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어쩌다보니 F10 520D가 굴러들어왔습니다.
이제 한달뒤면 2년되는 차인데요.
워런티 플러스를 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지방 중소도시라 센터가려면 최소한 30분 걸리고,
제 사정상 일과중에는 자리도 비울 수가 없는 환경입니다.
워런티 플러스 다들 하시나요?

앞으로도 쭉 타실 계획이 있다면 당연히 이득인 것 같습니다.
미국은 기본이 4년 보증이라 워런티 추가에 대한 정확한 가격비교는 힘들지만,
한국의 사정만 생각했을 때에는 가격대비 가치는 충분히 한다고 보입니다.

BMW가 고장이 잘 나는 편이라는 인상을 주위 오너들에게 받았네요.
계속 소유하시려면 당연히 갖고 계신 것이 났겠죠.
전 좀 의견이 다른데요 독일차량들이 2년 안에 문제가 생기지 않으면 2년 뒤부터 5년까지 없던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거의 없고 오히려 5년 뒤 10만키로 이상 부터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더군요.
꼼꼼한 QA도 완벽할 순 없듯이 독일차라고 문제가 없는건 아니지만 불량부품에 의해 수명을 다하기 전에 문제가 생기는 부품들은 대부분 2년 안에 문제가 생기고 정말 운이 없어 2년 뒤에 3년차나 4년차에 문제가 생긴다 하더라도 엔진이나 미션을 크게 손대지 않으면 워런티 플러스에 가입하는 비용보다 적은 비용으로 대부분 고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운이 없는 케이스가 다수로 몰아서 생긴다면 정말 운이 없는 경우겠지만 오랬동안 독일차에서 출고~2년 사이에 생기지 않은 문제가 2년~5년사이에 다수로 생기는 경우는 한번도 본 적이 없고 경험한 적도 없네요.
BMW가 머리가 좋다고 느껴지는게 누구보다 위의 사실을 잘 알기 때문에 워런티 플러스라는 상품을 내 놓은 것이 아닌가 싶어요.
저도 올해 여름에 보증이 끝난 520d를 마누라꼐서 혹사해주시고 있지만 워런티 플러스는 위의 이유로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사고에 의한 수리도 아니고 200만원 이상 들어가는 부품수리 은근 많지 않습니다.
매년 6월달에 세일을 하니 그때까지 기다렸다가 워런티 플러스 신청할 생각입니다.
저도 작년 가을까지 연장할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스티어링 휠 소음으로 입고시켰다가 핸들 베어링 유닛 교체비 75만원 청구된걸 보고 연장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워런티 끝난 후 입고되었다면 제가 다 뒤집어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