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6만킬로를 갓 넘긴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 수동을 타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 디젤 특유의 노킹음 비슷한 소음이 실내로 많이 유입되고 있어서 고민 중이었는데
오늘 비오는 날 주행하고 있으니 갑자기 조용해졌습니다.
빗소리 때문이 아닐까 했는데 시내 주행하면서 엔진이 살짝 열을 받으려고 하니
다시 특유의 그 칼칼한 소음이 변속 전에 실내로 유입되네요.
그것도 잠시일 뿐, 다시 조용해져버렸습니다.
(제 차량은 이런저런 방음이 많이 되어 있어서, 빗소리는 거의 실내로 유입이 안됩니다.)
추측하기로는
1. 연료 질
최근 회사 근처에 저렴한 곳에서 2번정도 주유했다가 다시 항상 가는 셀프에서 절반정도 주유했습니다. 회사 근처 주유소의 디젤이 모종의 이유로 세탄가가 조금 낮은 게 아니었을까 하고 있습니다.
2. 공기의 질
비가 와서 공기밀도가 높아지고(?) 그래서 연소가 수월하게 된 것이 아닌지 추측하고 있습니다.
고수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기온에 따라 배출가스 제어를 위해 다른건 떠나서 분사시기를 피드백 하는것 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낙스량이 높아지는 환경 (기온상승, 습도) 에서는 분사시기를 지각하여 낙스배출량을 감소하도록 조정 합니다.
대형 차량처럼 Urea 를 분사하는 차량의 경우 Urea 량을 분사하여 처리할 수 있는 낙스량의 한계를 넘어서거나 후처리 장치가 고장난 경우, 관련 센서에 문제가 있는 경우 분사시기를 지각하여 일단 낙스량을 강제 저감 합니다. 물론 차량은 좀 조용해 지면서 늘어지게 되지요.
대형차량만 보더라도 아침처럼 기온이 선선할 때는 카랑카랑한 소리와 함께 차량의 순발력도 좋지만 뜨거운 오후가 되면 축축 늘어지죠..
커먼 디젤엔진의 아이들 소음은 대기온도, 연료상태, 엔진오일컨디션에 따라서 변화가 있네요
연료의 품질이나 메이커별 차이가 약간씩 있는것 같네요...
무엇보다도 인젝터 컨디션에 따라서 어떤날은 조용한데 어떠날은 카랑카랑 합니다...
6만키로라면 하면 정기점검 한번 받으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