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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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질문드리는 초보질문 전문회원입니다.
몇일전 만난 후배녀석이 어디서 다 썩은 엑센트를 하나 얻어왔다고 저에게 보여줍니다.
차가 이상하다고 저더러 운전 한번 해보라길래 타봤습니다.
제가 타본다고 알지도 못하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이게 시작부터 이상합니다.
오토인데 (아마 91~93년 사이정도 모델인듯 합니다.) D에 걸고 출발하면 페달을 거의 바닥까지 밟아야 미적미적 출발합니다. 당연히 알피엠은 솟구치겠죠, (알피엠메타도 없습니다.)
잠깐 동안 운행인데도 연료가 뚝뚝 떨어지는게 보입니다.
이외에도 문제점이야 엄청나지만, 당장에 유류비가 너무 압박될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질문드립니다.
D레인지가 아니가 2에서 출발하면 그나마 낫습니다.
아무리 빨리 출발하려고 해도 안되네요.
시원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다들 건강하십시오~
2014.10.30 13:12:09 (*.178.181.26)
질문과는 관계없는 내용인데요 엑센트는 94년 출시라서 91~93년식은 아닐 것 같습니다.
저도 박시형 님 말씀대로 과거 4단오토 현대차 3단에 고정된 채로 천호동에서 창동까지 운행했던 적이 있는데요,
당시 변속기 고장난 줄 알고 큰 각오하고 수리하러 갔습니다만 몇만원 선에서 변속관련 센서 교환으로 끝났습니다.
그때 기억을 되짚어보면 디젤차라 출발이 심각하게 굼뜨진 않았습니다만 천호대교를 3단으로 건너기가 고역이었어요.
옛날옛적 엑센트면 1.3 아니면 1.5리터라 출력이 부족하니까 출발이 거북이가 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2014.10.30 18:39:54 (*.226.208.83)
에전에 제가 탔던 경험으로는, 엑센트 변속케이블이 오랜시간지나면서 케이블 배선중 일부가 끊어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에따라 변속이 제대로 안되고, 3단에서 고정되거나, 아예 D레인지로 변속이 안되거나 했었습니다.
저는 주로 다니는 정비소에서 오천원 주고 배선 납땜해서, 폐차때까지 잘 탔습니다!
저는 주로 다니는 정비소에서 오천원 주고 배선 납땜해서, 폐차때까지 잘 탔습니다!
혹시 변속이 되는 낌새나 소리가 느껴지지 않는다면 미션이 3단에 고정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현대차(전 차종이 다 그런건 아닙니다) 4단 오토미션은 문제가 생기면 3단에 고정 시켜 버리더군요.
그렇게 되면 출발이 매우 굼뜨고 60km/h 이상 올라가면 rpm이 많이 올라갑니다.
예전의 경험이 생각나서 몇 자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