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포드에서 GT500을 공개했고, 토요타도 공식적으로 수프라를 공개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둘다 어정쩡하다고 생각하네요.

실망스럽지는 않지만, 꼭 그렇게 해야만 했었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머스탱 빠돌이인 저이기에 GT500을 먼저 이야기하자면. 선대 모델인 GT500은 수동 옵션만을 넣어서 판매했는데.



이번 년도는 자동만 판매하는군요. 게다가 포드 GT의 다이얼 스타일이라서 더더욱 어정쩡하다고 생각하네요. 

(페이스 리프트 모델, 전기형 모델)

(GT500) 
게다가 헤드라이트라던가, 전체적 디자인이 전기형 S550입니다. 페이스리프트 된지 2년 다되가는데 말이죠. 

게다가 공기 흡입을 위해 덕트를 크게 살려놓는게 GT500 디자인 큐였고, 이번 GT500도 그런데 중간에 코브라 뱃지 넣어버리니 얼마나 효과가 있을진 모르겠습니다. 은근히 맘에 드는데, 그냥 선대 모델처럼, 덕트 없는곳에 붙이는게 최선이었을것 같습니다. 

나머지야 뭐 그냥 수퍼차저 달린 GT350 생각하면 될정도의 스펙으로 나왔더군요. 



수프라는 보고, 어? 
 

BMW 팁트로닉 디자인이잖아? 



사실 MK4에 대한 오마주도 조금 보입니다. n 모양의 콕핏 모양을 빨간색 악센트로 흉내를 냈더라구요. 그리고 더럽게 생긴 스티어링휠까지 


곰곰히 생각해보니깐, 몇달전인지 몇년전에 BMW랑 파워트레인, 플랫폼만 전수 받고, 서로 아무 교류도 없었다고 했었는데. 속였군요. 그냥 완전 BMW 파츠 범벅이니.... 

그리고 응?


2시터가 되버린 수프라... 

태생부터 덩치큰 셀리카(2+2)였는데, 이제는 아예 차종이 바뀌었군요. 


디자인은 코부분이 생각보나 좀 납작해보여서 어정쩡하다고 생각하는데, 아마 안전규제 때문에 디자인이 저리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아 근데 진짜 GT86는 따로 뱃지 줬으면서 수프라는 뱃지 안주는거보면 답 없네요. 

아무튼 나쁘진 않지만, 부왘!하는 발표도 아니네요.

일단 지금은 내가 현재로썬 살수 없는 자동차라 그런지 별로 감흥이 없습니다. 

오늘 아침에 완진히 베일을 벗은 두 자동차,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두개 다 여전히 이클립스보다는 낫다.

영원히 고통받는 미츠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