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걸 보니 휠 변형이 의심됩니다
혹시 휠 진원도 측정은 해보셨나요?

고속주행시 핸들떨림 원인중 등속조인트가 해당될수 있습니다. 등속조인트 떨림이 핸들떨림으로 오는 경우도 있더군요

80 km/h정도의 속도에서 핸들 떨림이 있었는데 횔 변형과 (휠 데미지로 인한) 함께 로터와 패드 불량이 있었습니다. 수리후 괜찮아 졌네요. 차종은 2003 Jaguar S-Type R 입니다.

이것저것 다 해보신듯 하고, 결국은 휠만 남은것 같습니다...

저 역시 똑같은 문제로 고생 했었습니다. 저는 애먼 등속조인트까지 손댔었죠. 타이어집 세군데를 돌아다녀도 해결 못하다가, 마지막으로 들렸던 장안동 타이어집에서 해결했습니다. 마침 제일 좋다는 최신 호프만 옵티마 3D 레이저 발란서가 있는 가게였는데, 호프만 발란서가 좋은 점이 휠의 굴절 상태도 측정이 되고, 이를 감안해서 휠과 타이어의 최적 결합 지점까지 정해주는 기능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거기 사장님 얘기도 그렇고 몇 군데 타이어 가게의 얘기로 그런데, 사실은 고속진동발란스라는건 상술이 만들어낸 용어라고 하더군요. 그냥 최고급 발란서 가져다 놓은 가게에서 하는 광고 정도로 치부하더군요. 제 경우는 전날에 양재에서 발란스 본 뒤에도 (그런데 여기도 같은 호프만 장비였다는게 함정) 차가 떨리길래 다음날 장안동으로 가서 다시 발란스를 보니 타이어 두개가 발란스가 안 맞더군요. 결국은 장비의 영점조정상태와 작업자의 실력이 관건이였던거죠. 그리고 타이어 마모 상태를 봐서 전후륜 장착 위치까지 정해주고, 발란스가 안 맞으면 허공에서 달려도 핸들이 떨린다며 리프트로 차를 뜬 상태에서 허공에서 150까지 속도를 올려보게 하더군요. 하여간에 여기서 작업하고 거의 80%는 문제가 해결되었는데, 무게추를 안팎으로 50g 넘게 붙여야 하는 타이어 하나가 계속 마음에 걸렸었습니다. 그런데 타이어집에서도 이정도는 문제 없다고 했었지만, 나중에 스페어를 꺼내보니 이게 납이 적게 붙어있길래 납 제일 많이 붙은 타이어를 스페어로 돌렸더니 이제 100% 해결되었지요. 제차는 11년 넘었는데, 이번에 한바탕 난리를 겪고 나서 휠도 소모품이구나 싶더군요.

제가 이번에 90~120 구간 핸들 진동 ( 꽤 심했음 ) 잡았는데요.
허브사이즈(허브베어링 감싸는 부분)가 달라서 휠이 장착 시 정확히 센터에 안들어 가니깐 그런 일이 발생하더군요.
휠을 장착할 때 정비소에서 임팩으로 바로 쏘게 되면 정확히 지치는 알아서 자리를 잡아 들어가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제대로 안걸린 상태로 고정이 되더군요.

처음부터 이 부분이 의심스러웠는데, 시간이 없어서 타고 다니다가 이 번에 제가 내릴 일이 있어서 직접 교체하면서 작업했습니다.
직접 손으로 센터 정확히 봐주고 수공구로 센터 맞춰서 장착해주니 진동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원래는 휠 교체 시 허브 사이즈 확인해서 공간이 남는 경우 허브링 주문제작해서 넣는게 안전하다고 하죠.
기회되시면 휠 빼서, 하체 쪽 허브 사이즈와 휠의 허브사이즈 비교 한 번 해 보세요.

허브 밀착, 순정휠에서도 미세하지만 떨림, 고속진동.

전륜 디스크 교환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