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07년식 도요타 FJ크루저 6속수동 풀타임사륜구동차 타고 있습니다.
큰 도로에 진입하고자 잠시 섰다가 재 출발하는데 하체에서 빵 하는 소리가 나면서 중립에 둔 것처럼 엔진만 돌아가고 차가 안나갔습니다.

그래서 변속기 옆에 있는 low 기어 레버를 원래 쓰던 h에서 hl(센터디프락걸린상태입니다. 눈길운행시 사용하라고 되어있네요.)로 바꾸니, 차가 다행히 가기는 가는데 부하를 받는 느낌이고, 기름을 많이 먹더군요.  

정비소에 가니 트랜스퍼케이스 고장이라고 해서, 오버홀하고 싶다 하니 중고부속을 사서 스왑하는게 합리적일거라고 하여 중고를 구해서 스왑하자고 했습니다. 

트랜스퍼케이스 2011년식 수동 4륜에서 떼온걸 개인이 팔고 있길래, 미시간에서 메릴랜드까지 차 몰고 가서 찝어왔습니다. 
학기 시작하기 전에 정비를 해야해서 화물배송을 기다릴 시간적 여유가 없어 당일치기로 급하게 다녀왔네요. 매물 가져와서 정비소에 맡기고 다시 찾는데, 똑같은 증상이었습니다. 정비소에선 중고 트랜스퍼케이스 문제같다고 하여, 도요타 딜러에 가서 180불 주고 정밀검사 받으니, 트랜스퍼케이스나 앞, 뒤 데후, 변속기는 이상이 없다며 조수석 CV 조인트가 부러져 있다면서 950불을 청구하더군요.

굳이 등속을 딜러에서 할 필요는 없지 싶어서 다른 정비소에서 250불 주고 그쪽 CV조인트를 갈았습니다. 찾아 오는 길에 출발도 잘 되고 괜찮았는데, 10분이 채 지났을까요. 부서지는 소리나 이런 것 없이 서서히 속도가 줄면서 rpm만 올라가더군요. 차를 세워서 보니 h가 또 안됩니다. 

다시 4hl로 기어를 넣고 정비소 재입고 바로 하니, 미안하다고 원인 찾아보겠다면서 또 하루를 맡겼는데, cv 조인트도 이상없고 도무지 알 수가 없다면서 도요타 본사에 문의해놨다고 기다리고 있다하더군요. 저는 분해를 해서 원인을 찾길 바랬는데, 원인도 모르고 뜯을 수는 없다고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답을 하여... 어차피 그 정비소에 둬봐야 도요타에서 답변올때까지 서있는거뿐이고, 당장 차는 통학을 해야하니 일단 찾아와서는 다니다가 다른 정비소에 점검을 의뢰하니 다시 트랜스퍼 케이스 문제라고 하네요. 

그런데, 트랜스퍼케이스가 정말 맞는건지, 이번에는 하더라도 중고가 아닌 오버홀을 의뢰할 생각인데, 돈 들여서 고쳤는데 트랜스퍼 케이스가 아니라 다른 문제면 어쩌나 해서 글을 올립니다. 제 생각엔 얼어있지 않은 젖은 노면에서 코너를 돌때도 뒤가 쉽게 날리는 것을 보면 데후 문제이리라 생각하는데 확신이 없습니다.

도요타 정식 딜러 2군데에서도 못 잡고, 디트로이트 근방에 있는 JEEP 전문 샵 3군데를 다녀봤는데 진전이 없어서 심적으로 지친 상태입니다. 포럼에서도 저와 같은 경우는 없는 듯합니다. 누유라든가 부서진 흔적이 있으면 참 수리하기 쉬울텐데, 하체를 아무리 살펴봐도 전혀 그런 흔적이 없습니다.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 분 계신지 조언 좀 부탁드리며, 혹시 미시간이나 오하이오 근방에서 도요타 사륜구동차 잘 보는 샵이나, 한국분 도요타 테크니션 분 계시는지 궁금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 hl에 놓고 다닐 시에 6단까지 변속이나 후진은 매끄럽게 잘 되고 있습니다. 도요타 딜러에서도 클러치는 80퍼센트 이상 남아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 누유나 부서진 흔적은 하체에서 전혀 발견이 되지 않습니다

- 통학용이나 장보기 용으로만 이용하고 있습니다.

- 1년전 정비소에서 순정이 아닌 잘못된 스펙의 휠너트를 장착해두어 휠너트가 볼트에 다 제대로 들어가지 않은 상태에서 바퀴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행하며 다니다, 2달전쯤 소음이나 진동이 갑자기 생겨 타이어 샵에 의뢰를 해보니 휠 너트 구멍이 움직이면서 구멍크기가 변하여 진동이 발생하는 것이라 하여 순정휠 교체 판정을 받고, 2달전 순정휠과 같은 크기의 사제휠로 교체하고는 진동이나 소음이 싹 사라졌던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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