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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기도 엄청 잘 팔렸구요. 없어서 못 팔았죠. 그래서 GM에게 좋은 자극을 준 것 같습니다.
사실 콜벳은 몇십년전 부터 미드쉽 리어 엔진으로 만든다 만든다 밍기적거리던게 Ford GT 때문에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으니까요.
사실 포드가 경쟁자들을 자극하는 이런 짓을 자주 합니다. 죽어가던 머슬카 시장 S197로 다 부활시키기도 하구요. 덕분에 카마로랑 챌랜져도 빛을 봤지요.
사실 C7 나온지 별로 안됬는데, 너무 서둘러서 C8 출시하는거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C7가 제가 고등학생때 출시 됬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아직 졸업한지 10년도 안됬는데 바로 차세대가 나온다는건 조금 걱정이 되네요. 보통 스포츠카는 7~10년마다 차세대로 넘어가는데
BIG HIT OR BIG MISS 둘 중 하나죠. 근데 Ford GT 물들어 올때 노 젓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걱정되던 2020년형 콜벳이 공개 됬습니다.
인플루엔서(영향력있는 사람들)와 자동차 리뷰어를 초청하다고 해놓고선, 정작 제가 좋아하는 리뷰어들은 다 빠트리고 진행하더군요. 특히 Doug는 콜벳 ZR1때 살짝 비판 했다고 안 초대한 뒷끝 쩌는 모습을 보여주는 GM에게 실망했습니다. 그나마 제이 레노 아조씨 초대 받은건 당연한 일이지만, 다행이죠.
(개인적으로 C7 ZR-1도 범퍼 디자인이 맘에 안듭니다. 순정이 최고인거 같아요)
디자인은 C7이 더 밸런스 잡힌거 같습니다.
호불호 갈리는 디자인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정말 어정쩡하게 C7 리파인한거 같습니다.
이왕 차 레이아웃부터가 환골탈퇴해서 구동계통 방식이 바뀌는데 차라리 새로운 맘으로 완전 싹 다르게 해버리면 좋았을텐데 말 입니다. 그 놈의 스팅레이 형태를 모습을 못 버리는게 안탑 깝습니다. 마 머스탱 좀 본 받아. 처음엔 욕 엄청 먹겠지만, 결국은 다들 받아준다고
인테리어야 원래 콜벳은 인테리어보다 성능에 몰빵하는 차라서 큰 기대는 안했지만.
저 길다랗게 놓여진 얇은 버튼들은 정말 편의성은 생각을 하고 디자인한건지 의심이 되는군요. 편의성에서보면 끔찍합니다. 물론 터치스크린이 대부분의 기능을 수행하겠지만. 저 처럼 버튼 좋아하는 버튼성애자들의 입장에섭보면 정말 끔찍하네요. 물론 특유의 콕핏 디자인은 맘에 듭니다. 수프라도 그렇고 S2000도 그렇고 전 운전자를 중심으로 콕핏 스타일로 디자인된 인테리어를 좋아합니다.
게다가 2점식 스티어링휠... 지금이야 예뻐보일진 모르겠지만, 시간이 지나서 숙성이 잘될진 모르겠군요.
개인적으로 3점식 스티어링휠이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너무 비판하는거 같기도 하지만.
일단 이 새로운 콜벳의 진가는 가격에 있을겁니다.
베이스모델이 60,000불 이하로 나올거라는 소식이죠.
495마력이라는 요즘 기준으로는 좀 후달리는 마력이지만 (하위 티어인 460hp 머스탱, 450hp 카마로랑 비슷하죠), 어자피 몇년 지나면 ZR-1이니 뭐니하면서 상위 엔진 탑재하고 나오겠지요.
C8에 집중해야하는 중요한 점은 가격과 레이아웃에 있습니다.
60,000불정도에 미드쉽 리어 스포츠카. 즉 2019 머스탱 GT 풀옵션 가격($53,000)에서 좀 더 바르면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등 슈퍼카 레이아웃을 가진 차를 구매 할수 있다는거죠.
C8은 아마 가난한 남자의 슈퍼카가 될지도 모릅니다. ...MR2처럼?
아마 이 Ford GT의 절반정도 밖에 안하는 가격 때문에, 이번 콜벳은 아마 게임 체인져가 될 겁니다.
특히 몇년 후에 고성능 엔진 탑재해서 나오면 아마 GT-R같은 애들은 긴장 바짝해야겠지요. 슈퍼카급 성능을 가진 100,000달러 자동차 VS 슈퍼카들과 같은 레이아웃을 가진 60,000 자동차. 그나저나 GT-R은 차세대 안나올려나...
아무튼 GM팬이 아니라서 흥분은 되지 않지만. 자동차 시장에 분명한 변화를 가져올거라는 생각이 드는 자동차라서, 발매가 기대되는군요.
여러분은 8세대 콜벳에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사진으로 보면 ZR-1의 프론트 디자인이 좀 어색해 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전체적인 볼륨감과 어우러져서 속된 말로 간지 제대로 납니다. 소유욕 바로 끓어 오르죠 ㅎㅎ

아시다시피 저 베이스로 또 얼마나 많은 버젼을 내놓을지 안봐도 뻔하고 (ㅎㅎ), 정확한 평가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지금으로선 오랬동안 기다려왔던 미드쉽 프로젝트를 내놓은 결과물, 다른 시장은 몰라도 확실한 팬 베이스층이 있는 북미시장에 미드쉽 스포츠카 + 500마력대 + 6만미만 베이스 가격? 그냥 초 대박인것 같습니다.

라이벌 포드 GT가 2017르망에서 압도적인 클래스 우승을 차지한것도 MR레이아웃덕에 가능한 거대한 디퓨저가 한몫 단단히 한다고 생각하고
RR레이아웃을 유지하다 MR레이아웃으로 과감히 변경한 포르쉐 911 RSR의 2018 르망 클래스 우승 및 18-19시즌 WEC 클래스 챔프 및 IMSA 클래스 5연승 신기록 등등 레이스카의
전투력 자체가 달라지는 효과를 본 터라(이 역시 레이아웃 변화로 인해 거대한 디퓨저를 달 수 있었던게 큽니다)
쉐보레도 그걸 의식하고 과감한 변경을 한게 아닐까 싶네요
C7 콜벳 GTE 레이스카 역시 BOP로 인해 성능적으로 버프를 받았지만 기본적인 디퓨저 크기같은 부분에서 라이벌 대비 불리한 점이 더 컸기 때문에 큰 재미를 못봤던터라..
내년 르망이나 IMSA에서 정식 데뷔할 C8 GTE 차량의 전투력이 기대되는 바 입니다

엔진 내구성이야 뭐 의심할 필요도 없겠고,
가성비 최강의 트랙토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장 저조차 미국에 있다면 한대 사고 싶을 정도네요.

말이 필요있을까요? 그리고 여전히 자연흡기 8기통 엔진 베이스로 나왔으니...
기존 C7 스팅레이가 카레라911과 경쟁이었다면, 이 모델의 경쟁상대가 누구인지부터가 애매해집니다.
국내에 정식 출시될지는 미지수겠지만 환율로만 따졌을때도 1억이 안되는 가격이라는 소린데...
개인적으로는 AMG팬이지만 FR과 MR은 상대가 아니죠... 정식출시된다면 미국차에 도전해보고싶네요.

듭니다. 물론 나와봐야 알겠지만 전 구입할 의향이 있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카마로에게 FR 자리를 내어주고, 콜벳은 MR로 바뀌면서 디자인의 큰 변화는 당연한 거라고 봅니다. 저는 마음에 드네요.
저정도 성능의 MR머신에 6만달러라는 파격적인 가격은 경쟁 상대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저렴하니 일반 서민들도 넘볼 수 있는 MR 스포츠카가 나와줬네요. 분명히 판매량에 도움이 많이 되겠어요. 저도 하나 들여보고 싶습니다 엉엉

콜벳은 낮고 넓으며 롱데크 스타일을 전통으로써 고수한다는 공식적인 언급이 있기도 했습니다. 프로젝트 메니져 테지젝터가 로우 프로파일을 구현하기 위해 스몰블럭 ohv를 개량해서 쓴다는 예기를 공식석상에서 한 적이 있습니다(C6 z06 carbon출시당시)
70년을 넘어가는 브랜드 헤리티지, 일관된 컨셉과 패키징, 꾸준하게 성적을 내고 있는 레이싱팀과 탄탄하게 저변을 받치고 있는 팬덤과 에프터마켓 시장..
현대가 퍼포먼스 n브랜드를 출범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 이지만 좋은 소식이 자주 들려와서 자국 브랜드의 선전에 응원의 마음 한가득입니다.
한편으로는 그 다음을 위해서 성능, 상품성 외의 생태계를 구성하는 부분에 있어 콜벳의 저변을 한번쯤 들여다 보는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https://youtu.be/v0cud9Nw4gA
일단 디자인이 맘에 안들어서 관심조차 생기질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