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_chae_25305.jpg

 

일본 메이커가 해외 생산을 더욱 늘린다. 2017년까지 북미에 추가로 4개 공장을 더 세운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자국 생산의 수익성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토요타와 닛산, 혼다 등의 일본 메이커는 북미에서 연 540만대 가까운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

IHS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2016년 말이 되면 일본 메이커의 북미 생산량은 80만대가 추가로 늘어난다. 거기다 북미 이외에도 인도와 중국 이외의 아시아 지역에서도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일본 메이커의 해외 생산 대수는 9백만 대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 메이커들이 해외 생산을 늘리는 이유는 몇 년 동안 지속되고 있는 엔고 현상 때문이다. 내수에서 마진이 적은 소형차를 생산해 수출해서는 이익을 남기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토요타는 카롤라도 북미로 생산지를 옮긴다. 토요타의 경우 북미에서 팔리는 차종의 65%가 북미에서 생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