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시장에 도입되는 제너럴 모터스(GM)의 시보레(Chevrolet)는 강력한 제품 성능과 세계 130개국의 판매망을 통해 2010년 한해 동안 평균 7.4초에 1대씩 판매, 연간 총 426만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시보레는 2010년 전세계 자동차시장 점유율을 전년 대비 0.35% 끌어 올리며, 약 5.8%의 점유율을 차지해 글로벌 브랜드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 또한 시보레는 2010년 한 해 동안 단일 브랜드로 세계 4위의 판매실적을 내는 한편, 글로벌 5대 브랜드 중 유일하게 시장점유율을 증가시키며 글로벌 GM의 핵심 브랜드 위치를 확인했다.

조엘 에와닉(Jeol Ewanic) GM 마케팅 총책임자(CMO)는 “뛰어난 디자인, 품질, 내구성 그리고 높은 제품가치를 전 세계 고객들로부터 인정받아 높은 판매실적을 달성했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고객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고객을 시보레 가족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가치들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0년 시보레의 괄목할만한 판매 증가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과 같은 신흥시장에서 이뤄졌다. 시보레는 이들 신흥시장에서 2010년 판매증가율을 전년대비 2% 포인트 증가시키며, 시보레 전체 판매량의 약 33%를 달성했다. 시보레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신흥시장에서 선전함으로써 경쟁사들과 비교할 수 없는 강점을 보여줬다.

2010년 시보레 10대 시장 중 8개의 시장이 브라질, 중국, 우즈베키스탄, 멕시코, 러시아, 인도,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등과 같은 신흥 시장인 점은 시보레의 지속적인 성장 잠재력을 보여준다. 2010년 시보레는 신흥시장과 더불어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 10개 국가에서 시보레 전체 판매량의 약 85%를 달성했다.

시보레는 2010년 전기차 볼트를 포함, 미국시장에 크루즈, 유럽시장에 다목적차량 올란도 등 다양한 신차를 선보이며 판매를 이끌었다.

첨단 친환경기술의 리더로서 시보레 볼트 출시가 이뤄졌고, 시보레 크루즈는 시보레의 글로벌 성장에 매우 핵심적인 역할을 지속해 오고 있다. 2009년 상반기 유럽과 중국 시장에 출시된 이래 크루즈의 글로벌 판매량은 50만대를 넘어섰으며, 지난 한해 동안 334,976대를 판매해 시보레 승용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됐다. 지난해 4분기부터 판매가 시작된 미국은 향후 크루즈의 가장 큰 시장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0년 시보레 글로벌 성장을 견인한 또 다른 모델 중 하나는 시보레 소형차 아베오(국내명:젠트라 엑스). 시보레 아베오는 2010년 한해 동안 322,234대가 전 세계에 판매됐다. 올해 아베오의 후속모델(미국명:시보레 소닉)도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전망된다.

GM DAEWOO는 시보레의 글로벌 성공의 핵심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GM DAEWOO는 2010년 반조립부품(CKD) 포함, 시보레 총 판매량의 25% 이상을 판매했는데, 이는 전세계에 판매된 시보레 차량 4대 중 1대에 해당한다. 또한 GM DAEWOO는 글로벌 GM의 경/소형차 아키텍쳐 홈룸으로서 시보레 스파크(국내명: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신형 아베오/소닉의 디자인과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시보레의 글로벌 성공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자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