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글 수 27,479
자동차 생산시에는 총 4단계의 도장이 이루어 집니다.
하도(전착도장) - 중도 - 상도 - 클리어
전착도장은 페인트가 담긴 커다란 수조에 부품을 담가서 도장하는 것인데
전기를 가해서 도료를 부착시키는 방식입니다.
모비스에서 부품사면 회색으로 칠해져 있는 것이 전착도장 이지요
판금을 하거나 해서 갈아내 버리면 내구성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칩니다.
공장에서 제작시에는 저 단계별로 140도~150도로 15분 ~20분정도 '구워'버립니다.
사용하는 도료가 소부도료라고 해서 강한 열로 용제를 날려버리는 타입이라 그렇습니다.
통상 보수도장 시 하는 열처리가 이것과 같은 것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공장에서 칠하는 소부도료와 보수도장 시 하는 도료는 전혀 다릅니다.
보수도장 시 사용하는 도료는 우레탄 계열이구요
컬러도료의 경우
자연건조 상온×6 시간
강제건조 60 ℃×20 분
클리어 도료의 경우
완전건조4~7일(20℃기준)
가열건조 : 60 ℃ × 25 분 (소지표면온도)
입니다.
즉 보수도장시 흔히 말하는 '열처리'라는건 그냥 '건조'에요
뭔가 그럴듯하게 보이려고 '열처리'라고 하는 것이지요
물론 자연건조보다 빨리 말리면 바로 운행할 수도 있고 해서
편리하긴 하겠습니다만
'열처리'를 한다고 해서 도장품질이 극적으로 올라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공장에서 도장한 원도장을 유지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하도(전착도장) - 중도 - 상도 - 클리어
전착도장은 페인트가 담긴 커다란 수조에 부품을 담가서 도장하는 것인데
전기를 가해서 도료를 부착시키는 방식입니다.
모비스에서 부품사면 회색으로 칠해져 있는 것이 전착도장 이지요
판금을 하거나 해서 갈아내 버리면 내구성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칩니다.
공장에서 제작시에는 저 단계별로 140도~150도로 15분 ~20분정도 '구워'버립니다.
사용하는 도료가 소부도료라고 해서 강한 열로 용제를 날려버리는 타입이라 그렇습니다.
통상 보수도장 시 하는 열처리가 이것과 같은 것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공장에서 칠하는 소부도료와 보수도장 시 하는 도료는 전혀 다릅니다.
보수도장 시 사용하는 도료는 우레탄 계열이구요
컬러도료의 경우
자연건조 상온×6 시간
강제건조 60 ℃×20 분
클리어 도료의 경우
완전건조4~7일(20℃기준)
가열건조 : 60 ℃ × 25 분 (소지표면온도)
입니다.
즉 보수도장시 흔히 말하는 '열처리'라는건 그냥 '건조'에요
뭔가 그럴듯하게 보이려고 '열처리'라고 하는 것이지요
물론 자연건조보다 빨리 말리면 바로 운행할 수도 있고 해서
편리하긴 하겠습니다만
'열처리'를 한다고 해서 도장품질이 극적으로 올라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공장에서 도장한 원도장을 유지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2019.01.02 09:02:55 (*.157.46.183)
매우매우 좋은 답변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같은페인트가 아니군요. 자동차도색을 생각할때 꼭 한번은 봐야 할 글인것 같네요.
2019.01.02 10:40:51 (*.70.27.84)

전에 어떤 글에서 보수도장의 열처리는 건조를 빠르게 하는것일 뿐 내구성과 별 연관이 없다고 하니 자기 경험상 열처리를 하니 광이 더 번뜩였다고 모르는 소리 하지 말라던 분이 기억납니다.
2019.01.02 11:49:38 (*.111.81.141)

불가능합니다.
자동차를 완전 분해해서 철판만 있는 부품상태로 만들어서 작업해야 하니까 견적이 나올수가 없습니다.
갖추어야 하는 설비도 공업사 하고는 차원이 다르고...
예를 들어 전착도장을 위한 전착조 같은 설비는 개인이 꿈꿔볼 수 있는 수준의 설비가 아닙니다.
그나마 현실성 있는 것은 전에 리스토어 하시던 분처럼
완전분해해서 쇼트 블라스터로 원도장을 완전히 날려버리고 새로 칠하는 정도가 제일 완벽한 방법이지요
다만 그렇게 해도 본문에 이야기한 것처럼 원도장 정도의 품질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자동차를 완전 분해해서 철판만 있는 부품상태로 만들어서 작업해야 하니까 견적이 나올수가 없습니다.
갖추어야 하는 설비도 공업사 하고는 차원이 다르고...
예를 들어 전착도장을 위한 전착조 같은 설비는 개인이 꿈꿔볼 수 있는 수준의 설비가 아닙니다.
그나마 현실성 있는 것은 전에 리스토어 하시던 분처럼
완전분해해서 쇼트 블라스터로 원도장을 완전히 날려버리고 새로 칠하는 정도가 제일 완벽한 방법이지요
다만 그렇게 해도 본문에 이야기한 것처럼 원도장 정도의 품질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2019.01.02 12:53:38 (*.163.246.64)

직업상 외주로 분체 도장을 하는데
전착 도장은 되어 나오니 도료만 구할수 있으면 안되는 일은 아니겠네요
분체도장 작은 업체 불 가마는 별거 없습니다 바베큐 하듯 그냥 굽습니다
도장에 대한 막연한 상상(불 가마에서 구우면 좋은 결과물을 얻을수 있을까 하는) 현실이었네요 ㅎㅎ
전착 도장은 되어 나오니 도료만 구할수 있으면 안되는 일은 아니겠네요
분체도장 작은 업체 불 가마는 별거 없습니다 바베큐 하듯 그냥 굽습니다
도장에 대한 막연한 상상(불 가마에서 구우면 좋은 결과물을 얻을수 있을까 하는) 현실이었네요 ㅎㅎ
2019.01.02 15:17:24 (*.232.136.241)

외부업체에서 하는 열처리는 개념이 좀 다르죠
작업환경이 완벽해서 먼지나 분진등이 없다면 자연건조 시키는게 더 나을테고
그냥 겉면에만 살짝 열을 가해서 먼지등이 앉는 현상을 방지하겠다는 정도는
이해가 가지만, 말씀대로의 열처리는 불가능합니다.
이런건 뭐 새삼 논란거리도 아닌데 ㅎㅎ
작업환경이 완벽해서 먼지나 분진등이 없다면 자연건조 시키는게 더 나을테고
그냥 겉면에만 살짝 열을 가해서 먼지등이 앉는 현상을 방지하겠다는 정도는
이해가 가지만, 말씀대로의 열처리는 불가능합니다.
이런건 뭐 새삼 논란거리도 아닌데 ㅎㅎ
2019.01.02 15:19:35 (*.232.136.241)

모터쇼 등에 나오는 쇼카들도 그냥 후끼로 칠해서 말리고 광택낸 차들이 태반입니다.
반드시 전착도료를 써야만 피막품질이 올라간다는건 좀 아닌것 같고,
그저 정성과 시간의 싸움일듯 합니다.
가장 중요한건, 어차피 절대다수의 차량들이 출고이후에 별도의 도색업체에서
수리를 받고 다니는게 현실이기 때문에, 그냥 그 중에서 좀 나은곳을 찾는것에나
약간의 의미가 있다 정도겠지요
반드시 전착도료를 써야만 피막품질이 올라간다는건 좀 아닌것 같고,
그저 정성과 시간의 싸움일듯 합니다.
가장 중요한건, 어차피 절대다수의 차량들이 출고이후에 별도의 도색업체에서
수리를 받고 다니는게 현실이기 때문에, 그냥 그 중에서 좀 나은곳을 찾는것에나
약간의 의미가 있다 정도겠지요
2019.01.03 13:09:31 (*.39.151.249)
도장면의 광택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내구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전시용으로서의 광택이 최우선인 상황이 아닌 한, 광택이 조금 아쉽더라도 출고시의 전착도장면을
그대로 유지하는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덧칠을 하는 한이 있더라도, 전착도장면은 살려야지요.
적어도 내구성 면에서는 보수도장이 공장에서의 전착도장 이상으로 나오기란 어려운 것 같습니다.
피도장면과의 접착력이나 방청, 외부 스톤칩 대응 등 여러 면에서 아무래도 아쉽더군요.
그래서 요즘 대부분이 하는 스포트판금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금기사항으로 생각하는 편입니다.
스포트판금 하려면 전착도장면이나 아연도금면이 날아가는 건 필연적이니까요.
제 경우, 외관 복원률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어지간하면 덴트로 해결하거나 경미한 일그러짐 같은 건 차라리 퍼티로
면만 잘 맞춰달라고 하는 편입니다.
어쩔 수 없이 판금을 해야 될 상황이면 전착도장 박리작업 없이 손판금 해준다는 곳을 찾습니다.
재도색을 하더라도 최소한 전착도장면까지는 살리는게 도막의 부착력이 훨씬 나은 경우를 적잖이 봤기 때문입니다.
어쩔 수 없이 스포트판금을 해야 한다면 스포트기를 대면서 타버린 뒷면은 반드시 방청작업을 해야 한다고 봐요.
차체라는 놈은 충격을 받아 휘어지거나 녹 나면 어떤 형태로든 어느 정도로든 일단 무조건 좋지 않으니...
도장 전문가 분들께서 보신다면 우스워하실지 몰라도, 잘 모르고 여러 결과물들을 겪어본 입장에서는 그러합니다.
아무튼...
전시용으로서의 광택이 최우선인 상황이 아닌 한, 광택이 조금 아쉽더라도 출고시의 전착도장면을
그대로 유지하는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덧칠을 하는 한이 있더라도, 전착도장면은 살려야지요.
적어도 내구성 면에서는 보수도장이 공장에서의 전착도장 이상으로 나오기란 어려운 것 같습니다.
피도장면과의 접착력이나 방청, 외부 스톤칩 대응 등 여러 면에서 아무래도 아쉽더군요.
그래서 요즘 대부분이 하는 스포트판금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금기사항으로 생각하는 편입니다.
스포트판금 하려면 전착도장면이나 아연도금면이 날아가는 건 필연적이니까요.
제 경우, 외관 복원률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어지간하면 덴트로 해결하거나 경미한 일그러짐 같은 건 차라리 퍼티로
면만 잘 맞춰달라고 하는 편입니다.
어쩔 수 없이 판금을 해야 될 상황이면 전착도장 박리작업 없이 손판금 해준다는 곳을 찾습니다.
재도색을 하더라도 최소한 전착도장면까지는 살리는게 도막의 부착력이 훨씬 나은 경우를 적잖이 봤기 때문입니다.
어쩔 수 없이 스포트판금을 해야 한다면 스포트기를 대면서 타버린 뒷면은 반드시 방청작업을 해야 한다고 봐요.
차체라는 놈은 충격을 받아 휘어지거나 녹 나면 어떤 형태로든 어느 정도로든 일단 무조건 좋지 않으니...
도장 전문가 분들께서 보신다면 우스워하실지 몰라도, 잘 모르고 여러 결과물들을 겪어본 입장에서는 그러합니다.
아무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