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지인으로 부터 소장목적으로 차량을 인수했는데 조금씩 복원하면서 타는 소소한 재미가 있네요. 다름이 아니라 전전차주분이 일명 묻지마 도색이었는지 외장유리도 탈거하지 않은채 네이비 블루계열로 전체도색을 하였는데 퀄리티가 맘에 안듭니다.
평소 전체도색에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 몇군데 상당한 퀄리티를 내는 샵을 알고있어서 어차피 전체도색을한 차량이라 제대로 작업해서 타려고 합니다.
그래서 관리하기가 좋은 국산차 블루계열로 생각 중인데 제가 알고있고 생각 중은 색상은

1. 산토리니 블루 (기아)
2. 어비스 블루 (기아)
3. 하와이안 블루 (쉐보레)

입니다.

개인적으로 산토리니 블루가 실제로도 많이 봤고 마음에 있는데 현재 단종된 색상이고 펄이 들어가서 관리할때 색상맞추기가 어렵지 않을까 걱정인데 괜한 걱정일까요? 이전에 타던차가 기아 티타늄 실버인데 펄이 들어가서 보수도색 시 색상 맞추기가 어렵더군요. 또, 단종된 색상코드는 관리하기가 어려운 측면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두번째는 산토리니 블루가 단종되고 현재 양산 중인 K3, K5 어비스 블루입니다. 실제로 본 적은 없는데 산블에 비해 약간 밝은 톤이고 사진상으로 보면 색상이 천차만별로 나와서 실제로 맘에 안들지도 모른겠단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쉐보레 아베오, 트랙스에 채용된 하와이안 블루가 맘에 드는데, 산토리니 블루와 비슷하면서도 색상이 이쁘더군요.

이 셋 중에 뭐가 나을지 고견 부탁 드리고, 이 외에 관리하기 좋은 추천할만한 블루계열 색상이 있으면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차량은 Acura RSX Type-S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