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산자동차가 26일, 자사의 고급세단인 푸가에 하이브리드시스템을 탑재한 푸가 하이브리드카를 오는 11월2일부터 시판한다고 발표했다. 

푸가는 미국과 한국 등지에서는 인피니티 M35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어 이를 계기로 인피니티브랜드에도 하이브리드시스템 탑재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푸가 하이브리드는 1모터 2클러치 방식의 닛산차 독자적인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으며, 주행상태에 따라 엔진과 모터가 단독, 혹은 양쪽 모두가 작동하게 된다. 

특히, 리튬이온배터리를 적용, 연비가 소형차 수준인 리터당 19km에 달한다. 

일본에서의 시판가격은 577만5천~630만엔( 7천990만원- 8천715만원)이며 취득세와 중량세가 면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