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올해 매출 500억 유로 이상 기대

보쉬가 올해 매출이 500억 유로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쉬의 작년 매출은 2009년 대비 24% 증가한 473억 유로였다. 글로벌 경기 침체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된 것이며 보쉬 창사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작년에는 모든 지역에 걸쳐 매출이 상승한 게 특징이다. 아시아 퍼시픽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매출이 100억 유로를 넘었고 남미와 북미는 각각 36%, 27%씩 증가했다. 16% 증가한 유럽도 2012년에는 2007년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작년에는 R&D 비용이 40억 유로로 11% 증가했고 이중 절반 가까이는 신차 개발과 서비스에 투자됐다. 올해는 보쉬의 창업자 탄생 150주년, 보쉬 창사 125주년, 승용 디젤 개발 75주년을 맞는 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