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10년식 벤츠 S500L 을 몰고 있습니다.
다른게 아니라 이게 밀림 현상이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한데요..
원래 이런 브레이크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속에서는 브레이크를 발으면 내가 원하는 정도에서 무리없이 차를 세울수 있습니다.
그런데 고속에서는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깊게 브레이크를 발아야 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라는 건 제가 타본 차량들과 비교 했을 때 입니다.
제네시스 프라다, YF 쏘나타, 산타페DM 등등과 비교 할 때 입니다.
고급 차들은 조금더 깊게 브레이크를 발아야 한다는 이야기도 들은적 있는데
약간 그거와는 다른 느낌? 약간 밀린다는 느낌?
브레이크 관련해서는 한성에서 교체 완료 했습니다. 그래도 같은 현상입니다.
혹시 원래 이런 차인지 궁금하고
또 브레이크를 다른 제품으로 교환하면 제동거리를 더 좋게 할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라이닝이랑 로터를 모두같이교환하신건가요?
벤츠들은 이상하게 디테일한 답력에대한 리스펀스가 떨어지는거같더군요... sbc컨트롤도 한번 점검받아보시는게 어떨까요?

메이커별 세팅차이로 생각됩니다, 현기차가 초기답력이 강하게 세팅해나서 현기차-기타차들 번갈아몰때 느낌이 많이 다름니다. 비슷한예로 예전에 처음으로 세라믹브레이크단 차량 브레이킹할때 깜짝 놀랬습니다.

브레이크 메이커별 차이일 겁니다. 초반에 답력이 몰려 있어서 살짝 밟아도 처음부터 꽂는듯한 브레이크 셋팅도 있고, 시종일관 딱 밟는 만큼만 잡아주는 브레이크도 있습니다. 저는 어코드에서 파사트로 옮겨 앉아보니 브레이크의 차이가 느껴지더군요. 젠쿱 오너의 블로그에서 봤는데, 브렘보 브레이크 옵션인 경우도 답력이 리니어 한 편이라 순정 브레이크보다 오히려 더 밟아줘야만 하는 느낌이 든다고 하고요. 요즘이야 ABS가 있어서 그 의미가 예전같진 않겠지만, ABS가 보편화되기 이전 시대의 전문 드라이버의 경우라면 리니어한 브레이크 셋팅이 콘트롤 면에서 더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리니어한 브레이크와 밀리는 브레이크는 별개의 이야기겠지요. 고속에서 브레이킹 두세번 하고 나면 허당되는 경우가 밀리는 브레이크라고 해야 할겁니다.
답글은 아니고요.. 저도 브레이크 밀림 관련해서 궁금해서 여쭙습니다.
아반테HD를 타다가 그랜저TG를 타는데.. 아반테HD는 브레이크에 발을 올리고 살짝만 밟기 시작해도 차체가 감속되는 느낌이 확실히 옵니다.(퓨얼컷으로 감속되는 속도 대비 확실히 줄어드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랜저TG는 중간정도까지 밟아야 답력이 느껴지더라구요.. 더 깊게 밟으면 확실히 서주기는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브레이크와는 달라서 정상적인건지 여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브레이크는 밟는 만큼 감속이 느껴져야 할 것 같은데요... 제가 생각하는게 잘못된걸까요?
회원님들께서 말씀하신대로 그냥 그렇게 타는 걸까요..^^?ㅎㅎ
질문 요지는 브레이크를 조금 밟아도 '확'은 아니더라도 감속 느낌이 있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고 여쭙습니다...^^;;;
오래된 연식도 아니고, 패드나 로터 문제가 없는 상황에서 그렇다면 브레이크 답력 세팅 차이가 아닐까 싶은데요.
저도 제 차 중에 볼보의 경우 페달 유격이 다른 차들보다 굉장히 깊어서, 처음에 적응하기 좀 힘들었습니다.
볼보타다가 재규어나 비머 타면 급정거를 꼭 하게 되던...

"볼보의 경우 페달 유격이 다른 차들보다 굉장히 깊어서"
뭔가 브레이크에 문제 있는겁니다.
집에 같이 놓고 타는 차가 삼성 SM5, 볼보 XC90, S80, 폭바 페이톤, YF 2.4 가 있고, 이차 직전에 SRT-6를 탔는데, 볼보 브레이크도 유럽차의 그것처럼 상당히 리니어하고 SRT-6의 브레이크 필링에 가깝습니다.
이런 리니어한 답력때문에 초반에 답력이 몰려있는 차량들을 타시면 그렇게 느끼실 수도 있지만, 비머는 그렇고 재규어는 제가 타본적이 없어 모르겠습니다만, 혹시 모르니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아, 저도 이상해서 차량 출고하고 시승차도 타보고 전시차도 타 봤는데, 차이는 없었습니다.
확실히 페달 움직이는 범위가 다른 차량에 비해 깊다는 느낌이었습니다만......
근데.. 지금 써주신 댓글 보고 이 댓글 작성하면서 가만 생각해보니...
답력이 초반에 몰려있는 세팅이 아니기에 그렇게 느낄 수도 있겠네요.
"유격"이라는 단어 때문에 좀 헷갈리게 글을 쓴것 같습니다.ㅎㅎㅎ
요지는 같은 속도에서 정지할때, 다른 차종보다는 조금 더 깊게 밟아야 제동력이 나온다는 말씀을 드린건데.. 결국 같은 말이겠네요 ㅎㅎ
c30 디젤입니다. 재규어 xf나 비머3, x1하고는 세팅이 많이 다르게 느껴지더군요
브레이크 점검은 2주마다 패드/디스크 육안검사, 브레이크액 수분체크 하고 있습니다 ^^;;
세팅의 차이라고 보면 됩니다
주로 타시던차가 현대차이시네요
악셀이나 브레이크 세팅이 정반대라보면됩니다
밞는만큼 답력이나옵니다
현대차는 이 깊이를 매우 짧게 세팅해서 발냄새만 맡아도 꽂히듯이 서는 것 같지만, 실제 제동력은 그에 못미치는 경우가 많죠. 유럽차는 사람 감각의 비선형성을 이해하고 세팅해서 초반에 부드럽고, 중반부터 강하게 잡히기에 사람느낌에 리니어하게 느껴지고, 현대차는 김여사를 배려해 초반에 허당구간을 줄여놓아서, 저속 초반 브레이킹은 잘걸리지만, 브레이크용량이 작은 편이라 고속 중 강한 브레이킹에서는 초반의 기대감보다 못한 브레이킹이 나오는 거겠죠. 반대로 볼보는 초반 세팅이 강할경우 눈밭에서 미끌어지는걸 방지하려고, 여타 브랜드보다 데드 스트록을 길게 세팅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패드도 교체하셨다면 당연히 보셨겠지만 브레이크오일도 점검필요해 보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