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에 새 연비 규정이 시행되면 이로 인한 신차 판매 감소는 연 550만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CAR(Center for Automotive Research)은 미 정부가 제안하는 2025년 19.9~26.4km/L의 연비 규정이 확정될 경우 대당 가격은 거의 1만 달러가 상승하며 이로 인해 일자리는 26만개가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 연비 규정에 따른 파급 효과는 기관에 따라 상반된 결과를 보이고 있다. CAR은 대당 평균 가격이 3,744~9,790달러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반면, NHTSA(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와 EPA(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는 770~3,500달러로 큰 차이가 있다.

최근 발표된 제안에 따르면 미국의 신차는 2017년부터 2025년까지 연 평균 3~6%씩 연비를 상승시켜야 한다. 미국은 2016년부터 14.49km/L로 연비가 상향 조정되기 때문에 메이커로서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2016년 연비 규정 만족을 위해 자동차 메이커가 안는 부담은 515억 달러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