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호주 퍼스에서 계속 생존중인 소년입니다
저번주 토요일에 95년식 홀덴 아폴로에서 02년식 홀덴 코모도어로 넘어왔습니다.
근데 운전하는게 아직 편안하다는 느낌이 안듭니다.
아직 차에 완벽하게 적응이 되지 않아서 이기도 하겠지만.... 시트조절이 참 난감합니다.
아폴로는 좌석앞/뒤 그리고 등받이 앞/뒤 수동조절만 됬고요
코모도어는 좌석 앞/뒤, 등받이 앞/뒤 는 수동이고 좌석 앞부분 위/아래 뒷부분 위/아래 는 자동으로 움직입니다(아마 맞을겁니다....?)
근데 어떻게 하다보니 편안한 자세를 만들기는 했는데 앞에 본넷이 전혀 안보여서 난감하고
지금은 어떻게 조절하기는 했는데 본넷은 겨우 보일정도여서 와이퍼 보면서 차간거리를 감(?)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코모도어를 타고부턴 어깨가 결리는 느낌도 나고요(운전자세가 전에 비해서 불편하다는 소리겠죠?)
핸들을 잡을떄 팔을 아래쪽으로 향하면서 약간 구부려지게
다리는 브레이크를 밟았을떄 시트에서 약간 뜨는정도로 맞췄는데도 여전히 불편하네요....
시트가 제 몸이랑 안맞는건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차....
아직 실내에서 있을떄 차의 바퀴가 혹은 차의 어느 부분이 대충 어디쯤 있구나 하는게 파악이 안되서 일지도 모르겠지만
주차하는게 정말 어렵더군요 ㅎㅎ 특히나 양쪽에 차 있고 가운데자리를 들어갈떄의 그 스릴(?)이란....
어쩔땐 너무 왼쪽으로 치우치고 어쩔때는 너무 오른쪽으로 치우치고..... 잘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정말 계속 하다보면 나아진다는 말, 이거 말고는 정답은 없는건가요!!!
p.s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은건 어쩔수 없는지.....
아직 후진으로 차 넣기는 다리가 후들후들 떨립니다....
그 전 아폴로는 그나마 막 굴려서(?) 어느정도 된다 싶었는데 코모도어는 약간(?) 더 사이즈가 크기도 하고
창문들이 조금 작다는 느낌도 들고 말이죠.....


본넷은 굳이 안보여도 익숙해지면 감으로 거리 조절이 되니까 본인에게 알맞은 운전자세를 찾는게 더 중요하구요..
좌우폭 가늠하는거는 사실 운전 오래한 사람들도 쉽지않죠 ㅎ 일단 반대쪽을 신경쓰지마시고 운전석쪽만 내가 이정도면 알맞게 문열수있겠다..싶은 정도로 공간을 확보하세요.. 이것도 익숙해지면 내 차폭이 이정도니까 옆차랑 이정도 떨어지면 되겠지..라는 감이 올겁니다.
그런데 본넷이 보여야하나요? 전 본넷이 보이면 시야가 좁아져서 굉장히 답답하던데요. 제가 참가하던 레이스를 주최측 단장님도 드라이빙스쿨때 '반드시 본넷이 안보일정도로 낮춰서 앉으라'라고 강조를 하시거든요.
제 경우엔 본넷이 보이면 '아 시트포지션 잘못 맞췄구나'라고 생각하고, 힙포지션을 낮추기위해 버킷시트로 교체를 합니다만;;;;;;;;;;;;이건 뭐 특별한 경우겠죠;

시트 관련해서는 직접 보지 않고선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주차는 제 기준에서 나름 쉽게? 하는 방법을 말씀 드리면,
일단 들어가기 전에, 공간이 얼마나 넉넉한지 확인 합니다. ( 눈대중으로 )
그러면 대충 왼쪽과 오른쪽에 어느정도 공간을 남기는게 좋을지도 대충 나오겠죠.
그럼 그걸 양쪽 다 확인하는게 아니고, 운전석 쪽만 확인하면서 들어 갑니다.
조수석 쪽은 어디 박지만 않도록 확인만 하는 정도로요.
이렇게 한쪽만 확실하게 거리 잡고 들어가는게, 어중간하게 양쪽 다 확인하면서 들어가는 것 보다
정확한 주차가 되더군요.
주차를 잘 못하겠다는 사람들에겐 요렇게 하라고 설명해 주곤 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