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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을 마치고 E280 CDI 블루텍엔진을 렌트하여 라이프찌히에서 프랑크푸르트까지 400k 정도의 아우토반여행을 하였습니다.

라이프찌히는 오래된 도시이긴 하지만 구 동독지역이었고 개발이 많이 된 곳이 아니라 시골입니다. 해지는 시골길을 달리며 ..

Porsche Design 샵에서 이쁜 언니에게 물건도 사고..

독일은 정말 웨건이 많습니다. 럭셔리브랜드 웨건 3종 셋트입니다.



영어를 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는 로컬식당에서 식사도 해보았습니다. 거의 손짓 발짓.. 그런데 음식은 아주 좋았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100k 쯤 떨어진 하이델베르크에서 있었던 클래식카 모임 (100주년이라던데) 에서 만난 Jaguar XK140 ..

TG500 ... 와 이 건 차라고 해야할지.. 바이크라고 해야할지.. 하여튼 순발력 무지하게 좋더군요. 2대가 와서 트윈드라이브를 하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순간적인 가속에..

저 정도는 아주 젊은 편이구요. 아예 마차에 엔진 달려서 뻥~ 뻥! 하면서 가는 수준도 오더군요.

이건 덤으로 .. 라이프찌히에 있던 SM 전용의 샵. 독일은 이런 쪽으로는 또 꽤 후하더군요. ㅎㅎㅎ

메르세데스 벤츠의 Sprinter 라는 모델인데.. 너무 너무 거대해서 일행을 세워두고 찍어보았습니다. 후유.. 저렇게 큰 승합차는 버스 말고는 첨 봤습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골동품 점에 있는 것이었습니다.

괴테의 파우스트와 메피스토.. 동상 라이프찌히가 괴테가 살던데라더군요.

처음 가본 독일이었는데 참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아우토반은 정말로 룰을 잘지키고 잘 관리되는 도로더군요.
(그런데 독일사람들도 카메라 없는데서는 적당히 속도도 어기고 가끔은 오른쪽으로 추월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 )
다민족 다혈통이 혼합되어 있더라도 북유럽쪽 사람들 보다는 어울리기 쉬웠고 미국은 다민족국가라고 하지만 웬지 color people 에 대해 삐뚜룸한 느낌? 혹은 좀 거리를 두고 있는 느낌이 있는 반면 독일은 자국의 산업과 자국민에 대해 자긍심을 갖고 있음에도 그런 상대방이 나를 불편히 여길 때 느껴지는 불편함은 별로 안 느껴지더군요.
프랑크푸르트는 뭐 거의 서울하고 다르지 않던걸요? 여러모로.. 새벽에 껄렁거리고 다니는 젊은 친구들이나.. 바쁜 사람들 새벽까지 운행하는 대중교통 등..
또 가보고 싶은 나라는 처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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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4 13:34:48 (*.12.180.129)

자물쇠만 새것으로 바꿔주면 현역으로 복귀할 수도 있을거 같은 ㅈㅈㄷ로군요. ;; 사진들 잘 봤습니다. 클래식카들 사진이 마음에 무척 드네요. ^^
2007.04.04 14:42:09 (*.55.192.254)

다들 ㅈㅈㄷ 만... 흥미로움보단 침통한 비장감이... 열쇠수리공, 가죽, 리벳재생 기술자들이 대우받던 때였겠군요. 봅슬레이에 뚜껑과 바퀴 단 저건 몇년산 일까요?
2007.04.04 15:07:40 (*.10.111.88)
워크샵 송과장님도 동행하셨나보네요^^ as하러갈때 대화도 잘되고 참 좋으신분~
저도 비슷한 코스를 폴쉐트라벨클럽으로 다녀왔는데~ 그때 생각나네요~
괴테동상 지하레스토랑의 음식과 삐루가 참 맛있었다는~
저도 비슷한 코스를 폴쉐트라벨클럽으로 다녀왔는데~ 그때 생각나네요~
괴테동상 지하레스토랑의 음식과 삐루가 참 맛있었다는~
2007.04.04 15:21:03 (*.9.110.41)

잘봤습니다...매번 이런 사진들을 볼때마다 나도 꼭 다녀와야지 하는 맘을 다지기는 하는데 당췌 언제일런지 ..에효~~~암튼 간접경험이라도 좋네요^^
2007.04.04 17:45:33 (*.226.142.22)

언제 갔다오셨댜? 부럽구만. 독일이 조금은 딱딱하지.. 무관심이랄까. 자긍심일수도 있고.. 잘 사는 유럽중에서 비교적 영어가 안되는 나라..
2007.04.04 21:55:07 (*.229.109.2)

종권님은 조금 성형만 하면 딱 독일인 같은 성향.. 고향에 간거 같지요? ㅋㅋ
차들 사진은 그리 흥미가 안가는데, 벤츠웨곤 배경의 벽화에 시선이 가는군요. 독일표현주의 회화를 좋아해서.. 독일여자도 화끈할거 같아요 왠지..^ㅡㅡㅡ^
차들 사진은 그리 흥미가 안가는데, 벤츠웨곤 배경의 벽화에 시선이 가는군요. 독일표현주의 회화를 좋아해서.. 독일여자도 화끈할거 같아요 왠지..^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