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제목이 그대로 질문입니다.
2~3리터 혹은 2000~3000cc 내외의 배기량 급 엔진에서
전륜자동차와 후륜자동차간에 운동성능에서 확연한 차이가 있을까요?
폭이 워낙 넓으니까.. 일단 세단이나 쿠페형 승용차에 한해서 여쭤볼까 합니다.
3천cc, 3리터 급이나 그이상급을 이야기하면 보나마나 후륜이긴한데..
어디 로터스 엘란항목을 보니 그체급대에서는 로드스터는 전륜이든 후륜이든 운동성능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해놓은 걸보니
2~3리터급에서는 특별히 무엇이 크게 차이가 있는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당장 아는거라곤 후륜이 코너통과시에 더 유리한 것만 그저 '글자로만' 알고있습니다.

후륜을 타도 240마력
전륜을 타도 170마력
4륜을타도 250마력
별느낌이 없네요 그냥 신경안쓰믄 그게 크게 다가오지 않네요
잡아 돌리고 스랄럼 장도 해야지 다가오더라구요


전륜차든 후륜이든 메이커에서 목적에 맞게 세팅을 해서 만들어 놨기때문에 서킷같은 극한주행이나 극 일부의 고속코스나 와인딩을 제외하고는 운전자가 어떻게 차량을 잘 활용하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 운동성능의 차이는 메이커에서 셋팅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소비자가 받아들이는게 차이가 있지않을까,.?
개인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86같은 2000cc의 좋은 차량도 느낌이 좋고 운동성능도 좋지만
시빅ek9 과 인테그라 같은 FF 의 메이커튠을 거쳐서 나온 type r 모델도 단순히 서킷 랩타임만 비교해보면은
후륜에 비해 운동능력치가 떨어지는것 아니니깐요 ^^;;
메이커에서 의도한 셋팅과 그 셋팅을 잘 누리는 소비자가 한차를 탔을때.
그차는 후륜과 전륜을 떠나서 가장 운동성능이 좋은 차량이 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

예전에는 200마력 이하에서는 오히려 FF가 유리하고, 그 이상 출력에서는 FR이 유리하다고 봤습니다.
결국 무게 배분 같은 문제보단 타이어 그립을 어떻게 나누어 쓸수 있느냐(조향과 구동)의 문제와 관계된 부분입니다.
예전과 다르게 현재는 250마력, 크게는 300마력까지도 FF와 FR에서 크게 차이가 없다고 보는데, 그 이유는 타이어 성능이 크게 발전했기 때문입니다.
그 정도 출력까지는 타이어가 조향과 구동을 모두 감당할수 있다고 보는 것이죠
(물론 아무 타이어나 끼웠을 때의 이야기가 아니라 최고 그립이 나오는 타이어 이야기 이긴 합니다)
그래서 예전 WTCC에서 전륜구동인 크루즈가 후륜구동차들을 따돌리고 우승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이죠.
일반적인 UHP타이어도 많이 발전했으니 시간이 갈수록 그 격차는 줄어들고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예컨데 현 아우디 A6 2리터버젼이나 옛 아카디아(레전드)의 경우, 즉 엔진 세로배치 전륜구동을 몰아보시면 이게 후륜인지 전륜인지 헷갈려지기도합니다.
사실상 자동차역사로 보면 후륜이 더 나중에 개발된 메커니즘입니다. 시트로엥 트락숀아방 맞죠?


랩타임만 같고 이야기하는 느낌이 아닌것 같습니다. 제 주변의 지인들은 서킷좀 타는 사람들인데도 불구하고 200마력 전륜과 200마력 후륜은 선택에 있어 고민합니다. 저라면 비슷한 중량의 200마력 전륜과 100마력 후륜이면 고민할것없이 전자를 택합니다. H사의 차중에 사야한다면 살차가 아반떼스포츠 나오기전엔 없었을지 모르니 그분들이야 그렇게 이야기할수 있겠네요. 굳이 졸음오는 FR차들의 예를 들지 않아도 207rc 206rc RCZ 미니 , Gti , Civic Si 같은 차들을 몰아보신분들은 FF가 감성이 떨어진다고 생각 안합니다. FF와 FR의 문제라기 보다는 차의 태생문제겠죠. 에쿠스가 FR이라고 해도 달리기 감성따윈 찾아보기 어려우니까요.
그리고 운동성향은 확실하게 차이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