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잘안다는 와인딩에서 구형!! 순정 스포티지에게 따인 충격속에..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늘지않는 와인딩실력에 고민에 빠져버린 시골에 티지 주인장입니다....

스포티지와..뚜껑 열고 배틀하면 따라가겠지만.. 계속 똥침놓던게 구형스포티지란걸
알아버린 순간 충격에 전의를 상실해버렷죠..ㅡㅡ;;  

허접한 운전실력때문에 아무리 코너를 잡아돌려도 스킬음이 안나는 XQ옵티모...
나름 잡아돌린다 해도 25000km동안 50%나 남아있는 타이어 트레드..-_-;;;
코너링시 항상 심리적 불안감을 안겨주는 롤링의 문제점을 찾아보면....

사이드윌이 씹히지 않는거보면..타이어는 아닌듯하고..
빌스타인+테인이 너무 무르단건지....몸으로 느껴지는 알수없는 롤링에 몸서리 치며..
운전의 문제점을 찾고자.. 고민중에 일단 기본인 시트포지션 부터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이야기는 몇주전으로 흘러가...서
몇주전.. 전동시트가 고장나는 어이없는 사태발생....
시트를 가장앞으로 당긴 상태에서 고장이 나서 그대로 탄적이 있었습니다..
(이제 1년된 새차인데.. 스위치 고장으로 뒤로 가지를 않더라구요..ㅠㅠ )

제 키가 180cm인데.. 시트가 가장 앞으로 가니 계기판 밑 대시보드(?)와 무릎이
닿아서 너무 불편해서 차선책으로 ..
시트를 최대한 낮추고 평소 다니는던길로 집으로 오게되었죠...

그런데.. 이게 차가 갑자기 엄청~ 엄청~ 잘나가더군요..-_-;;;
시트와 페달사이가 너무 좁아서 엑셀을 천천히 밟을수가 없었던건지..
암튼.. 너무 좁아 브레이크로 발을 옮기기가 불편한것과 30분이상  그상태를
유지하니 무릎이 아파오는것만 빼면..
의외로 쭉쭉 뻗어나가는 애마와..
평소 다니던 코너들도 기존속도보다 +20km 오바함에도 더 안정적인 기분이 느껴지는게
너무 신기했습니다...

시트를 고친후 평상시처럼..
익히 듣던 이상적인 포지션이라는..
의자에 앉은 상태로 팔을 쭉 뻗었을때 핸들 윗부분이
손목에닿고 발은 브레이크를 끝까지 구부러지지 않을정도로 맞춰서 다니니..
편하기는 한데.. 그느낌이 다시 오지는 않네요...

그래서  평소 즐겨 보던 베스트 모터링과 5단기어에서 운전자세를 유심히 본결과..
츠치야씨나 티프씨처럼 레이서 출신들은 일반차량 테스트시에도..
카메라 각도의 문제일지도 모르지만..
이상적인 시트포지션보다 핸들과 상당히 가까이 앉아서 운전하는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용인서킷의 GT1차량들의 운전석을 볼때면 버켓시트와 더불어 순정과는 비교도 안되게 운전자를 향해 나온 핸들을 볼때면...

불편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핸들과 가까이 갈수록 이상적인 포지션이라고 할수있을까요??
드라이빙 스쿨이라도 가서 배우면 좋으련만...
이론만으로는 알수가 없는듯하네요...  

잊을수없는 구형 순정 스포티지 생각하면서쓰니.....글이 횡설수설해지네요..ㅠㅠ
성능상..절대적으로 우세한 티지로..쩝... 둔한 운동신경을 탓해야할런지.. 흑..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