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수동차량을 한번 몰아보려고 합니다.
언젠가는 드림카를 수동으로 몰아보고 싶은 마음에^^
변속 연습하려면 클러치에 손상도 가고 그럴 거 같아, 내구성 좋은 옛날 모델로 알아보려 합니다.
모델을 어느정도 정하고 나서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질문글을 올립니다.
적어도 이정도는 타야지, 하는 차량들을 한번 말씀해주세요^^

그리고 티뷰론이나 터뷸런스나 별 차이는 없습니다.
시세도 비슷하고 내용물도 비슷하고..
디자인의 취향으로 선택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엑센트나 아반테, 투카도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수동을 면허시험때 몰아본뒤 13년간 한번도 안몰았다가 연수없이 수동차 새차로 덜컥 뽑아서 다닌지
벌써 2년..에 2만5천 km 쯤 됐구요. 이차로 더블클러치니 힐앤토니 처음부터 연습했고 그뒤로 와인딩도 시작하고
드래그 스타트도 30번정도는 한듯 한데 클러치는 아직 쌩쌩합니다. 굳이 클러치 걱정으로 차를 고르실 필요는 없으실것 같습니다.

96년 이전의 현대차 추천합니다, 스쿠프,쏘나타, 엑셀 등등 이들 차량은 엄청 빠른 rpm 하강과 쓰로틀 반응으로 이들 차로 수동운전 마스터하면 투스카니나 젠쿱은 할아버지 변속이라 느낄만큼이니까요 너무 오래됐다면 차선책으로 티뷰론이나 구형아반떼도 가능합니다, 대우차는 연식에 상관없이 rpm반응이 느리니까요
프린스 수동 재미있습니다. 후륜구동기반이라 후륜차량의 특성도 익힐 수 있어 좋구요.
2.0do 수동은 구하기 힘들고 제가 지난 월요일에 5년만에 찾아 다듬은 2.0DO 수동모델을
넘겨 주었습니다.
1.8SO나 1.8 DO 는 조금만 인내하면 찾을 수 있구요.
브레이크와 서스튠 합성유 배선/점화플러그,휠.타이어정도 작업만 하면
게기판 수치끝까지 오르 내리는 것은 문제 없습니다.
대우차가 오래되어도 차체내구성이 모두 좋은편인데, 그중에서 프린스 차체가
가장 좋습니다.. 옛날 로얄시리즈 혈통을 갖고 있어서 차체가 튼튼하고
기본옵션이 잘 되어 있습니다.
일상용이든 스포츠용이든 소화할 수 있는 좋은 차라고 생각되네요.
팁 하나는 프린스 수동연비 매우 좋습니다.
급출발,급브레이크에 마구다녀도 11킬로이상 나와줍니다.
1.8do 수동과 2.0do 수동을 두 대 몰아보며 경험한 수치입니다.
물론 동호회 회원정보도 공유한 것입니다.
do수동모델은 엑셀을 많이 비벼되며, 고속주행할 수록 연비의 메리트가 있구요.
오토모델도 연비가 안나오는 차량과 잘 나오는 차량의 연비차이는 크더군요.
고속도로 110-150km의 크루징은 후륜구동시스템이 연비가 더 좋구요.
거기에 오토가 고속크루징은 연비가 낫습니다. 오토기준으로 13-15km이상 나오구요.
수입대배기량차들도 후륜구동기반의 고속크루징은 13킬로 정도는 거의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프린스는 처음에 길 한 번 잘못들여 안나가는 차량은, 후에 아무리 길들이려 해도
안나가는 특성이 변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중고로 사신다면, 가속성과 고속주행성능을 테스트 후 구입하시는게 좋습니다.

차량등록, 보험료등에서 10년이상이라 혜택도 있고, 아직 하체부속이 애프터마켓으로 운영이 가능한 모델은
현대
아반테 1.5&1.8 / 티뷰론&터비.... (정말이지 프레임/인바디 빼고는 원하는데로 셋팅가능)
그리고 투스카니 2.0도 아직 무난합니다... 전자제어가 별로 안들어간 모델이고 원하는데로 셋팅이 가능하고요.
기아
의외로 아벨라도 재미있습니다...특히 1.5DOHC...물론 세단버전으로 나왔지만...
그래도 유일하게 용인서킷에서 신인용으로 애용하는 차량이 아닌지요...
한번 찾아보고 있는데... 안되면 3도어버전으로 1.8 T8D로 확 개조하고픈 차량입니다.
물론 내구성(차체는 좋으나 잔고장땜시) 그리 좋은편이 아니고요...부품도 이젠 구하기 힘들지요...
대우
굿이... 끌리는 차종이라면 프린스 2.0DOHC 정도인데... 고질적인 클러치릴리스베어링 및 실린더문제가...
제외하고는 핸들링, 승차감등 마음에 듭니다...
삼성
1세대 SM3 스틱버전도 괜찮을것 같네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SR엔진 스왑하면 재미있지 않을까 해서요...
살짝 토메이하이캠이나 터보도 좋을뜻하네요.... 콤팩트한 차체가 마음에 듭니다....
외국에서 면허를 따서 이제껏 수동을 한번도 해보지 않았었습니다.
(한국에서 갱신하니 2종보통을 줬는데 6년 지나니 1종보통주더군요)
고로 이전에 한번도 스틱을 몰아보지도 않고 클러치란것을 밟아 보지도 않았죠.. 대충 클러치를 밟으면
시동이 안꺼지고 변속할때 클러치 밟아야 한다. 이정도의 지식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제가 젠쿱을 스틱을 구입하여 무대뽀로 클러치감 익혀가며 연습하니 1주일 정도면 어느정도 감익히고
한달만 하시면 왠만한 언덕은 시동안꺼먹고 타실수 있을정도가 됩니다. 물론 이런과정중에
등에 식은땀 .5리터는 흘려줘야 되긴 하지만요... 저같은 경우는 새벽에 잠안자며 1시간씩
한적한 도로에서 멈췄다 섰다를 반복하며 연습하니 1주일정도 되니 자신감이 붙더군요.
저도 처음에 젠쿱 2.0은 터보차라 시동 꺼질시 걱정도 많이하고 클러치 내구성도 많이 걱정했지만.. 전혀 트러블 없었습니다.
중요한것은 자신감이며 처음부터 무리하게 언덕부터 연습하지 마시고 천천히 레벨을 올려가면서 차의 클러치감을 익히시는게
중요합니다. 어떻게 보면 이렇게 수동을 마스터하는것도 운전하는 빅재미중에 하나죠
오래되고 수동에 내구성 이라면, 티뷰론 아닐까요? ^^ 2.0이면 잘나가고 잘서고 실내 예쁘고 다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