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대로 개인별 운전 스타일과 기호에 따라 세팅값이 다르고, 예민하고 실력있는 운전자가 아닌이상 이상적인 값을 찾아내는것이 거의 불가능 합니다. 특히 리바운드 값은 일반인이 찾아내기가 절대 불가능합니다. 코일오버 오버홀 할때쯤에나 겨우 세팅에 대한 감이 조금 오는 정도일까요. 제 노하우를 알려드리자면, 일단 리바운드 세팅하실 생각은 접어두시고(리바운드와 범프는 그냥 항상 같은 값으로 가는겁니다, 리바운드 조절할 수있는 코일오버인데 왜 써먹지도 못하게 하나 하시면 그냥  아 내가 너무 오버스팩으로 샀구나 ㅠㅠ 하시면 됩니다.) 범프 조절에만 신경을 써보세요. 중간 값부터 시작하시고 좀더 물렀으면/ 단단했으면 하는 운전자 요구사항에따라 조절해나가세요. 뒤가 상대적으로 하드해지면 오버 성향, 앞이 상대적으로 하드해지면 언더 성향이 나타납니다(말은 간단하지만 이걸 느끼시려면 실력있는 운전자가 확실히 느껴야 합니다. 이거 뭐 언더인거 같은데? 이런식의 느낌은 정확한 세팅을 방해합니다.).  자주 조절해보셔야 감이오고, 일반적으로 세팅 값을 읽을때 최대로 하드한 상태에서 소프트 한쪽으로 내릴때마다 1클릭, 2 클릭 세게 됩니다. 소프트한 쪽에서 부터 세는것이 아닙니다. 참고로 제 생각엔 앞뒤 모두 같이 범프 8 리바운드10 정도면 적당히 타시기 좋을것 같습니다. 현재 앞쪽 리바운드 14는 댐핑 압력(범프라고 하셨나요?)에 비해서 너무 강한 값인것 같습니다. 

고생과 번민이 눈에 선하네요.

저도 지금도 가끔 조절하고 타는데, 초기 6개월은 한달 마다 차를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G37s에 KW-V3 달았는데, 후륜 rebound 조절하려면 로워암을 떨구고 댐퍼를 분리해야하는...-윗꼭지에 달렸거든요) 요즘은 후륜 rebound는 2/3정도 open 된 상태로(클릭으로는 12 정도 되는 듯) 포기(자위)했고, compression(bump)은 손가락 길고 가는 처를 끌고 휠 스포크 사이로 후레쉬 비춰가며 조절하는데 선수가 되었습니다. 전/후륜 compression은 거의 같거나 2click 이내의 차이로 하는데, 현재는 중간값으로 동일하게 setting했지만, 간혹 조금씩 바꿔보기도 합니다. 전후륜 steer 성향에 조금 영향이 있는 듯 합니다. 전륜 rebound는 순전히 도로사정을 봐서 쌔끈한 도로 탈 땐 조이고(강하게), 험한 도로에선 풀고(약 14 open까지도) 합니다. 본넷만 열면 쉽게 접근할 수 있기에(톨게이트 지나자마자 본넷 열 때 많습니다.)... 모든 셋팅 조절시 꼭 최대 조임까지 닫은 후 열기 시작하는데, 메뉴얼 권장사항이라 지킵니다. 신기한건 한 클릭에도 뭔가 체감상 달라지는게 있다는 거... 조수석의 처도 느끼는... 근데, 적응되면 살짝 둔감해지고, 또 조절하면 느끼고... 재미는 있네요. 좋은 결과 찾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