세히 살펴보면 돌출물이 있거나 각이 져 있어 차를 감싸는 공기의 흐름이 탈락되는 지점에 집중됩니다.
모든 부위는 차량폭의 중앙에 또는 좌우대칭으로 붙이도록 하고 있으며
외측면에 붙이는 것은 공기흐름을 방해할 수 있어 최대한 직접적인 공기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곳에 붙입니다.
플라스틱에만 붙이는 것이 아니라 철판이라도 코팅되기 때문에 정전기가 발생하니 붙여줍니다.(전방도어, 천장)
다만 천장은 라이너와 철판 사이가 밀폐라면 실내쪽 라이너에, 개방이라면 철판쪽이나 라이너의 안보이는쪽에 붙여도 좋다고 나옵니다.
추가로 배터리터미널은 차체 프레임 전체의 +전하를 내릴수 있으니 붙인다고 하는군요
되도록이면 방전이 잘 일어나도록 알루미늄 테이프의 모양을 모서리가 많게 만들어야 하고
전도성 접착제가 발라져 있는 테이프를 사용하라고 하고 있습니다.
또한 테이프를 바르는게 아니라 전도성 도료로 도색을 해도 같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하네요.
붙여둔 곳에서 150~200mm범위에서 정전기 중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효과는 저속에서 고속까지 모두 있다고 나오고
특히 고속주행 및 선회시에 클 것이라고 하는군요.

CFRP 자체가(정확히는 파이버가) 전도성 물질이라 F1에서는 크게 효과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특허를 보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비행기에도 static discharger가 윙팁, 조종면 등에 붙어있긴 합니다.
지금까지는 저 static discharger가 단순히 번개를 맞았을 때 전류를 대기 중에 흘리기 위한 용도라고만 생각했는데 도요타 특허를 보고 drag를 줄이는데도 일조 하기 때문에 달아놓지 않았나 하고 생각해봅니다.
(항공기 체계종합은 해본적이 없어서요 ㅠ,.ㅠ)
원리를 생각해보면 -본문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은박 테이프를 붙일 때는 separation point 근방에서 static discharge가 잘 일어나도록 생각하면서 붙여야 할 듯 합니다
최고속 테스트 한 방이면 검증된다고 생각합니다.
줄어든 공기정항으로 최고속이 늘어날 게 분명합니다.
테스트 좀 해봐주세요.
특히 카렌스1으로.

저도 이번 도요타 테이프튜닝건을 보고 어떻게 테스트를 할까 생각이 많은데요
알루미늄테이프를 통해 정전기를 꼭 공기중으로 discharge 시켜야만 하나요?
+전하를 줄이기 위한 방법이라면 차라리
전도성 알루미늄 테이프를 붙이고 거기를 배터리 -단자쪽으로 접지를 연결해주고, 머플러쪽에서 지면쪽으로 접지를 추가해주는게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요?
어쨌거나 특허문건내용 관련해서
원리나, 부착부위에 대해
일반인들에게 좀더 이해하기 쉽도록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http://hayabusam.blog.me/220839298716
http://hayabusam.blog.me/22084003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