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5세대 알티마 2.5 이고, 주행거리는 약65000km입니다.
11월 보증만료(3년)를 앞두고 시간 있을 때에 보증 만료전 점검을 센터에 요청하였습니다.
센터에서 연락이 오더니 뜬금없이 뒷쪽 쇼바에서 오일누유 증상이 보여서 교체하겠다고 합니다..-_-;;
뭐.. 해준다고 하면 좋죠.. ^^
그런데..오일누유가 적은 양이라.. 육안으로 확인이 된다고 하지만..
차고가 낮아지는 그리고 오일이 보이는.. 실제 눈으로 보이는 것을 제외하고..
제가 궁금한 것은..
1.
일반적으로 쇼바가 나간다? 터진다?라고 한다면..
운행시 실제로 어떤 증상이 있을까요? 어떤 느낌이 있나요? 잘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2.
저렇게 쇼바에서 오일이 새는 정도면 부싱하고 스테빌라이져도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3.
얼마전부터 고속주행시 코너 진입시 뒤가 털린다?ㅡㅡ..라고 해야 하나요?
간혹.. 불안한 자세를 만들어내는데.. 이 문제가 쇼바하고 연관있을까요?
타이어는 미쉐린P3이고.. 교체 후 주행거리는 10000KM정도 된 것 같습니다.
4.
개인적으로 차종 차급을 불문하고 운행 중 스트레스 받는 부품은 문제점을 미리미리 발견하여..
교환해주는 것이 기본적인 차량관리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문제되는 한 부분을 미리 발견하지 못하여..
다른 부분까지 영향을 끼쳐서 발생되는 문제점은.. 정말 예방하고 싶습니다.ㅠㅠ
셀프로.. 아니면 리프팅해서.. 수시로 확인해주어야 할 부분은 어떤 부분이 있을까요?
물론 브레이크, 타이어, 오일류 점검등 이런 것들을 여쭤보는 것은 아닙니다.
자가검진 하는 노하우..에 대해 조언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일본차라.. 앵간한 잔고장도 전혀 없고 미국에서 거친 손들이 조립해서 잡소리는 좀 나고..
QR엔진특성인지 미션특성인지 휘발유인데도 불구하고 디젤트럭 수준의 알 수 없는..
아이들링 바이브레이션이 있기도 하지만..
편한 시트에.. 오차 없는 핸들링과 브레이크 응답성에..200% 만족하며 잘 타고 있습니다.
퍼지는 그날까지 오래오래 타고 싶습니다.ㅎㅎ
많은 조언 부탁 드리겠습니다..
1. 이론상 댐퍼가 뭘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지 않으면, 터진 댐퍼 안터진 댐퍼 그자리에서 동일차량 두 대를 비교하지 않는 한 운행하면서 느끼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댐퍼 다이노 라는 감쇠(쇄?)력 (damping force) 측정하는 기계에 물리면 알 수있습니다. 댐퍼는 벨트처럼 끊어지고 안끊어지고가 아니라 타이어처럼 서서히 닳아 가는 것이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하로 댐핑포스가 하락하면 터졌다 나갔다 라고 표현합니다. 실제로 카트리지 고무 씰 등이 터져서 댐핑제(오일 또는 가스)가 새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상관 없습니다.
3. 그럴 수 있습니다.
4. 사용설명서에 보면 메인터넌스 스케줄이 매 5000km 또는 7500km 마다 있을텐데요 거기 있는 항목 하나하나 안 빼놓고 하시면 원하시는 예방정비가 가능합니다. 별 쓸데 없는 거 다 체크하라고 합니다.
한발짝 더 나가자면 차가 아프면 아프다고 알려줍니다. 사람들이 알아듣질 못해서 큰 병으로 번질때까지 질질 끌다가 수리비 비싸게 나온다고 차를 팔거나 폐차하거나 하죠. 평상시와 아이들링시 질감이 다르다 하면 바로바로 체크하는열정(?)은 차에게 도움이 되는 거 같습니다. 이 방법의 단점은 스프링, 댐퍼, 부싱같이 서서히 낡아 가는 제품은 몸으로 느끼기 힘들다는 게있겠네요.
궁극적으로, 운행 중 힘을 받는 부위가 어디인지 줄줄 꿰고 있으면서, 운전하면서 뭐 코너를 돌 때 아 지금은 너클에 붙은 볼조인트, 어퍼암 로워암 타이로드 (와 그 안에 있는 볼베어링) 이랑 스티어링 랙 기어랑 마운트랑 서브프레임 이랑 차체 만나는 부분이랑 그리고 차체로 보면 앞 뒤 뒤틀리는거, 앞 스태빌 뒤 스태빌 링크 힘 받고 스태빌 뒤틀리고 스프링 외측 압축 내측 인장되면서 그 아래쪽 부싱도 힘을 받고 쇽 마운트랑 어퍼,로워암 차체 마운트 부분에 힘을 받고 그래서 내장재 저쪽에서 꾸드득 소리가 나고 (... 망할 혼다) 이정도 간략하게만 (힘 계산 없이)알고 있으면 대충 어디가 고장났는지 어디 만져야되는지 느낌은 오는 거 같습니다.
구동계는 그냥 OBD2가 고치라는거 고치면 되구요 .........
2.5 4기통이니 당연히 정숙하진 않겠죠 덜덜덜.
6만 탔으면 쇼바 새거로 갈면 몸으로 느껴질겁니다. 저는 고속도로 위주로 탄 14만킬로에 교환했더니 완전 다른 차가 된 느낌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