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네바 모터쇼에는 양산형 노블 M600이 선보인다. M600은 2009년에 선보여 호평을 받은 모델로 1년 반 만에 양산형이 공개되는 것. 스타일링이나 파워트레인의 제원은 컨셉트카에서 크게 변하지 않았다.

M600은 미드십에 4.4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을 얹는다. 출력은 650마력, 최대 토크는 83.3kg.m에 달하며 변속기는 6단 수동이 기본이 된다. 차체 중량은 1,250kg에 불과하다. 노블에 따르면 M600은 0→60마일(96.6km/h) 가속을 3초 만에 끝내고 최고 속도는 362km/h에 달한다.

APC(Adaptable Performance Control) 시스템은 엔진의 출력을 조절해 주는 장비이다. 예를 들어 로드 모드를 선택하면 엔진의 출력은 450마력에서 제한된다. 하지만 트랙 모드에서는 출력이 600마력으로 높아지고 트랙션 컨트롤의 개입도 제한된다. 레이스 모드에서는 엔진의 모든 출력을 남김없이 사용할 수 있다. 380mm 사이즈의 대형 브레이크는 알콘이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