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테드에서 고수님들께 조언을 듣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오랫동안 수동차량을 갈망해왔으나 가족과 함께 운행해야하는 관계로 저의 열망을 잠시 접어둔채 차량은 구매했었습니다.
뜻하지 않게 여유가 좀 생기고 최근 드라이빙스쿨활성화 등 트랙에서 재미난 주행을 해보고 싶다라는 마음이 커져 늦기전에 열망을 해소하고자 차량을 선정에 대한 고민이 생겼습니다.
직접 수동운행 경험이 없는 관계로 고출력차가 아닌 작은차부터 밑에서 하나하나씩 배워 올라가고자 합니다.
예상금액은 1400정도로 생각하고 있으며 아베오해치백 과 클릭 , 포르테 쿱2.0 등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베오는 출력은 그리높지 않으나 수동으로 단점이 커버될듯 싶고 섀시강성이 뛰어나기에 트랙에서 좋지않을까 판단되고 클릭은 스피드페스티발튠으로 인해 가격대비 괜찮을꺼 같단 생각이듭니다.
포르테 쿱은 배기량이 높아 출력이 좋고 요즘 중고가가 괜찮아서 일단 후보로 두었습니다.
위의 차량들이 유지비면에서 괜찮을꺼란 판단이 서는데 위의 모델이나 다른 모델중 추천해주시고 싶은 차량이 있으신지요.
가족차가 따로 있기에 오로지 제 개인의 재미를 위한 차이기에 작아도 상관은 없습니다. 단 수동과 트렉에서의 재미를 느낄만한 차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가격이 정해져 있으니 저라면 무조건 폴쿱으러 가겠네여...
처음 이시라 좀 가벼운차체에 고출력은 아니지만 그래도 잘나간다는 느낌을 받으실거에요
순정으로 타도 재미있게 타실수 있고 요즘 짐카나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고요~
또 나중에 .4 작업하시면 정말 재미있을거 같습니다...꼭 6단미션으로 사시고요...
엘리사는 솔찍히 왜 자주 추천되는건지 제 개인적으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대배기량치고는 2.0 베타보다 빠르지도 않고, 튜닝비용은 상당히 비싸죠. LSD도 넣을수가 없어서(콰이페의 헬리컬LSD기 있지만 가격이 비싸고 효과는 적습니다)...
트랙에선 티뷰론보다도 느립니다 쩝....

1400 예산으로 재미난 수동 차량이라면 저도 포르테쿱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직접 수동운행 경험이 없으시다면 적은 비용으로 티뷰론이나 티뷰론 터뷸런스 등의 차량을 실험대상(!!!) 삼아
운행 경험을 쌓으신 다음에 기종 변경하시는 편이 만족도가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폴쿱 페스티발이 나을것 같습니다. 아반테쿱 페스티발은 있나요?
하지만 수동이라는것 자체가 주는 재미가 더 크게 느껴지더라구요(동생의 투카 2.0수동만 타도 너무 재미있는게 ㅎㅎ)

저도, 엘리사 수동을 직접 몰아보지 못해서, 포쿱 2.0 수동을 추천드립니다.
구.투카 2.0 GL 수동을 타 보고, 포쿱을 타보니, 포쿱이 훨씬 탄탄하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포쿱엔 MDPS가 주는 약간의 이질감은 감안 하셔야 겠지만요,
그래도 언급하신 예산안에선 단연 포쿱이 진리라고 생각되는 바입니다.
아직 젠쿱은 저 가격대에선 무리라고 판단 되므로...
정말 재미있는 수동차를 소개합니다. 다마스 휘발유인데요, 횡G만 조심하면 정말 다양한 스킬을 맛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단종된지 오래되서 구하기가 막막하다는 정도? 워낙 생산량도 적었구요..
'재미'라는 관점에선 한번 경험해 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최고 장점은 유지비 되겠습니다. ^^
젠쿱 2.0을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1400으론 2.0 터보 못 삽니다.
그리고 차도 크고요... 보험도 스포츠카 적용되어 자차 넣으면 100넘죠...
폴쿱은 보험 일반 입니다.
유지하는데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합니다.
폴쿱 사셔서 lsd만 달고 좀 타시다가 돈 모이시면 FR로 기변 추천 합니다.
클릭은 너무 오래 된 느낌이고
투카2.0 엘리사는 역시 오래된 느낌에 부식 있다는 설도 있더군요.
투카 보험이 아직도 스포츠칸지는 모르겠습니다.
차는 구입보다 유지 입니다.
저랑 고민하시는게 비슷하신 것 같아 좀 길게 적었습니다. 좋은 선택 되시길...

포르테쿱은 2.0 6단 수동은 2010년 10월부터 적용됐는데 판매량도 많지 않아 엔카에도 달랑 5대 정도밖에 없습니다. 아베오의 경우 기본 출력이 낮아 아무리 수동이라도 보완이 될 수 없습니다.(예전의 4단오토라면 마력 20마력 정도는 수동으로 커버됐지만 6단 오토와 비교하면 약간의 차이밖에 안됩니다) 클릭은 차가 너무 오래됐고...
저라면 AS 신경안쓰고 5년안에 되팔 것 생각하면 MD 수동 기본형(등록비까지 포함해서 1400대에 가능)을 사겠습니다. 엘리사 수동보단 덜 나가지만 유지비는 세금 절반 이하, 유류비도 30% 이상 절감에 스포츠카 할증 미적용 등 유지비는 거의 절반 수준으로 보면 됩니다. 유지비가 결정적인 이유가 아니라면 약간 예산을 더 써서 제네시스 쿠페 수동을 사겠습니다. 그런데 둘 다 소유한 경험으로는 수동변속의 잔재미는 MD가 훨씬 재밌습니다.
포르테쿱 5단 수동사서 벨텁 6단 수동 기어비로 바꾸는데 60-80만원이면 됩니다.
6단 수동은 구하기가 좀 힘들어요 . 5단 수동은 많구요.
소중한 의견들이 많이 적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들고 또한 자동변속기가 기본화된 지금 자동차옵션 현실에서 저처럼 조이라이드(?)틱 손맛, 수동을 갈망하시는 분이 많으신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저도 이것 저것 알아보면서 포르테쿱과 아반테md 기본형 쪽으로 기울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네요. 궁금한것은 포르테쿱 5단과 6단의 차이가 크나요? 제가 알기엔 6단이 항속기어인것으로 알고 있는데 필히 6단으로 구매하시라는 회원님의 조언이 궁금해 집니다ㅎ
또 디젤 수동은 서킷에서 재미가 휘발유에 비해 크게 반감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디젤 특성상 휘발류 보다 알피엠 사용구간이 짧아 제한이 되는 건 알고 있지만 터보로 인한 저알피엠에서 터지는 부스트로 인해 디젤나름 서킷에서 재미나진 않나? 하고 생각 이 드는데 회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ㅎ

포커스가 가격대비 랩타임이 빠른차가 아니라... 가격대비 재미난 차량을 찾는거라면 폴쿱보다 엘리사가 더 상위에 랭크되는건 뭐 당연하다고봅니다..
빠른건 구형 엑센트 내장 털고 2.0스왑에 터보 다는게 젤 빠른거.....

저도 엘리사 추천드립니다.
아이치6단 미션의 변속시 철컥 거리는 치합감은 어지간한 수동차들보다 느낌이 좋습니다.
또한 가속형의 촘촘한 기어비는 변속시마다 즐거움을 줍니다.
아무래도 포르테쿱이나 md 아반테의 연비형과는 기어비가 틀립니다.
출력은 간단한 흡배기를 갖추고 맵핑정도만 되어있어도 다이노젯상 185마력정도는 넘겨줍니다.
연비도 맵핑이 제대로 되어 있다면 시내 평균 9~10km.. 달리기모드 7~8km/h 이상 나와주고,
배기량이 있다보니 토크도 넉넉....
그리고 메인터넌스 비용도 젠쿱이나 기타 수입차보다는 쌉니다.
물론 2.0 베타보다야 더 들어가겠지만, 널리고 널린게 v6 델타엔진(그랜저xg,트라제xg 등) 이다 보니
부속수급도 용이하고 관리하기도 편합니다.
lsd? 구하시려고 맘만 먹으시면 구합니다. 콰이페 뿐만이 아니라 1.5way쿠스코
저렴한것은 역시 헬리컬방식인 obx 도 있습니다
e46 3시리즈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는 e46 325 쿠페 수동을 구매해서 4년째 타고 있지만 아직도 운전할때마다 설레입니다.
디자인, 내장재 질감, 시동음, 변속 느낌, 엔진 사운드, 가속력, 승차감과 안정감 등 모든 부분이 드라이버로 하여금 운전의 재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그리고 수동미션 차량들은 오토미션 대비 신차대비 파워트레인 성능이 매우 높게 보장됩니다. 차가 오래되도 잘달립니다.
마력대비 차가 잘 나가는 부분도 장점.
메인카로 스포티지R 가솔린 터보를 갖고 있지만, 스포티지가 주는 즐거움과 e46이 주는 즐거움은 비교조차 할 수 없네요.
3시리즈가 스포츠카는 아니지만요, 승용차처럼 탈 수 있으면서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기기엔 최고의 차라고 생각합니다.
대신 2500cc이상의 3시리즈를 고르셔야 하고 어느정도의 유지비 지출은 예상하셔야 합니다.
더 현실적으로 간다면 엘리사 수동도 좋겠지만, 상태 좋은 매물 찾는게 쉽지 않죠. 엘리사도 3시리즈 수동과 비슷한 장점들이 많습니다.

저역시 구할수만 있다면야 엘리사 수동 무사고차량 추천드립니다.
LSD는 쿠스코 1.5way 장착하시면 됩니다...^^
저도 엘리사 추천합니다.
정말 싸게라면 400정도에도 가지고 올 수 있는 차량이고..
어찌되었든 공도에서 기통 2개 700cc의 배기량이 주는 편안함과 배기음과 토크감이 있는 것을 사실입니다.
허나 튜닝을 목적으로 하신다면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 하는것이 좋을 듯 하구요.
저도 주변에서 엘리사를 타고 있어서 종종 운전해 보지만 저라면 엘리사를 가지고 와서 바디를 잘 만들고(바디보강 및 스팟 약간의 롤케이지 정도) 서스펜션에 휠타이어, 흡배기 포팅정도로 마무리 하면 딱 재미있게 탈 것 같습니다. 물론 lsd도 넣구요 ㅎ

엘리사 엔진 아이치 6단미션 스왑된놈 타다가 요즘 현기차 수동6단 들어간놈으로 변경했는데, 엘리사 느낌이 그립네요.
차 잘나가는걸 떠나서 높은배기량에서 나오는 넉넉한 토크, 엔진배기 사운드, 높은 종감속, 가까운 각단기어비로 가속중 레이싱카를 타고 있구나 착각하게 해주는차. 엘리사추천합니다.
언제나 펀카의 추천차량 1순위인 엘리사 수동과 bmw 3시리즈 수동 (e36, e46)도 후륜구동의 재미를 제대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유지측면에서 국산차가 훨씬 수월하긴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