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연비 향상 기술 개발에 1억 7,500만 달러 지원

미 에너지부는 향후 3~5년 동안 승용차 및 트럭의 연비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 프로젝트에 1억 7,500만 달러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는 오바마 정부가 2025년까지 완성차업체의 기업평균연비를 54.5mpg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데 따른 기업 지원책으로 400개의 응모 프로젝트 가운데 선정된 15개 주 40개 프로젝트에 지원될 예정이며, 이 가운데 빅3가 지원받는 프로젝트 규모는 약 2,670만 달러이다.

GM은 전기차용 저비용 파워 모듈 및 폐열을 전력으로 변환하기 위한 열전기발전 시스템 개발 등 2개 프로젝트에 1,400만 달러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포드는 엔진 내 효율적인 연소 방안 및 마찰 저감 기술 개발 등 2개 프로젝트에 270만 달러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크라이슬러는 차량의 무게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 경량화 소재 개발 프로젝트에 1,000만 달러를 지원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