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얼마 전 순정 터빈을 떼어내고 cm2.2터빈으로 교체했습니다.
사람 욕심이 끝이 없다고 조금 더 힘을 키우고 싶은데요.
여기저기 문의 해본 결과 인터쿨러를 장착하면 힘이 더 좋아질꺼다
아니다 cpf를 털고 배기만 해도 충분히 효과를 본다고 얘기를 하는데요
어떤게 맞을까요? 평소 남에게 피해를 주지않는 범위에서 튜닝을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cpf를 털면 매연이 많이 나올꺼 같아 조금 꺼려집니다.
터빈 교체후에 효율적인 튜닝 코스 문의 드립니다.
알려주세요~~~

particlate filter를 터시는건 범죄입니다...
어떻게 이런질문이 게시판에 올라올 수 있는지 의아스럽습니다...

배기의 구경이 작다면 촉매를 털지 마시고, 배기의 구경을 키우세요.
터보의 구조상 인터쿨러를 키우는 거 보다 배기 효과가 더 좋을겁니다.
(다만 73파이 이상은 오버라고 보고, 스몰 터빈이라면 좀더 작은게 좋습니다)
세팅 후, 빡세게 주행할때 배기온이 좀 높게 떠서 900도가 넘어선다 싶다면
그때쯤 인터쿨러를 키우시면 될겁니다.
(쓸데없이 인터쿨러를 키우시면 리스폰스가 약간 떨어집니다. 참고하시길..)

디젤차에는 인터쿨러를 바꿔도 출력증가가 아주 미미합니다.
가솔린 터보 생각하지 마시길....
그리고 cpf를 털면 출력증강이야 당연히 있지만, 환경법상 범죄이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매연과.. 실내로 유입되는 배기가스에 본인도 주위분들도 괴롭습니다.
차라리 저라면 절충법은 베라크루즈의 cpf 를 달겠습니다^^
출력증강과 매연 둘 다 잡을수 있구요...
소음도 줄어듭니다.
참고로 남의 눈에 띄고 싶으신거라면 당연 인터쿨러부터가 맞지만,
출력증가가 목적이라면 배기가 맞습니다^^
참 인터쿨러작업을 하실때 에도 무조건 남의눈에 띄기좋은 큰파이수의 파이핑 보다는
적정한 파이수의 파이핑을 하셔야 리스폰스가 떨어지지 않는답니다^^*

베라크루즈는 DOC만 있고 CPF는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CPF가 없는 관계로 엔진오일 규격도 C3가 아닌 B4가 아니었던가요?
저도 디젤의 경우에는 가솔린터보와 반대로 흡기온이 낮은게 착화를 지연시켜 엔진에 안좋다고 본 것 같네요.. 그런 의미에서 인터쿨러가 미치는 영향보다는 배기쪽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도 베라크루즈는 그냥 대용량 DOC로 알고 있는데요.. 그럼 아마도 유로4대응이겟꾸요~
유로5대응하는 대용량 dpf를 다시고 애프터마켓캣백 세팅하시면 좋지 않을까요?
참고로, 디젤 노킹에 대한 정보를 정리한 도표입니다.

CPF는 촉매가 담지된 DPF를 의미합니다. (Cat + Particle Filter) 따라서 타 차종의 촉매가 안된 일반 DPF를 쓰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DPF를 용량을 키우면 재생이 잘 안돼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강제재생식 차량은 차압이 일정압력 이상 감지되면 후분사 로직을 돌리는데 이와 별도로 주기적으로 (주행거리나 운전시간) 후분사를 뿌리기도 합니다. DPF의 용량이 달라져서 차압이나 유량 등의 펙터가 변하면 ECU에 들어있는 재생 로직과 안맞게 되어 뭔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전 언제나 뭐니뭐니해도 순정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아 제가 정확히 DPF 인지 CPF 인지는 몰라서요^^
하지만...
CPF 이건 DPF 이건 간에... 촉매 자체가 없는것 보다는 훨씬 낫죠^^
그리고 차종이 정확히 어떻게 되시는가 모르겠지만,
CM2.2 터빈을 말씀하시는걸 보니 현/기 차 계열 같은데...
제 주위의 I30 디젤 튜닝카나... 뉴프라이디젤, 로체디젤 들 여러대가
2년이상의 시간동안 베라촉매 걸고 잘들 쓰고 계십니다^^
어차피 리맵핑은 하셔야되고...
서킷주행과 일상주행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만..
아시겠지만, 부언하면 베라용DOC는 주로 디젤엔진배가스의 공해물질 중 HC계통 위주로 저감하는 장치입니다. NOx, SOx 및 디젤엔진에서 가장 민감한 PM(수트, 검댕)은 저감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정적인 주행시에는 매연이 거의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이시겠지만, 가스페달을 갑자기 확 밟는다든지 하면 배기계통 어디엔가 쌓여있던 수트가 콸콸 쏟아질 확률이 매우 높죠.. 이에반해 DPF/CPF 등은 이런 수트를 필터형식(진짜로 막혀있습니다.. 일종의 세라믹 필터죠)의 레저버에 모아놓았다가 배가스온도가 높은 조건에서 자연스럽게 태우거나, 아니면 일부러 연료를 분사하여 태워서 없애는 방식이라 매연(특히 PM)저감 측면에서는 DOC와 DPF/CPF는 기술적으로 일종의 넘사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정기검사 등에서의 매연도 측정 등을 일정기준이상으로 베라촉매로 통과하실 수도 있을 것 같구요.
하지만 최근의 유로5대응 디젤엔진이라고 2011년 출시된 차량의 경우 저공해인증 등을 통해 여러가지 혜택을 입고 있는 만큼 아마도 정기검사기준도 그에 준하여 엄격할 것이라 예상되네요..

HC,CO,NOx등 가스 에미션이 합격하더라도 PM 발생량을 나타내는 Opacity가 높으면 검사 통과 못합니다. 베라크루즈 DOC가 용량이 커서 그만큼 촉매량이 많은건 사실이지만, 가스 에미션을 크게 줄여줄 수는 있을지언정 PM은 오로지 DPF나 CPF만 여과 가능합니다... 근데 어쩌다보니 질문하신건 출력 증강에 대해 문의하셨는데, 다들 환경문제에 민감하신건지.. 저도 어느새 DPF 관련 답글을 달고 있네요...
터보차저에서 배기를 원활히 하면 좋긴 합니다만.. CPF를 털면 안된다는것을 알고 계시니.. 본인이 잘 판단 하셔야 할 듯 합니다.
CPF를 손대지 않는 범위내에서 배기효율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 가장 좋을듯 합니다.
인터쿨러..냐 배기냐.. 만만찬은 고민이실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