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미국에 4기통 모델을 내놓는다. BMW의 4기통 모델이 북미 시장에 출시되는 것은 10년도 넘었다. 이 4기통은 얼마 전 공개된 트윈 스크롤 방식의 2리터가 될 전망이다. 출력은 240마력, 최대 토크는 35.9kg.m으로 3리터 자연흡기보다 뛰어나다.

BMW는 여전히 내연기관이 자동차 엔진의 주류라는 믿음이 확고하다. 2020년이 되어도 글로벌 신차의 85~95%는 내연기관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내연기관을 더욱 꾸준히 개발하는 것은 물론 가솔린과 디젤의 가능성도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하이브리드의 경우 미국 내 점유율은 여전히 3%를 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에는 디젤 모델의 판매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작년 X5의 미국 판매는 27%가 증가했지만 디젤 버전은 73%가 늘었다. 작년에 팔린 5대 중 한 대는 디젤이었다. 335d의 경우 2009년 대비 130%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