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분기 신차 판매 둔화

지난달 중국의 신차 생산과 판매는 182만대로 전년 동월 대비 44%씩 상승했다. 하지만 2월 대비해서는 5.34%, 5.36% 상승에 그쳤다. 올해 들어 신차 판매가 둔화되고 있는 것. 2009년 4월 이후 2달 연속으로 판매 상승폭이 6%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

1분기 신차 판매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게 사실이다. 일단 세금 면제 혜택이 사라지고 지속적으로 유가가 상승하는 악재가 겹쳤다. 그리고 베이징의 경우 신차 등록을 면제해 일부 대도시의 판매에도 영향을 미쳤다. 거기다 일본 지진의 여파로 일부 신차의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다.

1.6리터 이하의 점유율은 소폭 높아졌다. 지난달 1.6리터 이하 모델의 점유율은 올해 2월보다는 36.81%, 작년 동월 대비 7.31% 상승에 그쳤다. 점유율은 69.15%로 1.27% 감소했다. 반면 독자 브랜드의 승용차 점유율은 46.18%로 2.04%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