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고차 가격, 2008년보다 8천 달러 상승

KBB는 미국의 중고차 가격이 내년에도 높게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까지는 현재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KBB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상반기까지 중고차 가격은 가장 높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미국의 중고차 가격은 2008년부터 하락세였지만 올해 들어서는 가파른 상승세이다. 차령 3년된 중고차의 평균 가격은 15.8%가 올랐다. 2008년만 해도 차령 1~3년된 중고차의 가격은 1만 5,042달러였지만 올해는 2만 3,353달러에 달한다. 올해 봄에는 일본 지진이 겹치면서 최고치에 달하기도 했으며 지난달에도 16.7%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