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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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콰트로 토센(Torsen) vs VW 4모션 할덱스(Haldex)
>
>승용차 AWD 중
>
>아우디 콰트로가 주로 쓰고 있는 기계적인 토센 방식과
>
>VW R32 (Mk4,5) 같은 경우 4모션 할덱스 시스템을 쓴다고 하는데
>
>기계적인 구조도 어떻게 틀리고?... 코너링, 눈길 등에서
>
>"토센 vs 할덱스" 운전에서 느끼는 차이나 성격이 많이 다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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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뿐 아니라 볼보도 할덱스 클러치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눈길에서 직접 경험해본 적은 없습니다만, 그동안 접한 내용으로는 가볍고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내구성도 좋고 성능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더군요.
포드의 500의 AWD도 할덱스 방식으로 알고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할덱스와 토센 방식과 다른 점이라면 할덱스는 주로 FF기반이라는 점이고( FR 기반에서 AWD로도 가능) 이 것은 평상시 2WD였다가 필요시에만 클러치를 붙여서 전후 토크 배분을 50:50으로 맞추는 것입니다.
센터 디퍼런셜은 따로 없는데 아마도 클러치가 계속 붙어 있다면 고속 주행중 선회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필요한 순간에만 AWD로 변환되는 part-time , on-demand 방식이죠.
토크 배분은 평소 99:1이지만 클러치가 완전히 붙으면 50:50이 됩니다.
클러치 수명은 차량 수명과 비슷하다고 하는데... 눈이 많은 나라에선 좀 다르겠죠.
토센 방식은 토센 기어 세트를 센터 디퍼런셜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토센 기어는 한 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특허권은 미국의 발명가 형제한테 있다고 알고 있고요.
RS4의 경우엔 40:60으로 전후 토크를 배분하나, 일반적으로 아우디 콰트로는 50:50이 전통적인 성격입니다.
항상 모든 바퀴에 동일한 토크가 배분되다가 슬립하려는 바퀴보다 트랙션이 살아 있는 바퀴로 토크가 자동으로 분배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센터 디퍼련셜과 LSD역할을 겸하고 있죠.
실제 상황에서 20:80~80:20 정도로 토크가 배분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완전 기계식이라면 영구기관이 아닌 이상 0:100~100:0은 힘든 것이죠.
그리고 토센은 센터 디퍼런셜에만 적용되며 좌우 바퀴의 슬립 제어는 전자제어를 받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시승해본 느낌으로는 뛰어난 주행 안정감과 한계가 높은 코너링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한계를 넘기면 heavy understeer의 특성을 보이고, 그 이상은 ESP의 영역입니다( 사실 요즘은 어느 자동차나 다 비슷할 것입니다만 콰트로는 유독 오버스티어를 만들기 어렵다는 말이 있습니다.)
신형 RS4는 토센의 기본 토크 배분을 40:60으로 설정하여 오버 스티어가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눈길에서 주행 능력은 A4 콰트로와 S60 AWD와 비교했을시 큰 차이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사실 차이가 나는 부분이라고 한다면 주행감이라고 해야할 것입니다.
할덱스 방식은 2WD의 FF 의 감각, 토센을 이용한 콰트로는 FF도 RWD도 아닌 특유의 감각이 있었습니다( 보통 레일을 타는듯하다고 하죠.).
재규어나 벤츠, BMW 의 AWD는 RWD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 메이커가 추구하는 주행감을 위해 다소 비용이 들더라도 세팅이 바뀌게 됩니다.)
성능은 대동소이할 것입니다만 아우디가 비싼 비용 들여가면서 permanent AWD를 만든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겠죠.
그 것은 바로 성능뿐 아니라 메이커가 추구하는 일관된 주행감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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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AWD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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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콰트로가 주로 쓰고 있는 기계적인 토센 방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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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W R32 (Mk4,5) 같은 경우 4모션 할덱스 시스템을 쓴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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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적인 구조도 어떻게 틀리고?... 코너링, 눈길 등에서
>
>"토센 vs 할덱스" 운전에서 느끼는 차이나 성격이 많이 다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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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뿐 아니라 볼보도 할덱스 클러치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눈길에서 직접 경험해본 적은 없습니다만, 그동안 접한 내용으로는 가볍고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내구성도 좋고 성능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더군요.
포드의 500의 AWD도 할덱스 방식으로 알고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할덱스와 토센 방식과 다른 점이라면 할덱스는 주로 FF기반이라는 점이고( FR 기반에서 AWD로도 가능) 이 것은 평상시 2WD였다가 필요시에만 클러치를 붙여서 전후 토크 배분을 50:50으로 맞추는 것입니다.
센터 디퍼런셜은 따로 없는데 아마도 클러치가 계속 붙어 있다면 고속 주행중 선회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필요한 순간에만 AWD로 변환되는 part-time , on-demand 방식이죠.
토크 배분은 평소 99:1이지만 클러치가 완전히 붙으면 50:50이 됩니다.
클러치 수명은 차량 수명과 비슷하다고 하는데... 눈이 많은 나라에선 좀 다르겠죠.
토센 방식은 토센 기어 세트를 센터 디퍼런셜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토센 기어는 한 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특허권은 미국의 발명가 형제한테 있다고 알고 있고요.
RS4의 경우엔 40:60으로 전후 토크를 배분하나, 일반적으로 아우디 콰트로는 50:50이 전통적인 성격입니다.
항상 모든 바퀴에 동일한 토크가 배분되다가 슬립하려는 바퀴보다 트랙션이 살아 있는 바퀴로 토크가 자동으로 분배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센터 디퍼련셜과 LSD역할을 겸하고 있죠.
실제 상황에서 20:80~80:20 정도로 토크가 배분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완전 기계식이라면 영구기관이 아닌 이상 0:100~100:0은 힘든 것이죠.
그리고 토센은 센터 디퍼런셜에만 적용되며 좌우 바퀴의 슬립 제어는 전자제어를 받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시승해본 느낌으로는 뛰어난 주행 안정감과 한계가 높은 코너링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한계를 넘기면 heavy understeer의 특성을 보이고, 그 이상은 ESP의 영역입니다( 사실 요즘은 어느 자동차나 다 비슷할 것입니다만 콰트로는 유독 오버스티어를 만들기 어렵다는 말이 있습니다.)
신형 RS4는 토센의 기본 토크 배분을 40:60으로 설정하여 오버 스티어가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눈길에서 주행 능력은 A4 콰트로와 S60 AWD와 비교했을시 큰 차이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사실 차이가 나는 부분이라고 한다면 주행감이라고 해야할 것입니다.
할덱스 방식은 2WD의 FF 의 감각, 토센을 이용한 콰트로는 FF도 RWD도 아닌 특유의 감각이 있었습니다( 보통 레일을 타는듯하다고 하죠.).
재규어나 벤츠, BMW 의 AWD는 RWD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 메이커가 추구하는 주행감을 위해 다소 비용이 들더라도 세팅이 바뀌게 됩니다.)
성능은 대동소이할 것입니다만 아우디가 비싼 비용 들여가면서 permanent AWD를 만든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겠죠.
그 것은 바로 성능뿐 아니라 메이커가 추구하는 일관된 주행감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07.02.21 08:45:19 (*.102.253.243)
태클은 아니구요 전에 동영상으로 a6콰트로와 v70awd가 눈밭(도로 아니고 아무래도 테스트장소같더군요)에서 주행하는 것을 봤는데 a6가 훨씬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더군요.
v70은 후미가 좌우로 많이 움직이구요.
아하 그래서 역시 아우디가 토센방식을 고집하는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v70은 후미가 좌우로 많이 움직이구요.
아하 그래서 역시 아우디가 토센방식을 고집하는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2007.02.21 14:18:36 (*.136.185.46)
예전에 어떤 동영상을 봤는데..볼보 크로스 컨트리와 스바루를 비교하는것 이었는데...볼보는 그냥 흙언덕길 이었는데 못올라가더라구요..ㅡ.,ㅡ;; 4륜이 맞나? 싶을정도의 허접한 정도 였습니다..또 어떤 동영상은 5~6개의 4륜 자동차를 스키장 슬로프에서 테스트하는 것이었는데..아우디 올로드 콰드로면 정상까지 올라갔었습니다. 눈길주행이라면 할덱스와 대동소이 하지 않을것 같습니다.월등할듯...
2007.02.21 23:43:14 (*.155.230.238)

글쎄요... 그런 테스트 동영상은 저도 좋아합니다.
쓰바루 것은 못 봤습니다만...올로드 콰트로 것은 봤고요. A6 스키 점프대 오르는 것도 재밌게 봤습니다.
그런데 제가 접한 핀란드 잡지 테스트에 의하면 S60 AWD가 A4 콰트로보다 눈길 견인력이 약간 더 좋더군요( Board 게시판에서 제 이름으로 검색해보시면 AWD 비교 테스트라는 글이 있는데 참고하세요.)
눈이 많은 스웨덴 태생인 볼보가 눈길 주행성이 떨어지는 시스템을 도입했을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할덱스도 스웨덴 회사고요.
하지만 AWD 개입시 위화감이랄지 주행감의 차이에서 할덱스 보다는 토센 방식이 더 고급스러울 것입니다. 말씀대로 성능에도 차이가 있을 수 있지요.
단, 현실적인 조건에서 그 차이가 그다지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선호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일관성 있고 예측 가능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세팅을 높게 평가합니다.
그리고 눈 길 브레이킹 능력은 다들 비슷 비슷 합니다.
( 그래서 어떤 구동방식이건 눈길에선 서행이 대원칙이지요. 토센 방식이나 permanent AWD 의 경우 엔진 브레이크를 적극 사용한다면 2WD 보다 제동에 좀 더 유리할 것으로도 보입니다. )
쓰바루 것은 못 봤습니다만...올로드 콰트로 것은 봤고요. A6 스키 점프대 오르는 것도 재밌게 봤습니다.
그런데 제가 접한 핀란드 잡지 테스트에 의하면 S60 AWD가 A4 콰트로보다 눈길 견인력이 약간 더 좋더군요( Board 게시판에서 제 이름으로 검색해보시면 AWD 비교 테스트라는 글이 있는데 참고하세요.)
눈이 많은 스웨덴 태생인 볼보가 눈길 주행성이 떨어지는 시스템을 도입했을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할덱스도 스웨덴 회사고요.
하지만 AWD 개입시 위화감이랄지 주행감의 차이에서 할덱스 보다는 토센 방식이 더 고급스러울 것입니다. 말씀대로 성능에도 차이가 있을 수 있지요.
단, 현실적인 조건에서 그 차이가 그다지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선호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일관성 있고 예측 가능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세팅을 높게 평가합니다.
그리고 눈 길 브레이킹 능력은 다들 비슷 비슷 합니다.
( 그래서 어떤 구동방식이건 눈길에선 서행이 대원칙이지요. 토센 방식이나 permanent AWD 의 경우 엔진 브레이크를 적극 사용한다면 2WD 보다 제동에 좀 더 유리할 것으로도 보입니다. )
2007.02.22 08:49:09 (*.102.253.243)
저도 고급스런 토센보다 할텍스를 저 좋아합니다. 가격이나 연비등이 더 나으므로 더 현실적인 4륜장치인것 같습니다. 일반도로의 눈길에서는 무조건 조심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레토나로 눈길에서 180도 턴의 아픈 기억이 있거든요)
2007.02.22 10:24:54 (*.82.6.56)

제가 사는 곳이 눈이 많은 강원도라 AWD를 선호하는 편인데요 최근 2년사이에 X3(x-drive) --> S60 AWD(할덱스) --> S6(토센) 순으로 차를 바꿔가며 타보았는데 이경석님 말씀처럼 눈길에서의 등판능력에는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구요 빙판에서의 조향이나 핸들링의 신뢰도는 토센이 조금 더 믿음이 가 보이고, 빙판에서의 브레이킹시는 x3에 점수를 좀더 주게 되더군요. 마른 노면에서의 코너링 감성또한 x-drive가 기대이상으로 훌륭했습니다. 와인딩시 X3로 박스터를 쫒아갈 수 있었을 정도니까요...
2007.02.22 16:10:13 (*.73.8.239)

김길수 님께서 실제 경험을 말씀해주시지 씀드렸듯 할덱스는 2WD를 써포트해주는 시스템입니다.
따라서 눈길에서 좌우로 이어지는 코너링 등 핸들링 측면에서 안정감은 아무래도 토센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자 제어 방식이므로 프로그래밍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코너링에서 개입할 수도 있겠으나, 리어가 흐르는 동안에 토크를 후륜으로 분배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차라리 전륜이 슬립하는 상황에서 개입하여 후륜으로 구동력을 보내서( 전륜 구동력은 50% 감소) 트랙션을 회복하려는 노력을 할 수는 있겠지만 이 것도 TSC와 함께 작동할테고요.
김길수 님께서는 드라이브도 즐기시고 눈이 많이 오는 곳을 항상 출퇴근하시니 누구보다 잘 느끼셨을거라 믿습니다.
따라서 눈길에서 좌우로 이어지는 코너링 등 핸들링 측면에서 안정감은 아무래도 토센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자 제어 방식이므로 프로그래밍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코너링에서 개입할 수도 있겠으나, 리어가 흐르는 동안에 토크를 후륜으로 분배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차라리 전륜이 슬립하는 상황에서 개입하여 후륜으로 구동력을 보내서( 전륜 구동력은 50% 감소) 트랙션을 회복하려는 노력을 할 수는 있겠지만 이 것도 TSC와 함께 작동할테고요.
김길수 님께서는 드라이브도 즐기시고 눈이 많이 오는 곳을 항상 출퇴근하시니 누구보다 잘 느끼셨을거라 믿습니다.
2007.02.22 17:45:52 (*.192.57.253)

VW의 할덱스는 유닛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더군요....
순정 < 파란색 유닛 < 오렌지색 유닛 ^^
할덱스 개입의 특성이 노멀 < 스포츠 주행 < 레이스 주행으로 바뀐다는....
순정 < 파란색 유닛 < 오렌지색 유닛 ^^
할덱스 개입의 특성이 노멀 < 스포츠 주행 < 레이스 주행으로 바뀐다는....
2007.02.22 18:03:51 (*.12.180.129)

업그레이드 유닛은 할덱스에서 나오는건 파란색 한종류밖에 없는듯 하고(HPP로 팔리는 것), 오렌지 유닛은 HPA모터스포츠에서 만든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것 때문에 말이 많았더군요. ^^ 오렌지 유닛의 설명을 보면 '눈길에서 코너링 도중 브레이크 밟지 말라'고 되어 있는데, 감속시에도 적극적으로 센터디퍼런셜을 락하기 때문이겠죠?
2007.02.22 20:30:39 (*.99.78.50)

위에 제 글이 정리되지 않고 그냥 올라갔군요.
죄송합니다.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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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드렸듯 할덱스는 2WD를 써포트해주는 시스템입니다.
따라서 눈길에서 좌우로 이어지는 코너링 등 핸들링 측면에서 안정감은 아무래도 토센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자 제어 방식이므로 프로그래밍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코너링에서 개입할 수도 있겠으나, 리어가 흐르는 동안에 토크를 후륜으로 분배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차라리 전륜이 슬립하는 상황에서 개입하여 후륜으로 구동력을 보내서( 전륜 구동력은 50% 감소) 트랙션을 회복하려는 노력을 할 수는 있겠지만 이 것도 TSC와 함께 작동할테고요.
김길수 님께서는 드라이브도 즐기시고 눈이 많이 오는 곳을 항상 출퇴근하시니 누구보다 잘 느끼셨을거라 믿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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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드렸듯 할덱스는 2WD를 써포트해주는 시스템입니다.
따라서 눈길에서 좌우로 이어지는 코너링 등 핸들링 측면에서 안정감은 아무래도 토센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자 제어 방식이므로 프로그래밍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코너링에서 개입할 수도 있겠으나, 리어가 흐르는 동안에 토크를 후륜으로 분배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차라리 전륜이 슬립하는 상황에서 개입하여 후륜으로 구동력을 보내서( 전륜 구동력은 50% 감소) 트랙션을 회복하려는 노력을 할 수는 있겠지만 이 것도 TSC와 함께 작동할테고요.
김길수 님께서는 드라이브도 즐기시고 눈이 많이 오는 곳을 항상 출퇴근하시니 누구보다 잘 느끼셨을거라 믿습니다
2007.02.22 20:50:53 (*.99.78.50)

폭스바겐 골프의 경우 어느 튜너에서 스포츠 주행에 맞게 할덱스를 변경해서 적용하고 있나보네요. ( ECU도 같이 바꾸는 건지요?)
그런데 순정이라도 눈길 코너링 도중 브레이크를 밟으면 좋지 않겠지요.
그런데 이 것이 센터 디퍼런셜을 락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건지요?
센터 디퍼런셜이 락 된 상태에서 문제라면 고속 선회시에 전후 축의 회전수 차이를 보상하지 못한다는 것은 떠오르는데 이 것은 짐작이 잘 안됩니다.
후륜이 불안정한 상태라는 것을 의미하는 건지?
순정의 경우 코너링에선 클러치가 항상 떨어져 있는 건지..
휠 스피드 센서 값을 바탕으로 프로그램대로 클러치 개입을 조정하는 거겠죠?
궁금해집니다.
그런데 순정이라도 눈길 코너링 도중 브레이크를 밟으면 좋지 않겠지요.
그런데 이 것이 센터 디퍼런셜을 락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건지요?
센터 디퍼런셜이 락 된 상태에서 문제라면 고속 선회시에 전후 축의 회전수 차이를 보상하지 못한다는 것은 떠오르는데 이 것은 짐작이 잘 안됩니다.
후륜이 불안정한 상태라는 것을 의미하는 건지?
순정의 경우 코너링에선 클러치가 항상 떨어져 있는 건지..
휠 스피드 센서 값을 바탕으로 프로그램대로 클러치 개입을 조정하는 거겠죠?
궁금해집니다.
2007.02.22 21:14:19 (*.113.70.207)

선회시에는 후륜에 비해 전륜의 회전수가 크기 때문에 오픈센터디퍼런셜이 존재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후륜으로 토크를 전해줄 수가 없습니다. 극단적인 경우 회전수 차이가 나면 날수록 전륜회전수가 더욱 커집니다. 차량은 언더스티어 경향이 커지겠구요.
그래서, 센터디퍼런셜을 적극적으로 락시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센터디퍼런셜을 적극적으로 락시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07.02.23 00:27:17 (*.147.181.34)

보충설명을 조금 드리면, 할덱스에서 튜닝된 할덱스 컨트롤러가 나옵니다(=블루 할덱스). 이 녀석은 액셀 개도(TPS값)를 참조하여 운전자가 액셀을 밟으면 전륜의 슬립과 상관없이 일정 부분의 토크를 후륜으로 보내도록 프로그램되어 있습니다. 즉, 전륜이 슬립하기 전에 이미 후륜에 토크가 실리는 것으로, 더이상 FF를 보조하는 개념의 할덱스는 아니라고 보셔도 되는 상황이 됩니다.
오렌지 할덱스라고 불리는 제품(http://www.hpamotorsports.com 참조)은 아마도(?) 감속시에도 센터디퍼런셜을 락해서 엔진브레이크의 토크가 후륜에도 걸리도록 -- 따라서 브레이킹의 바이어스가 바뀌게 되며, 턱인이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한 모양입니다. 즉, 선회시에 브레이킹하면 FF의 경우 후륜에 걸리는 제동력에 비해 센터디퍼런셜이 락된 경우 후륜에 걸리는 제동력이 더 커지게 되고 따라서 뒤가 흐르기 더 쉽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합니다. 다만, 할덱스의 유압 라인에 보호 장치가 되어 있어서 실제로 제대로 동작할지 의심스럽다는 주장도 vwvortex에서 제기된 적이 있습니다. 그 후로 리뷰 찾아보기를 게을리해서 실제 사용기는 아직 접해보지 못했습니다.
여기까지는 1세대 할덱스(골프 A4바디, 아우디 1세대 TTQ/A3/S3)에 대한 이야기이고, 2세대 할덱스(골프 Mk5 R32, 2세대 TTQ 등)에 오면서는 CAN 통신을 지원하여 다양한 파라미터를 참조할 수 있도록 바뀐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관심이 없어서(-_-) 제대로 파악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오렌지 할덱스라고 불리는 제품(http://www.hpamotorsports.com 참조)은 아마도(?) 감속시에도 센터디퍼런셜을 락해서 엔진브레이크의 토크가 후륜에도 걸리도록 -- 따라서 브레이킹의 바이어스가 바뀌게 되며, 턱인이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한 모양입니다. 즉, 선회시에 브레이킹하면 FF의 경우 후륜에 걸리는 제동력에 비해 센터디퍼런셜이 락된 경우 후륜에 걸리는 제동력이 더 커지게 되고 따라서 뒤가 흐르기 더 쉽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합니다. 다만, 할덱스의 유압 라인에 보호 장치가 되어 있어서 실제로 제대로 동작할지 의심스럽다는 주장도 vwvortex에서 제기된 적이 있습니다. 그 후로 리뷰 찾아보기를 게을리해서 실제 사용기는 아직 접해보지 못했습니다.
여기까지는 1세대 할덱스(골프 A4바디, 아우디 1세대 TTQ/A3/S3)에 대한 이야기이고, 2세대 할덱스(골프 Mk5 R32, 2세대 TTQ 등)에 오면서는 CAN 통신을 지원하여 다양한 파라미터를 참조할 수 있도록 바뀐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관심이 없어서(-_-) 제대로 파악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2007.02.23 02:25:56 (*.155.230.238)

김영모 님, 제가 알고 있는 센터 디퍼런셜의 역할은 전륜 축과 후륜 축의 회전 차를 허용하기 위한 것이지 단속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즉, 선회시 전륜의 회전수가 후륜에 비해 많은 것은 정상이며 이 상황에서 센터 디퍼런셜을 잠글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스포츠 드라이빙을 위한 적극적인 세팅은 예외).
센터 디퍼런셜을 락을 시켜야하는 경우는 한 쪽 바퀴가 빙판 위에 있거나 공중에 떠 있어서 저항 없이 헛도는 경우인데 이 경우 AWD 라고 하더라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므로 이 것을 극복하기 위한 탈출 장치로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그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센터 디퍼런셜에 클러치나 VC, 토센 등을 적용하고 있는 것이고요.
김순익 님, 심도있는 정보 감사합니다.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스포츠 드라이빙 용으로 할덱스를 튜닝한 것은 아마도 최대 그립을 위해 트랙션을 적극적으로 분배하고 상황에 따라 오버스티어를 만들 수 있도록 설정한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적어도 스티어링 앵글 센서와 휠 스피드 센서와 연동되어 클러치를 조절하지 않는다면 고속 선회시 클러치가 완전히 물려 연결될 경우 심각한 언더가 생길 수도 있는 등 부작용이 예상됩니다. ( 전륜에 상대적인 회전수 부족으로 브레이킹에 의한 스키드가 생길 수 있겠죠.)
미리 계산된 프로그램으로 토크를 분배하는 개념은 BMW의 X-drive도 있겠습니다.
사실 전자 제어식 보다는 기계식이 드라이버에게 피드백을 정직하게 전달하므로 절대적 성능에선 불리하더라도 이 것을 좋아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즉, 선회시 전륜의 회전수가 후륜에 비해 많은 것은 정상이며 이 상황에서 센터 디퍼런셜을 잠글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스포츠 드라이빙을 위한 적극적인 세팅은 예외).
센터 디퍼런셜을 락을 시켜야하는 경우는 한 쪽 바퀴가 빙판 위에 있거나 공중에 떠 있어서 저항 없이 헛도는 경우인데 이 경우 AWD 라고 하더라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므로 이 것을 극복하기 위한 탈출 장치로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그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센터 디퍼런셜에 클러치나 VC, 토센 등을 적용하고 있는 것이고요.
김순익 님, 심도있는 정보 감사합니다.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스포츠 드라이빙 용으로 할덱스를 튜닝한 것은 아마도 최대 그립을 위해 트랙션을 적극적으로 분배하고 상황에 따라 오버스티어를 만들 수 있도록 설정한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적어도 스티어링 앵글 센서와 휠 스피드 센서와 연동되어 클러치를 조절하지 않는다면 고속 선회시 클러치가 완전히 물려 연결될 경우 심각한 언더가 생길 수도 있는 등 부작용이 예상됩니다. ( 전륜에 상대적인 회전수 부족으로 브레이킹에 의한 스키드가 생길 수 있겠죠.)
미리 계산된 프로그램으로 토크를 분배하는 개념은 BMW의 X-drive도 있겠습니다.
사실 전자 제어식 보다는 기계식이 드라이버에게 피드백을 정직하게 전달하므로 절대적 성능에선 불리하더라도 이 것을 좋아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2007.02.23 07:09:41 (*.113.70.207)

이경석님 제 설명에 한 가지가 빠졌었네요. 센터디퍼런샬 락문제는 문제의 할덱스 컨트롤러의 기능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스포츠 드라이빙을 위한 셋팅'일 뿐입니다.
네 바퀴 그립의 차이가 없는 상황으로 선회시 센터디프가 잠긴다면 구동계에 걸리는 저항이 FF나 FR에서 구동축에 좌우디퍼런샬이 없는 상황과 유사하지 않겠습니까?
문제의 할덱스 컨트롤 유닛은 저도 할덱스를 사용하는 차에 구동계의 저항에 대한 우려만 없다면 적용을 해볼까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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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할덱스 컨트롤 유닛은 저도 할덱스를 사용하는 차에 구동계의 저항에 대한 우려만 없다면 적용을 해볼까 고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