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역시 스트레스를 드라이브로 해결하곤 하는데요... 참으로 신기하게도, 한동안 집에 일찍 귀가하고

저녁 모임을 안다녔더니, 점점 면역력이 약화되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감기도 쉽게 걸리고...

저랑 비슷한 취미(?)를 가지고 계시는군요

혼자 여기저기 바람쐬고 드라이브 하는 재미!

다른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이상한 사람 보듯이 대하더군요 ^^;;

아무 이유도 없지만 혼자 드라이브하러 나가는건 환자들만의 취미인듯 싶습니다

와이프가 잠들었는데 점점 더 정신이 또롱또롱해진다면 일단 주차장으로 나옵니다. 차에 DIY할게 있으면 DIY를 하고 없으면 차를 몰고 나옵니다. 차가 더러우면 세차를 하고 차가 깨끗하면 음악을 들으며 드라이브를 하죠. 2시간만 나갔다 와도 기분이 좋고 정신이 맑아져 정말 좋습니다.

요샌 와이프도 밤마실 재미붙여서 같이 나가기도 합니다.. 애들 재워놓고 둘이 나가 가까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캔커피 하나 마십니다. 가끔 차 두대로 각자 레이스하기도 하고 차 없으면 쏘기도 하고요.. 다 비슷할 것 같네요^^

오늘 밤-새벽에 달맞이ㅡ송정ㅡ칠암 or 간절곶이라도? ㅎㅎ(얼마 전에 그 쪽길에서 길에 떨어진 쇠붙이 때문에 사이드 스컷이 망가져 도색비 15장 날린건 안 자랑 ㅠ)

지난 주말 쯤에 R8 하고 달맞이, 송정 달렸는데 신나더군요 ^^ 물론 살살 몰면서 서로 모르는 사람이었지만 둘이서 신나서 ㅋㅋ

저도 결혼 직후엔 말씀하신 방법으로 스트레슬 풀곤 했는데 = 물론, 얘기하고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코스가 짧았죠. (왕복 1시간 내외 -_-) 애기를 낳고 나선 이런 저런 눈치를 보느라 못갔습니다. 최근 테드 새벽 드라이빙도 참석하리라 맘을 먹었는데 한 번은 애기 컨디션 + 다른 일정 때문에 포기하고(감기에 걸려서) 두 번째는 와이프가 허락은 했지만 늦잠 & 귀차니즘 & 다른 일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결국 포기했네요. 운전은 할 줄 모르지만, 달리는 건 좋아하는데... 저도 역시 그냥 혼자. -_- 이렇게 하루 하루 나이 드는 것 + 일상이 너무 답답하네요.

그나마 최근, 서브프레임 얼라인먼트 킷 장착하고 시승한답시고 남산 몇 바퀴 돌고 온 게... (그것마저도 와이프 두타에 떨궈줘서 가능했더라는~ 흑)

1. 트랙에 갑니다....기회가 닿으면

2. 중미산에 갑니다.....비안오고 잠안오는 주말

위의 두 경우가 워낙 적어서

보통은 여친 내려주고 집에가며 달리는데 이건 결혼하면 없어지는군요...ㅋ

분기당 한번 세차를 하는 것도 머리가 맑아 져서 좋아합니다....자주하면 싫을듯...^^

저도 트랙을 가거나 마누라와 야밤에 훌쩍떠나서 어딘가 모를 곳에서 하루밤 자고 옵니다.

또는 트랙에가서 신나게 놀다가 옵니다 몸은 피곤해도 기분은 좋더군요 ㅎㅎㅎ

저는 주로 세차로 기분전환을 합니다.

주말 아침에 저는 보통 8시쯤 기상을 하고 와이프와 아이들은 10시가 다 되어야 일어납니다.

8시에 일어나 혼자 세차도구를 챙겨들고 동네 셀프 세차장에 도착하여

1시간반 ~ 2시간정도의 세차를 하고 간단한 아침식사거리 (김밥이나, 빵)를 사들고 집에 갑니다.

빤딱빤딱해진 차체를 백미러로 보면서 달리면 기분이 상쾌합니다.

식구들은 기상전이거나 막 기상해서 소파에 몽롱한 상태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혼자 나갔다 왔지만 준비된 아침식사에 모두들 만족해합니다.

총각때는 자주 밤에 혼자 고속도로에 나가 질주도해보고 그랬는데..
결혼한 뒤로는 거의 없는듯 싶네요.

전 책을 봅니다... 학부 때는 독서를 참 즐겼는데 대학원 오면서 독서량이 급격히 줄었어요. 이러면 안 되는데요ㅠㅠ

차는 다 좋은데 떨어지는 기름통 바늘 보면 마음이 아파 옵니다. 나름 환경론자라 제 자신의 쾌락만을 위해 기름을 태우는 것도 마음에 걸리고요... 그래서 차를 탈 때는 거의 항상 무슨 핑계를 댑니다. 쇼핑을 간다든지, 누구에게 수동 운전을 가르친다든지.. 말이죠.

오랫만이네요...ㅎㅎ

항상 밝은모습만 봐서 그런지 스트레스 받은 모습이 상상이 잘 안됩니더...

저같은경우 정말 미칠정도의 스트레스의경우...... 극도의 피로도 순식간에 몰려와서

한숨 푹 자고 나면 어느정도 정신이 맑아지고 차분해집니다...

그정도 아닌 적당한 스트레스 정도는 출퇴근 시간에 시원한 주행으로 기분을 좀 전환하는 편입니다...

이런내용 적기는 좀 부끄럽습니다만... 나쁘게 말해서 폭주죠...

그리고... 평소에 누적된 피로는....

저역시.. 가족들과 장거리 여행을 다녀오면 누적된 피로가 날라가는거 같습니다.

주말에 집에서 피곤하다고 그냥 푹 쉬는거보다 몸이 좀 힘들거 같아도 코에 바람쐬는게

훨씬 도움이 되더군요.

그나저나 자주 뵈야 되는데....통... 쉽지가 않네요.

밀양댐도 간지가 꽤 되었네요....

저같은 경우는 아침잠이 없고 애기 엄마는 잠이 많은 편이라 일찍 나가고싶을땐 그냥 조용히 나갑니다.

들어올/땐 양손을 무겁게 집사람 좋아하는 먹거리를 들고요^^

그리고 아직 어리지만 나이가 들면 들수록 빠르게 달리는것보다는

그냥 좋아하는 음악 아주 크게 틀어놓고 슬슬 달리는게 좋더라구요!!

음악 좋네요. 드라이브땐 빠른곡보다 느린곡이 마음상태를 평정시켜주는거 같아요.

결혼했어도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게 중요합니다.

아내에게도 그런시간을 주는게 좋고요. 

가끔 남자만의 시간을 갖는걸 아내에게 허락받고 그러지 말고, 꼭 필요한 시간으로 공식화 시키는게 

좋다는 생각. 저도 결혼후 십년까진 맞춰주었는데.. 그게 스트레스가 되기도 하더라고요.

24년차인 지금은 서로 좀 자유롭게 지내는게.ㅋ

단.. 평소에 마음을 저축해 두어야 하죠. 

음악도 좋고 스트레스 푸는 방법도 좋은거 같습니다ㅎㅎ

저 역시도 우울하다 싶으면 혼자 새벽에 차끌고 나서곤 하는데요 

문제는 혼자갔다오면 이상하게 생각만 너무 깊어집니다..

분명 매번 끌고나가면서도 결국 어느 목적지에 도착하면 생각이 더더욱 깊어져서

뭔가 더 꿀꿀한 -_-.... 그래서 옆자리에 친구가 같이 동행하게 된다면

정말 찐하게 얘기하고 돌아옵니다 그러면 그렇게 기분 좋을수가 없습니다 ㅎㅎ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전 세차를 합니다!

휠 구석구석 하나 다 닦아내고 왁스칠까지 합니다.

그럼 좀 속이 풀리더군요 ㅎㅎ

흘러 나오는 선율이 이 밤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군요. 저는 그냥 제 차와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면 어떠한 형태든 좋습니다.

저는 여지껏 세차가 가장 큰 스트레스 해소법이었는데, 쇼룸 컨디션을 만들어 놓으면 끄집어내서 어디선가 달려보아야 한다는 새로운 스트레스(?)가 생기더군요.ㅋㅋ  고속에서 창문 안팎의 전혀 다른 현장 사운드, 실내에선 고요히 아리아가 흐르고, 밖에선 날카로운 엔진 사운드에 모두가 덮혀버리는 한편의 CF와 같은 장면이 떠오르네요^-^

저는

한적한 일요일 오전의 드라이빙,

세차,

그리고 가끔 경주에 카트를 타러 갑니다.

보통 휴일이나 일요일 오전은 차량의 통행량이 그리 많지 않아서

마음 편하게 주행하기에 아주 좋은 시간이라 생각됩니다.

여기에는 역시 음악도 빠질 수가 없네요, 기분에 따라 맞는 장르를 바꿔 가면서 듣습니다.

집이 해운대라서 가볍게 송정, 기장을 거쳐서 간절곶 정도 다녀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니면 혼자 밀양댐에 다녀오기도 하구요.

주로 오전 이내로 드라이빙은 마무리가 됩니다.

아니면 일요일 오후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중거리 정도의 드라이빙으로 식사를 하고 오기도 하구요,

두번째로 세차..

비가 그친 다음날이나, 주말 오전에 시간적 여유가 있을 경우 세차를 합니다.

가끔 퇴근길 늦은 저녁에 간단하게 하기도 하구요.

셀프 세차장에서 고압 세척으로 차체 표면에 쌓여있는 먼지를 씻겨내는 정도입니다.

세차 솔을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구요, 가끔 장거리를 다녀오던지, 하부 부분이 많이 더러워진 경우라면 거품솔을

사용하지만, 그 외의 경우는 고압 세척으로도 충분하기에 이런 방식으로 세차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볍게 물왁스로 마무리를 해줍니다. 물론 실내쪽 먼지도 제거하구요, 

덕분에 왠만한 부분에는 잔기스가 거의 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좋더군요..

다음으로는 경주에 카트를 타러 가는 경우..

집에서 출발후 약 5분 안에 부산 울산 고속도로에 진입을 할 수 있어,

울산이나 경주를 갈 때, 참 용이합니다.

역시 휴일 오전이나 일요일 오전에 차량도 많이 없고,

카트 경기장에도 손님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아 마음 편하게 혼자 한 타임(10분) 타고,

다시 집으로 복귀를 하죠, 역시 오전 내에 마무리가 됩니다.

집에서 경주까지 가서 카트 한 타임 타고 다시 복귀하는데, 3시간 정도 소요가 되더라구요.

시간과 금전적으로 여유가 된다면,

영암이나 태백 서킷을 돌아보고 싶지만, 여건상 너무 힘들구요..

대신 가끔 시간 잡아서 그곳에서 열리는 국내 모터스포츠를 관람하러 갑니다.

보통 이런 방식으로 한주간 쌓인 스트레스를 자동차로 풀고 있습니다.

전 통행량이 비교적 뜸하거나 적은 국도를 달리거나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기분전환을 하곤 합니다.

그냥 적절한 속도로... 빠른차는 먼저 보내버리고 음악 들으면서 유유자적하게 혼자 달리는... 나름 괜찮더군요.^^

저도 음악 들으며 선루프도 함께 열고 올림픽대로와 같은 고속화도로를 달릴 때 가장 운전이 즐겁더군요..

예전에 안개낀 공항고속도로를 천천히 음악 들으며 달린 적이 있는데, 위에 말씀하신대로 음악 듣다보니 도착...신기했습니다.

저도, 차와 음악을 참 좋아합니다. 요즘은 다행이 별 스트레스 없이 지내고 있지만, 수영을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중독되더라구요. 잡생각도 없애주고.

암튼, 차를몰고 수영장으로 가는 길이 참 좋습니다. 약 20~30여분의 거리인데, 음악을 들으면서 부드러운 노면을 느끼면서 산은산이요 물은물이로다 관세음보살~ 모드로 연비주행하기..;;

전 금정구, 해운대구에 주로 출몰합니다.

담에 기회가 되면 길거리에서 뵐수도 있겠네요.

(근데, 부산은 번개같은거 안하나요? ^^;)

좋은 음악 추천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