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아반테 XD를 가족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용하던 시점부터 에어컨이나 히터를 틀면 냄새가 나 사용하지 않았었죠.
집사람도 인공적인 환기를 싫어해 일절 사용을 안했는데요.
지난해에 필터와 에어컨 에바 청소를 했지만 소용이 없더라구요.
뭔가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한데 방법이 없을까요?
에바 청소 이후의 방법이요...
1. 에바 크리닝이 어떤건지 모르겠지만, 인터넷 보시면 공조기 전체를 세척하는 곳이 있습니다
자동차 에어컨 세척이라고 검색하면 나옵니다... 거기 문의를 해 보세요
2. 에어컨 항균필터에 따라서 활성탄 필터를 사용하면 조금 적게 나오기도 합니다.
3. 에어컨 사용 후 환풍을 돌려서 에어컨을 잘 말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1번 경우는 시간되는데로 해볼려고요...... 가격은 6-7만원 정도 하는 것 같더라고요..
2,3번은 이미 하는 방법입니다.
궁극 방법인데... 에어컨 공조기 전체를 교체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50만원 정도 들어요;;
효과는 좋습니다.. ... 해 봤습니다 ... (내돈 ㅠㅠ)

전에 자동차 에어컨 설계를 하던 저도 궁금한 부분입니다.
에어컨 끄기전에 말리는 것도 솔직히 귀찮고....말릴때 냄새도 나는거 같아서 잘 안하는데요...
어떤 방법을 쓰던 냄개가 나는 차와 그렇지 않은 차가 있는것 같아요...
근래에 같은 환경에서 6~7대의 차를 이용한것 같은데....
Evap. 청소 유무보다는 차종마다 차이가 더 컸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훈증식 청소가 가장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냄새는 이미 나고 히터를 틀어도 나는것을 보면 에어벤트로 연결되는 파이프까지 맞이 간것이 아닐까하는...
에어컨 세척과 훈증...그리고도 안되면 교체군요.
아님 차를 바꿔야겠군요.
아이가 어려서 공조기 자체를 안돌렸는데 이제는 안되겠습니다.

전에 어떤 블로그에서 에바크리닝이 쓸데없다고 쓴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거기서 하는 이야기가 에바크리너를 공조기 안쪽에 넣는건 좋은데 이게 말라붙은 후에는 어쩔꺼라는..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물질이 공조기 안에 묻어있는건데.
그러면서.. 물청소를 하라고 해서... 저도 해봤는데 상태가 아주 좋아지더군요. 단.. 차종에 따라 가능여부가 틀릴듯 합니다.
제가 해본 차는 쏘렌토인데 에어컨 필터를빼내면 바로 왼편에 증발기가 보입니다. 여기다가 에어컴프레서에 물통을 달아 사정없이 뿌려줍니다. 조수석 밑으로 물이 줄줄 새고... 냄새가 없어졌습니다.
얼마전 이곳 글 댓글에 질문을 썼는데 아직 답변 안해주셨지만^^ TG는 구조가 좀 특이해서 시도를 못해보고 있습니다.
에어컨필터를 빼내면 바로 아래에 블러워가 보입니다. 공기는 필터를 거쳐 블러워로 가고 증발기는 안보이는 구조.
이건 물을 직접 뿌릴수가 없네요.
XD는 어떤지 한번 뜯어보시구 증발기 눈에 보이면 물새척 해보십시요.
청소를 해도 습기가 언제든지 생기는곳이라 꾸준한 관리로 어느정도 선에서 유지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클러스터 이오나이저..그닥 효과없습니다.
에어컨/공조기 하는 사람으로서...음...그냥 말리는수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저는 어줍잖게 현장에서 굴러댕기는 사람입니다.
실내 필터가 세워지는 타입(EF,XG등)은 블로워 모터 이후에 장착되기에 에바퍼레이터가 바로 보이는 구조가 많습니다.
그래서 DIY로 청소하기 좋습니다.
단점으로는 블로워모터 날개가 오염이 잘되겠죠.
그러나 XD는 세로타입이여서 블로워 모터 이전에 장착되고 그다음 블로워 모터에서 통로를 지나 에바퍼레이터를 지나가는 구조여서 구멍 뚫어서 청소해야 하는 타입입니다. ( 블로워 모터 날개 오염도는 낮아지겠죠. )
아주 구형 모델들은 히터, 에어컨 첫 동작시 이상한(?) 기분 나쁜 냄새가 덜 납니다만, 2000년대를 들어서면서 개발및 판매된 모델들은 에어컨 사용한뒤 장기(?) 주차후 재가동시 5-10초 정도 아주 이상한 냄새가 더 납니다.
구 XD든 뉴 XD모델이든 공조기의 불쾌한 냄새가 많이 발생하는 차종입니다.
제차 XD에도 에바퍼레이터 크리닝후..... 얼마 가지 않았습니다. 이오 나이저도 달아봐도 크게 도움 안됩니다.
실내 필터 빼고 다녀도 역시 냄새 납니다. 필터야 건조한 상태에서 부식, 부패 쉽게 되지 않을 것이고, 교환시 냄새를 맡아봐도 역한 냄새 거의 안납니다.
예측 하기로는 공조 장치의 재질 변경으로 인한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탈취제, 팡이제로 같은것으로 내리기전, 실내 모드에서 블로워 공기 흡입구인 조수석 바닥측으로 1,2초 분사후 공조장치 잠시 가동한뒤 내리고서 다녔습니다. ( 조금 도움 되는것 같습니다. )
내리기전 5분 블로워를 가동후 내린다는 정석 같다는 방법......
저는 안합니다.
에어컨을 가동하면 에바퍼레이터는 충분히 냉각되어 섭씨 4'C 정도선 까지 내려가죠.
실내 온도도 충분히 내려가죠.
에바퍼레이터의 두꺼운 냉각핀 사이에 뭍어 있는 많은 물이 5분동안 마르지 않는다는 결론에 안합니다.
그렇다고 히터를 가동시켜 말릴것인가란 의문에 빠집니다.
최대 히터모드에서 토출 온도는 60-70'C 되더라도 실내 공기와 섞여버리면 높은 온도가 아니라 낮은 온도로 재유입되어 말리기에 충분히 말리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외기로 말리더라도 30-40'C 정도되는 온도로 말리는데 그 기다리는 시간동안 더운거 별로 참고 싶지 않습니다.
근본적으로 자동차 설계 하시는분들께서 공조장치 재질을 바꿔 주셔야 해결될 문제라고 그냥 상상만 해봅니다.
왜? 옜날 타던 차에서 안나는 냄새가 신차에서 이렇게 나냐고 많은 질문 받습니다.
정답을 정확히 못드리고 있습니다.
추측하는 부분들로 이해시켜 드릴려고만 합니다.

저는 AIR100 이라는 자외선 살균기 (타이머 식으로 동작하고, 시동 끄면 자동 동작 일정시간..)를 달았습니다.
중외 제약 에서 판매하던 것이었나...
그렇구요.
장착은 서울 쪽에서는 경험이 많은 업체가 있습니다. 에바를 바로 비추기 때문에... 냄새원인이 신속히 제거되고 상태가 유지되어 좋습니다.
에바청소 후에.. 에어컨 켠 후... 도착5분전에 그냥 바람으로 말려주고 시동을 끄면 한결 덜하구요.
클러스터 이오나이저를 diy 해서 장착하는 분들도 많더군요.
몇만원정도이고.. 장착방법도 그리 어렵지 않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